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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올드한 회원으로 생각한 것들..

음..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08-06-16 18:23:40
몇년전 82쿡 이벤트로 만났던 혜경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82쿡이 정말 요리뿐 아니라 살림살이.. 육아..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되는..
그런 사이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그때당시 대형포탈사이트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자금력과 인력에 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82쿡에 대해 무한 애정을 담아서 말씀하시던 그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자리에 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얼마나 자랑스럽던지.. ^^

그 이후로도 쭉 82쿡이 점점 커지고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사실 옛날부터 이것저것 도움도 많이 받아서 내심 뿌듯한 맘을 가지고 있었더랬는데..

회원이 늘어나는 것도 좋고.. 이슈화 되는 것도 좋지만..
이런식의 성장은 아니지 싶어요.. ㅠ.ㅠ
이렇게 밑물처럼 밀려들어왔다가..
다시 썰물처럼 나가고 나면..
그 허탈함은 어찌할까.. 싶기도 하네요..

82쿡이 검색어순위 1위가 된게 신기해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자랑하듯 말했는데..
사실 저 숙제도 한번도 못했고..
촛불집회도 한번도 못나갔지만..
그래도 한겨레에 광고난거 보면서 뿌듯해서 주변사람들한테 나도 여기 광고내는데 조금 보탰다고
자랑하듯 말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지금의 82쿡은 조금 낯서네요 ^^;;
아마 저같은 기존 회원분들도 많으실꺼 같아요..

82쿡에 회원 가입한게 아니라.. 마치 자유게시판에 회원가입한듯한 ㅠ.ㅠ

정말 82쿡을 응원하신다면 자유게시판만 사랑하지마시고..
이곳저곳 정말 많이 있는 정보들도 읽어보시고..
썰물처럼 나가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활동하시면 좋겠다 싶네요..

에효.. 근데 써놓고 보니..
제 글도 알바글로 오해받을까바.. 괜히 썼나 싶기도 하지만..
혜경샘께 조금이라도 힘이 될까 싶어 적고 갑니다..

IP : 211.253.xxx.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년차
    '08.6.16 6:25 PM (116.39.xxx.81)

    맞습니다.
    이런식의 회원증가는 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응원해주시는 성원글들은 고맙게 여겨집니다만... ...

  • 2. 짱똘이찌니
    '08.6.16 6:26 PM (121.186.xxx.198)

    괜찮아요.. 저는 신규 회원인데요.. 원래 요리랑 살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답니다.
    다음 프방 카페 회원이구요.. 앞으로 여기서도 활동 많이 할께요..
    솔직히 왔다가 금방 빠지는 회원이 무척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내일 PD수첩에서 청와대의 언론 탑압을 방영 한다고 합니다. 많이 시청해 주세요.

  • 3. 머...한때겠죠
    '08.6.16 6:27 PM (121.151.xxx.29)

    늘상 같은건 재미없다 여기시고
    여유롭게 지켜보죠.
    울 할머니가 잘 하시던 말씀"바닷물이 넘치나..소금물이 쉬나..."
    ㅋㅋㅋ(경상도 분이시라...사투리^^;;)
    릴렉스 합시다...^^

  • 4. 82CSI
    '08.6.16 6:28 PM (118.8.xxx.129)

    저도 응원은 고맙지만 82의 성격과 맞지 않는 분들, 82의 본질에 관심 없는 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오붓한 분위기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그건 82를 아시는 분들 다 바라는 걸꺼에요.

  • 5. 지워니
    '08.6.16 6:28 PM (58.124.xxx.54)

    전 오늘 가입한 신입이예요^^;
    오늘만아니고..자주자주와서 좋은정보 많이 보겠습니다....일단 즐겨찾기에 넣어야겠어요^^
    맛난저녁드세요~~

  • 6. 빨간장미
    '08.6.16 6:30 PM (222.234.xxx.131)

    역시 님같은 회원이 있기에 더 많이 사랑받는 사이트같네요... 내집같이 편안한 분위기...

    꾸밈없고 진실된 우리내 이야기.....좋아요

  • 7. 초록바다
    '08.6.16 6:32 PM (220.118.xxx.88)

    "바닷물이 넘치나..소금물이 쉬나..."
    좋은 말씀이네요.^^

  • 8. 6년차
    '08.6.16 6:32 PM (222.234.xxx.241)

    가입까지야 못막는다해도 어지러운 게시판때문에라도
    글쓰기는 제한을 시켜야겠어요.

    아고라에서도 계속 82쿡에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새글을 써서 궁금하게 만들어
    알바들이 더 득세하는것같네요.

  • 9. 빨간장미
    '08.6.16 6:32 PM (121.88.xxx.149)

    아씨 그만 퇴근혀. 무슨 진실된 우리내 이야기?

  • 10. 수원총각
    '08.6.16 6:33 PM (211.114.xxx.111)

    저도 엇그제 ##일보 덕에 가입한 사람이지만 한때의 자게 회원만으로 머물지는 않을 겁니다. 아뒤대로 수원에 사는 미혼남성이지만 그간 나름 네이버 레몬테라스나 다음 프로방스집꾸미기 같은 곳도 많이 들랑거렸었거든요. 레테도 프방도 좋지만 기왕이면 ##일보로 부터 82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가입했으니 겹게 봐주세요^^

  • 11. 미르마나
    '08.6.16 6:38 PM (118.40.xxx.32)

    저도 오늘 가입했어요.^^
    그렇잖아도 아줌마를 위한 사이트를 찾고 있었는데 조선이 좋은 일을 해줬다 싶어요. 본래 오붓한 분위기였다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옥석은 시간이 가려줄 테고, 저는 이곳에 인연이 닿은 것을 기뻐하고 있어요.

