내가 빨갱이 ?

[빠도]

저는 평범한 의료인이고 가정주부입니다.  정당은 한나라편이고 보수에 속합니다. 그리고 10년 이상의 조선일보 구독자였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뉴스는 오마이뉴스와 한겨레 신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조선일보 구독안하고 경향신문 봅니다. 그리고 종종 오마이 뉴스와 한겨레 신문도 봅니다.

물론 쇠고기 파동으로인한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과 오만함으로 시작된겁니다.

조선일보를 읽다보니 제가 빨갱이네요.!!!!

평범한 가정에서  국립대학 나와서  의료인이고 두 아이를 키우고 남편도 의료인이고 얼마전까지 노무현 싫어해슨데 지금은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대통령 선거  이명박 찍었습니다.

그런데 촛불집회 찬성하다보니 제가 빨갱이 같네요.. 세상 참!!

그래서 조선일보 끊었습니다. 끊느라고 애먹었습니다.

[..]

그런 완벽한(?) 스펙트럼을 가지신 분도 변화하시는겁니까?
정말 놀랍군요 ㅎㅎ

[은채맘...]

보수는 민족주의라고 생각합니다..조중동은 보수언론이 아니고 관변언론이구요...

[...]

저도 빨갱이라고 해야 하나 봅니다.
그들이 그렇게 주장합니다.
아직도 색깔론에 휩쌓인 집단들입니다.
세계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달리고 있는데
저들은 아직도 냉전시대의 부산물을 떠안고 있습니다.

[다익었눼]

그거 아직 모르셨어요.. ㅎㅎㅎ
그분들 썬그라스가 좀 요란하죠.. 빨간거 ㅎㅎ
한 50년 가까이 차고 계서서 세상이 다 그렇게 보인대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빨간색칠로 여태 먹구 사셨담니다...

[...]

이제라도.. 저희곁으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이렇게..그 누구의 설득도 아닌.. 자발적으로 걸어오신 원글님
너무 반갑습니다. ^^

[과거 조중동 독자]

저도 과거 조중동 독자였다고 양심고백했습니다. 제 나이가 61살이니 물론 보수주의자에 속하는 사람이지요. 그러나 지금 이시점의 MB정부와 조중동의 오만함은 보수와 개혁을 따질 계제가 아님니다. 자기들 맘에 안들면 빨갱이로 몰던 군사독재시대의 향수를 가진 자들은 더 이상 묵과해선 안되겠습니다.

[박쥐]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마음에 않들면

뭐든지 빨갱이라고 부르며 이제까지

자신들을 위협하는 존재들은 다 처단하며

권력을 유지한 사교집단인 거죠

지금도 너무나 평범한 우리들을 빨갱이라고 부르는것에

아무 거리낌이 없거든요..

이제 까지 다 통했으니 별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러게요.]

이제 진정한 보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시는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의 보수는 수구라고 보는 것이 더 옳았고요.

진정한 보수층이 되신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빨갱이]

빨갱이에도...2종류가...있죠.......

1. 좌익빨갱이

2. 우익빨갱이

당연히...방가네찌라시는...2번...이구요

[새로운세상]

님 멋지세요
10년이상 조중동에 묻혀사셨는데 나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세상은 빠르게 변합니다
아직도 빨갱이 운운하며 기득권을 독차지 했던 수구 보수 세력들
지금도 촟불뒤에 배후 세력 있다고 촟불은 누구돈으로 많을걸 샀는지 알아보라는
우리 대통령

귀를막고 입을 다른 세력으로 돌리고...
보수세력이 빼았긴 10년을 찿았다고 좋아하는 한나라

보수세력을 질타하는 우리국민 모두가 그들에겐 좌파 빨갱이 였습니다

이참에 조중동 보다는 KBS 미디어 포커스 보세요 인테넷으로 옛날것도 보시면
우리가 얼마나 조중동에 발목 잡혀서 살았나 아실 겁니다

암튼 축하드립니다

[^^*]

전 한번도 딴나라당 찍은적 없으니
골수 빨갱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