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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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4년되었어요.
남편양말을.. 항상.. 백화점 매대에서 만원에 8켤레 혹은 9켤레 하는 걸 사서 신겼는데요.
저희 남편 발톱에 문제가 있는지
얼마 안가서 꼭 구멍이 뽕~ 나요.
그럴때마다 전 너무 아까워서..
거길 꼬매주는데요

다른 곳은 너무 멀쩡한데. 엄지발가락쪽이 구멍이 나니..
어젯밤에도 꼬매다가
이거 무슨 궁상인가 싶고..
여기 82회원님들은 남편분 양말 어디서 사서 신으시는지 궁금해요
다른 분들도 저희처럼 그러나요?

[저도]

백화점 매대에서 만원에 몇컬레 하는거 사다 주는데 저희 남편은 거의 구멍 나는 경우는 없어요. 사람마다 조금 틀린것 같아요. 구멍은 안나는데 엄지발가락 부분이 나중에는 닳아서 구멍이 생기려고 해요. 그럼 저도 심한 정도가 아니면 꿰메서 줍니다. 궁상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이나 저나 알뜰한거예요.ㅋㅋ

[저도]

한번쯤은 꿰맵니다
다시 구멍나면 버리지만요

[...]

발가락이 길거나 발톱이 길게 깍으신건 아닐지...
발톱을 한번 깍아줘보세요^^검사할겸 ㅎㅎ

근데 삼천포로 빠져서...
만원에 9켤레할때도 있나요??
전 5켤레할때까진 사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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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말의 재질이 좀 그렇구요.
발이 좀 크신게 아닌지?그기에다 발톱이 문제...

저희 남편이 그래요.좀 얇다싶은 양말사면..쓰레기통으로 쓩~하기 쉽상입니다.
차라리 얇아서 표나면 더 편한데
좀 두꺼운건 동그랗게 구멍이 뽕나서...씻을수록 더 크지면서 동그랗더라구요.
가끔 왼오바꿔신으면 표가 안난다고 좋아라 하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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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발톱부위보다는 발바닥. 특히 발뒤꿈치부분이 닳아서 버리는데...
예전 우리 어렸을때만 해도 양말 기워서 신는거 정말 당연한 거였는데,
요즘은 정말 먹는거나 입는거 넘 함부로 하고, 버리고...
반성합니다..

[...]

저도 남편 양말 발가락이나 발뒤꿈치 구멍 잘나는데 꿰맬수 있는데 까지
꿰매다 자꾸 벌어져 못꿰매면 그때 버립니다. 별로 궁상이라고 생각한적
없어요. 알뜰한거잖아요^^

[저도]

종종 꿰매다가는, 이제는 걍 귀찮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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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매대에서사나 매장에서 사나 구멍나는건 별 차이 없더라구요.
어떨때 보면 오히려 싸구려가 더 질기던데요.
발톰 바싹 깎으라고 하세요~

[잉-]

어휴 그거 정말 방법없어요..
저도 맨날 꼬매다가 버리다가 꼬매다가 버리다가 합니다.
양말 싼거나 비싼거나 별 차이 없더라구요.

[저는..]

백화점도 아니고 길거리표 양말 사다줍니다. ㅋㅋ

백화점에서 사다준 양말은 미끄러워서 싫다나요..
면 100% 양말을 사다달라는데.. 버선도 아니고 면 100이 도대체 어디있는지..-_-
암튼.. 그래서 길바닥에서 파는 약간 뻑뻑하고 두꺼운 검은 양말 사다줍니다..
(그래도 만원에 7-8개 던데요..ㅎㅎ)
조금더 오래 신긴 하지만 울 남편도 엄지발가락에 뽕! 구멍 납니다.

그럼 자기가 꼬매달라구래요. 너무 많이 터지면 그냥 제가 알아서 처리하지만..
그래도 똑같은 양말로 7-8개씩 사다놓으니까 하나 터져 버려도 나머지 하나는 다른 애들이랑 맞춰서 신곤 한답니다. ㅋㅋ

옛날에 엄마가 양말 꼬매주면 그거 신기가 그렇게 싫었었는데..
요즘은 제가 그러네요.. ^^;;

[발톱을]

좀 미끈하게 깎고, 줄칼로 잘 다듬어 보세요.

[울집그이]

울남편은 발가락은 구멍이 안나는데 꼭 발뒤꿈치도 아니고 거기서 4센티쯤 올라간 부분이 꼭 구멍나요. 신기하네 발뒤꿈치에 발톱이 달렸나..

[ㅎㅎ]

그거 꿰매다 안 되겠으면 물 적셔서 현관 청소하고 버리고 창틀 닦고 버리고...뭐 아주 더러운거 청소하기 딱이랍니다.(우리 시어머니는 계단청소하실때 쓰신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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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도 그래요.
엄지 발가락쪽만 그래서 꿰매면 티가 날 것 같아 궤매도 못하고 그냥 창틀 먼지 닦고 버립니다.
그냥 또 삽니다.

[울남편은]

발뒤꿈치가 구멍이 잘나요
아마도 걷는 모양이나 발모양이 그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