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청취율 말이에요.

[엠비씨라디오]

집에 있는 시간에는 거의 라디오(91.9MHz) 쭈욱 틀어 놓고 있는 처자입니다.

정선희 전에 김원희가 오래 할 때도 들었고
그러니 뭐... 정선희 처음 들어와서 자리잡느라 힘들었던 때도 다 들었죠.
지금 있는 디제이들 처음 했던 방송들 다 기억하고 있어요.

그게 핵심이 아니라 ㅎㅎ

라디오 말이에요. 듣는다고 청취율 올라가고 안 듣는다고 청취율 내려가는 거 아니랍니다.
그러니 마음놓고 들어 보시고(감시 차원? ㅋㅋ) 금요일에 보이는 라디오도 보세요.

라디오를 쭉 듣다 보니 그런 것도 알게 됐는데
예전에 성시경 방송엔가, 어떤 청취자가 그런 사연을 보냈단 말이죠.

- 형, 저, 인터넷 미니도 틀어 놓고 집 라디오도 틀어 놨고 엠피쓰리 라디오도 이 방송 틀어 놨어요~
청취율 올리려구요. 잘 했죠?

그랬더니 성시경이 고맙다고 하면서 그랬습니다.

- 근데 그렇게 해도 청취율 올라가는 거 아니에요. ^^ 끄셔도 됩니다.
청취율은요, 정기적으로 무작위로 조사를 하는 거에요. 여론조사처럼~.

그러니까 어느 방송 듣냐고 물어본다는 거죠.
정확도가 얼마나 되나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식으로 조사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 혹시 조사 들어오면 '정희 들었는데 요즘은 디제이 때문에 짜증이 복받쳐서 안 듣는다' 정도로
해 주시면 되고요,
거기에도 광고 쭉 나오니까(주로 10분, 30분, 55분 경이 광고 타임입니다)
들으셨다가 광고주 항의 해 주시면 되고요~

뭐... 그러니 '듣다가 끈다' 라든가
'보이는 라디오로 어디 한 번 보고 싶은데 청취율 올려 주기 싫어 꾹 참는다' 라든가
이런 거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안테나를 더욱 예리하게 세워서
잡아낼 건 잡아야겠죠~. 홧팅!


+ 정선희 인간적이라서 좋아했는데 ㅠㅠ 라디오 들으면서 점점 호감이었음.
그러나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