  • 12. ...
    '08.6.16 6:39 PM (121.143.xxx.11)

    수원총각님 37년 4개월째 맞으시죠? ㅎㅎㅎ 며칠전에 봤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13. 4년차
    '08.6.16 6:40 PM (203.228.xxx.197)

    수원총각님 또 뵙네요.ㅋㅋ 반가와요.^^

    저도 지금의 상황이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언제나처럼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82분들을 믿어보렵니다.

    이슈들이 생길 때마다
    잠시 후 여유를 찾고 이성을 찾고 서로 도닥이던 분들이었잖아요.

    새로 오신 분들이
    점차 우리 분위기에 물들어
    중독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ㅎㅎㅎ

    물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14. 저도 4년차
    '08.6.16 6:40 PM (211.193.xxx.59)

    전 제한 그런거 없이..물 흐르듯 두면...저절로 정화되어 갈거라 생각해요.
    물 밀듯 들어 왔다면..빠져 나갈때가 있겠죠.....그럼 예전의 평화로운 82가 되겠죠...
    예전이 그립긴 하지만...제한을 둔다는거...너무 슬퍼요...

  • 15. Pianiste
    '08.6.16 6:41 PM (221.151.xxx.201)

    집회 현장 가서도 느낀거지만...
    개인이 모여서 생겨난 어떤 집단이던지
    그 성격이 변화한다는 생각이에요.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지금의 82 모습 또한 우리가 포용하면서 나아갈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지치지 말자구요~

  • 16. 명언입니다
    '08.6.16 6:42 PM (211.214.xxx.43)

    울 할머니가 잘 하시던 말씀"바닷물이 넘치나..소금물이 쉬나..."

    ~한때겠죠 님... 할머니 너무 좋은 말씀하셨네요~ 새겨둬야 겠습니당~

  • 17. ^^;
    '08.6.16 6:46 PM (220.127.xxx.136)

    어지러워도 참아요..우리~~
    기다리다보면 다시 82다운 모습으로 돌아갈껍니다..
    정말 응원하러 오신분들도 많으신데..
    그리고 생활의 백과사전 모습도 보여드리고..
    텃세 부린다는 소리 듣지 말아야죠^^;;

  • 18. 험험..
    '08.6.16 6:49 PM (210.222.xxx.41)

    수원 총각님 방가방가^^
    삼십 칠년 사개월 까지는 확 댕겼는데..그늠의 "믿어 주세요"란 한마디 땜시 땡! 해부렀네요.

    ㅎㅎ대신 앞으로 '겹'게는 봐드릴게요.

  • 19. 저 4년차..
    '08.6.16 7:35 PM (58.230.xxx.141)

    정말 오래된 회원님들께는 저도 비릿한 회원이겠지만
    저도 첨 왔을 때는 제가 여기에 낯선 사람같았어요.
    모두 첨은 다 그렇잖아요.
    그냥 축제처럼 생각하자구요.

  • 20. 햇살가득
    '08.6.16 7:41 PM (211.255.xxx.159)

    전 오늘 처음가입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가입하신분들도 많겠지만..
    전 계속 이 싸이트 올려고 즐겨찾기로 해 두었답니다.
    좋은 정보가 많네요.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것도 알아주세요.

  • 21. 선물상자
    '08.6.16 7:54 PM (124.28.xxx.155)

    ㅋㅋㅋ 알바로 매도 안당했네요
    에고 푸념하듯 쓴글에도 댓글을 달아주시네요 ^^;;;
    솔직히 제가 자유게시판 좋아라 하거든요
    남편이랑 싸우고 흉보고 싶을때 글 올리면
    삽시간에 위로의 댓글이 파바박! 달리면서 힘을 얻기도 하구..
    또 다른분을 맘 아픈 얘기 들으면서..
    나름 그래도 난 저 사람보다는 낫구나... 힘내서 살자..
    그런 생각도 하구요..

    그냥.. 문득 어느날인가부터 조중동.. 미친소... 2mb ...
    이런 글들만 주루룩 올라오는거 보면서 맘이 좀 그랬거든요..
    하긴.. 이게 다.. 2MB 때문이겠죠?
    얼렁 정신차리고.. 제발 맘놓고 숨쉬며 사는 세상이되었음 좋겠는데..
    오늘 동영상 하나 보고 다시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_-
    암튼.. 어찌되었든 새롭게 가입하신 분들.. 환영합니다.. ^^;;
    이떻게서 오시게 되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갈지.. 그게 중요한거겠죠... ㅎㅎ

  • 22. 수원총각
    '08.6.16 8:01 PM (59.18.xxx.245)

    흐미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을 줄은 몰랐네요^^ㅋ 그나저나 그 느무 믿어주세요가 문제가 될 줄은...ㅡㅜ 전 2MB같이 말로만 믿어달라는 넘이 아녜요 정말 믿어 주....이럼 더 점수 깍이는 건가 ㅡㅡ^

  • 23. ...
    '08.6.16 9:42 PM (211.187.xxx.197)

    인생이 항상 평온하기만 하겠어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지금이 그런 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흘러가게 두세요..예전같은 평온이 또 찾아옵니다.
    모든게 다 한때고 곧 간다잖아요...^^

  • 24. 뒷북
    '08.6.16 11:41 PM (125.133.xxx.69)

    그런데, 저 위에 "바닷물이 넘치나..소금물이 쉬나..."
    '쉬나"가 무슨 뜻인가요?
    좋은 말인 것 같은데 정확히 몰라서요. ㅜㅜ

  • 25. ㅎㅎ
    '08.6.17 1:07 AM (222.98.xxx.175)

    음식이 쉰다고 할때는 상한다는거 아닌가요?
    소금물이 상할리가 없잖아요.
    그런 뜻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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