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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지금이 정점인가요?

...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8-06-17 00:51:29
오늘 선배와 이야기 하며 큰소리가 많이 오갔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선배고 요즘 사람들하고 정치 이야기하면 비겁하다고 느껴져
꼭 큰소리 내게 되므로 되도록 자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또 이야기가 나왔네요.ㅠㅠ
시국을 분석하는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촛불집회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냄비근성이 많이 작용했다.
이번달을 기점으로 어느 방향으로든 정해질 것이다. 재협상이든 뭐든...
그럼 이미 촛불집회는 정점이고 이번달을 기점으로 점점 사그라 들거라고 보인답니다.
물론 저는 그렇지 않을거라 했지만
뭐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앞 일을 장담할 수 없어서 큰 소리로 주장하진 못했네요.
그리고 왠지 선배가 하는 일이 맨날 이런거 분석하는 일이다 보니
어느 정도 맞는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ㅠㅠ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직 할 일이 많은데 말예요...
IP : 221.153.xxx.1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8.6.17 12:52 AM (211.186.xxx.150)

    그 선배는 이른바 쏘쿨파로군요.
    냄비근성을 적용할 문제가 있고 아닌 곳이 있는데 말이지요.

  • 2. 명박아소랑해
    '08.6.17 12:54 AM (121.88.xxx.167)

    아닌데요. 길게가야하니까 방향도 잡고 잠시 충전중인데.. ㅡㅡ
    그 선배 분이 더 냄비같으시네요.
    저희는 뚝배기예요. 거참 나쁜분..

  • 3. ...
    '08.6.17 12:56 AM (67.85.xxx.211)

    2mb가 뇌용량이 늘지 않는 한, 앞으로 4년 몇개월
    임기내내 촛불을 들(게될)겁니다.

  • 4. 예상을 하거나
    '08.6.17 12:58 AM (124.49.xxx.204)

    말거나.. 전 할일이 너무 많아요. 숙제를 절로 하게 개념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여러 일들이 계속 기다립니다.
    FTA 선결조건인 소고기나 각종민영화. 모두 같은 덩어리입니다.
    FTA..
    이 모든 삶의 체험현장이 쉽게 마무리지어질까요?
    답은 촛불집회를 전체로 볼 것이 아니라. 촛불 하나하나를 지닌 국민 개개인의 문제입니다.
    제 촛불은 백만스물한번 화르륵입니다.

  • 5. 원글
    '08.6.17 1:02 AM (221.153.xxx.111)

    참... 요즘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기도 겁이 납니다.
    실망하게 될까봐요.
    친구가 오늘 저보고 살기가 느껴진다더군요.
    충격이었어요.
    나는 그들이 비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나를 그들은 살기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좀 자제해야 하는데 또 쿨한척 비겁하게 군다고 생각되면 화부터 납니다.
    오히려 역효과인거 잘 알면서 잘 안돼요.
    정말 울고 싶은 밤이네요.

  • 6. ..
    '08.6.17 1:03 AM (222.235.xxx.203)

    이 시간까지 자게를 보고 있는 걸로 봐서 길게 갈 것 같아요. 다른 땐 초저녁에 컴을 껐답니다. 아이 공부 봐줘야 해서...어제 오늘 다행히 가입인사 덕에 푹 쉬었네요. 운동도 하고 휴식도 하고 ...

  • 7. 당분간은
    '08.6.17 1:04 AM (121.128.xxx.148)

    지난주 화요일이 정점이겠지요. 하지만 언제 어떤 일이 있을지는 장담 못합니다.

  • 8. ...
    '08.6.17 1:10 AM (211.209.xxx.150)

    원글님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좋아하는.. 그리고 호감있던 사람과의 대화가 겁이 난다는 말..
    실망하게 될까봐...

    좋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에 대해 너무 냉정하거나. 무심하거나. 비판적인 반응과
    말 한마디에.. 그간 쌓아온 호의와 애정에 갑자기 찬물 끼얹듯..가슴을 얼어붙게 하더라구요.

    저도 정말 울고 싶더라는.... ㅜ.ㅜ

  • 9. ...
    '08.6.17 1:10 AM (116.39.xxx.81)

    정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기록은 깨어지라고 있는거라서.. ^^

    잠재적인 불씨는 여기저기 지피고 다니더군요.
    일단 기름을 조금씩 흘리고 다녀서.. 다시 활활 타오를것 같습니다.

    정부쪽에서 정신없는짓을 하긴 하지만 일단 모습은 쇄신을 하네..
    총리를 바꾸네..협상단을 보내네... 하니 잠시 쉬는 타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촛불집회측도 워낙 다양한 의견들이 많아서 의견들 수렴중이실걸로 압니다.

    일단 집회기간이 오래가면 이런저런 일들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더 성숙하게되는 단계를 밟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들도 우리의 집회가 장기화 되자 스스로 자멸해 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까? ^^

  • 10. ...
    '08.6.17 1:14 AM (211.187.xxx.197)

    앞으로 촛불 켤 날이 허구헌날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참여 인구 플러스 상수도/의료/전기 등등의 민영화에 화가난 인구까지 합해지면...누구 말이 아니래도 폭동 내지는 민란이 될겁니다. 지금 그렇게 얘기하신 친구분도 그 중에 한분이 되실지도...
    그나저나, 정치적/종교적 생각이 같지 않은 분과는 절대 이런 화제를 올리지 마세요. 몇십년 우정이 일순간에 무너질수 있습니다.

  • 11. Jey
    '08.6.17 1:23 AM (122.40.xxx.51)

    원글님은 친구에게 받은 충격이지만 전 엄마에게 받았어요.
    가족행사로 친정에 갔더니 엄마가 저보고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 같다고 하셨어요.
    가족들 사이에서 제일 팔자 좋다는 제가 그동안 엄마 하소연 다 들어드렸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항의전화만으로도 벅차고, 제 마음도 심란하여 친정에 전화를 안했더니만 서운하셨나봐요.
    충격은 컸지만 웃으면서 내가 우리 가족 대표로 하는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촛불이 어디까지 타오를 지는 2mb정부에 달렸다고 봅니다.

  • 12. 동네이장
    '08.6.17 1:38 AM (58.236.xxx.245)

    저도 냄비근성이라...걱정입니다..초불집회에 열심히 다니다 6.10 너무 열심히 돌아다니다 때이른 더위 먹고 나가지 못하고 있네요..몇번 참석하지 못한 저 또한 그러할진데...저 보다 더 많이 참석하셨던 분들은 더 많이 힘드시겠죠...지난 주말에도 참석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았지만 역시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관계로 가지 못했습니다..이 번주부터는 맘 단단히 다져 먹고 다시 열심히 다녀 볼려구요.. 우리가 원하는 mb가 파란기와집에서 이사 나가는 그날까지 힘내자구요,^^

  • 13. 82사수
    '08.6.17 5:18 AM (125.141.xxx.23)

    저도 황토뚝배기인데~

  • 14.
    '08.6.17 9:13 PM (61.254.xxx.50)

    촛불이고..노총이고.. 화물연대고..노조고.. 이때다 싶어.. 죄 다 나와서 들고일어나는것도 옳다고 보진 않습니다. 지금이 80년대가 아니지않습니까.
    뒷감당은 생각안하고.. 무조건 으샤으샤는 아니라고봅니다.
    전,후 사정 다 생각 좀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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