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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삐딱선...

삐딱선 조회수 : 983
작성일 : 2008-05-22 16:49:45

제가 마음이 꼬인건지, 삐딱선인건지 아님 저 같은 분들이 또 계실지 모르겠어요.
텔레비젼에서 수납이나 정리, 리폼의 달인 같은 분들 많이 나오시잖아요.
텔레비젼뿐 아니라 블로그나 기타 등등...

제가 워낙 청소나 정리등을 잘 못해서 그런지 그런 분들을 보고 있자니..
왤케 뭔가 답답하구...궁상스러운지요...
기술들은 좋고 아이디어도 좋고 다 좋은데 마지막 그 마지막 감각이 떨어진다고 해야할지..

하여간 여기저기 주워서 담고 오리고 쪼개구 해서 했는데
그거 따라하다 혈압 오를것 같아서 보다 돌렸어요.

딱 필요한것만 제자리에 있는게 아니라 모든지 다 함께 모으고 오리고 부치고...
냉장고 냉동실이며 냉장실은 왜 이렇게 꽉꽉차고...

제가 삐딱선이 맞는거죠. T.T
IP : 211.196.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2 4:52 PM (221.146.xxx.35)

    남의 잘하는 점도 인정하는 넓은 마음을 기릅시다.

  • 2.
    '08.5.22 4:53 PM (122.17.xxx.12)

    뭐 돈들여하는 거면 인기얻을 수도 없지 않나요?
    수납장 몇백주고 이렇게 편하게 짜맞췄어요하면 욕만 먹지요.
    그러니 좀 궁상스러워보이더라도 남들이 돈 안들이고 따라할 수 있는 걸로 하는 거 아닐까요?
    꼭 감각이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티비나 이런 매체를 통해 알려지려면
    좀 궁상스럽게 할 필요도 있지요.
    심지어 연예인들도 자기들이 발품팔아 한거다 뭐 이러는 판인데요.
    넓은집 우아하게 화려하게 돈으로 싸발라 인테리어 해봐야 어디 안나오지요.
    위화감 조성한다고 뭐라고 하거든요.
    좁은 집 넓어보이게 인테리어하기! 이런 걸 사람들이 좋아해요.

  • 3. ..
    '08.5.22 4:57 PM (116.126.xxx.250)

    저도 삐딱선임에 틀림없는게
    저런 짓 안하고 살아도 될만큼 넓은집에 살고 싶다는 열망만 뭉클뭉클..
    그냥 방송이나 블로그에 그런거 나오면 구경만! 열심히 합니다.
    이렇게 하고 사는구나 하고요. 실천은 안해요.

  • 4. .
    '08.5.22 5:06 PM (121.128.xxx.136)

    저도 삐딱선일까요?
    기발한 아이디어도 많지만. 필요이상으로 수납을 하려고 요구르트병 같은거에 이것저것 넣어두는게 오히려.
    잡동사니가 많은것처럼 느껴져서 싫더라구요..
    그냥 딱 필요한것만 두고 썻으면 좋겠어요..

  • 5. ..
    '08.5.22 5:31 PM (211.52.xxx.126)

    저도 삐딱선일까요? 2

    그런 거 보다보면 저도 바로 윗님과 마찬가지 생각들어요.

    달인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 보면서
    방송국에서 (친정)엄마네 가보면 1년 365일 상주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구르트병이나 필요이상의 상자는 찾아볼 수 없어요.
    그냥 딱 필요한것만 정리잘하고 사는게 진정 살림의 달인이다 싶어요.

    -- 저도 주위에선 한~정리 한다고는 하나 엄마네 갔다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제 집 뒤집습니다. --

  • 6. ..........
    '08.5.22 6:04 PM (61.66.xxx.98)

    저는 결혼 5~6년 정도 까지 열심히 따라하려 노력하고
    흉내 냈어요.
    그런 프로그램 있으면 열심히 찾아보고요.
    펫트병 하나를 봐도 이걸 어떻게 이용하면 잘했다고 소문날까?그런
    생각에 골몰하고...

    그런데 6년 정도 지나니...에구 그냥 내다버리는게 훨 낫다
    하고 생각이 바뀌게 되네요.
    수납을 고민할 게 아니라 물건을 최대한 줄여서 수납할 필요가 없는게
    가장 좋다...하는 쪽으로요.

    이제는 그런 프로 잘 안보게 되네요.

  • 7. 방가방가
    '08.5.22 6:36 PM (61.79.xxx.9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 했어요

    사는 법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니까 그렇게 사는거에 뭐라 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까 저도 궁금했어요

    저는 특히 사과 궤짝으로 뭐 만드는거요. 저는 그거 안이쁘고 지저분해 보이던데
    실제로 보면 예쁘고 깔끔해보일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식탁에 타일 붙이는거요. 저는 그거보면 욕실 바닥 생각날거 같아요 ㅎㅎ

    그냥 제 취향은 이거고, 또 그런거 좋아하는 분들은 그게 취향인거고요
    뭐라 하는건 아니예요.

  • 8. 저도
    '08.5.22 9:46 PM (222.234.xxx.28)

    삐딱선이네요 ^^;;;
    전 그런것...일종의 재활용의 보면 멀쩡하게 재활용 가능한것들을 모아서 재활용 못할 쓰레기로 만든다는 생각을 가끔하거든요
    뭐 그분들 아이디어에서 정말 기발하다 내지는 나도 따라해보고 싶은것들이 몇가지 있기는 하지만 가끔은 저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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