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이상해요

[6월은쥐잡는달]

4살 우리집 이뿐 공주
아침에 눈만 뜨면 이러고 다녀요
"이멍박은 바다에 빠져라" 이러고 다니네요
(발음이 안되서 명박이 아니라 멍박이라고 해요)
31일에 시청한번 다녀왔을 뿐인데....
낼도 우리가족 모두 갈껀데
그 담부턴 뭐라할지 궁금하네요

[이뿐공주가]

뭘 아네 ^^
멍박 ㅋㅋㅋㅋ

[에구구]

우리 아들둘은 "협상무효 고시철회" 이러구 다닙니다.
6살 4살 이렇게 둘이서 어둔한 발음으로 이러구 다니는데 ㅋㅋ

[저두]

둘다 데리고 촛불광장 두번 밖에 못가봤거든요..
내일 또 나갈려구요

[우리]

4살짜리 아들은 전경버스 보면 촛불버스랍니다.....

^^

[풀빵]

6살 딸아이는 닭장차만 보면 짜증내고(평소엔 전혀 짜증 없는 애예요.^^)
오늘도 시위 현장 중계 보면서 "민주 시민, 함께 해요!" 구호를 외칩니다.
나가 본 가닥이 있걸랑요.^^

[울 딸]

5살인디 몇일전 '엄마 이멍박이 또 쇠고기 사왔어'하네요. 잉?

[글고]

요즘 왜 맨날 촛불축제해'라며 가고 싶답니다. 제가 임신초기라 맘이 굴뚝이지만 엄두가 안나 터넷 죽순이 노릇만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