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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을 각출하기로 했는데 잊어먹었는지 안주네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쭌맘 조회수 : 776
작성일 : 2008-06-15 23:41:15
일주일 전쯤 연구실에서 후배들이랑 피자를 시켜먹고...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가 할인이 가장 많이 되어서 제걸로 먼저 계산하고 나중에 모아서 준다고 해놓곤 안주네요.

평소엔 제가 나이도 많고 하니까 잘 사주기도 하고...하는데....
순전히 좀 쫌생이 같은 마음이긴 하지만...바쁜일 끝내고 촛불집회 나오겠다던 후배 한 명이 안나왔더군요.

평소에도 약간 좀 .... 공정한척, 객관적인척 좀 하는 앤데....
광우병 소고기도 넘 감정에 치우쳤대나 모래나...

아..이러면 안되는데...갑자기...막 화가나면서...
그 돈이면 내가 초를 몇개나 더 사가서 나눠줄 수 있는데..막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냥 내가 한턱 쏜 샘 칠려고 해도...자꾸 속상한게...
내일 학교가서 달랠까 말까...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쫌생이 쭌맘.-,-;

p.s. 어제 좃선양 광고덕에 [조중동 폐간 국민캠폐인] 카페에서 타고 왔는데 벌써 이렇게 수다를 떨게 되네요. ㅎㅎ
IP : 122.36.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6.15 11:44 PM (125.187.xxx.217)

    음..전 학교면...포기합니다..

    직장이면 몰라도...

    전 친구한테 동창회비 빌려줬는데..(10년전에 3만원정도 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 만날 기회조차도 안만들어져집니다..

  • 2. 그냥 포기~
    '08.6.15 11:44 PM (220.75.xxx.199)

    그냥 포기하세요~~ 정신건강에 해로와요.
    아님 자연스럽게 밥 같이 먹고, 내껀 니가 내라!! 지난번 피자값 대신..하세요.

  • 3. ^^;
    '08.6.15 11:44 PM (121.140.xxx.15)

    저 같으면 날짜 더 지나기 전에 말하겠습니다.

    '얘, 요즘 초가 얼마나 빨리 타없어지는지 사다 대기 바쁘다.
    밥값 엠분에일 하기로 한거 오늘 안 줄래?"

  • 4. 94포차
    '08.6.15 11:44 PM (210.123.xxx.154)

    혹시 까먹었을수 있으니...고민말고 물어보세요.....'저번에 피자값주기로했는데..깜빡했나봐??까먹은거같아 물어보는겨~~'
    엔간하면..깜빡했다면서 줄거같은데...

  • 5. ..
    '08.6.15 11:45 PM (203.228.xxx.197)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심호흡-_-;;을 하고 그 사람을 보면 생글생글 웃으며 "~야, 지난번에 준다던 얼마얼마 줘."
    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그 자리에서 바로 받고요, 혹시 현찰이 없다고 하면
    "언제 줄거야?"하고 물어본 후 그 날짜에 꼬~옥 받습니다.(이 때 위의 상황 리플레이)

    솔직히 사주고도 또 사주고 싶은 사람이 있고
    사주기에는 좀 얄미운 사람도 있어서...--;;

  • 6. 너무 착하다.
    '08.6.15 11:46 PM (116.32.xxx.250)

    인심 한번 썼다 생각하고, 이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면, 그때에 한번 말하는게 어떨런지...

  • 7.
    '08.6.15 11:49 PM (210.113.xxx.73)

    원글님께서 한턱 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원래 나눠내기로 한것이라면 줘야하지 않나요?
    당당하게 달라고하세요.
    전에 밥값 ***원이 나왔는데 지금 줄 수 있어? 하고요.

  • 8. 희노애락
    '08.6.15 11:54 PM (222.148.xxx.192)

    일주일이나 지나버려서 말하기도 좀 뭐하겠네요.
    제 의견은 그냥 한번 쐈다라구 생각하시는게 속 편할 것 같아요.

  • 9. //
    '08.6.15 11:59 PM (116.125.xxx.152)

    질려버린 그여자가 생각나는건 뭐지요..
    아.. 어찌나 돈을 안갚던지... 맨날 돈없다고 돈빌리고( 만원선에서..)
    나중에 준다면서 안주고..
    밥먹고는 맨날 나보고 먼저 내라 하고 (나중에 엔분에 일할께! 이러면서)
    달라고 하면 지금 돈없다고 하고
    햐... 질려버렸어요.
    상종을 말아야지.
    지 옷은 맨날 사입으면서.. 나보고 옷 촌스럽게 입고 다닌다고 하고..
    저 정말 저런 여자 있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40평생..
    이젠 너무 질려서 슬슬 피했더니
    내 속이 편하네요.
    몇년간 돈 떼이고...(몇만원 몇만원.. 요렇게...)
    이제야 그 여자랑 마주치지 않게 되었네요..
    왜 지금 이 시점에서 그 여자가 생각날까...
    평생 고렇게 남한테 빌붙어 살다가 죽을 여자.

  • 10. 같이
    '08.6.16 12:06 AM (211.206.xxx.71)

    밥 먹는 기회가 오면 말하세요..야,,느그 피자값 안 주냐??

  • 11. ^^
    '08.6.16 12:26 AM (116.120.xxx.130)

    사람좀 모였을때 야! 저번에 돈걷어준다더니 왜 아무도 안줘???
    안줄거면 너네가 돈모아서 오늘 피자한판 쏴
    안쏘면 내가 다받아낼거야
    그러고 얻어먹으세요
    이상하게 먹느라 빌려준 돈은 돈으로 못받고 먹을 걸로 받게되더라구요 ㅎㅎ

  • 12. 쭌맘
    '08.6.16 12:50 AM (122.36.xxx.163)

    J.Kim 학생 비디오 보고왔더니 헉. 이렇게 많은 조언을....감쌰~~~

    하지만 아직도 고민 된다는...그래도 속은 좀 풀리네요. 자주 눌어앉을 것 같은 느낌. 딴 동네 다닐 필요가 없네요. 여기 다있네요.

  • 13. ..
    '08.6.16 12:55 AM (203.228.xxx.197)

    여기 오고나서 다른 곳 다 끊었습니다.ㅎㅎ
    그냥 눌러 앉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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