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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민권이 있다면 가시겠어요? 아님 한국에?
딸 둘 7살 3살을 키우다보니..
점점 한국 교육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수많은 학원을 다녀야 하고....
영어 영여 영여 공부에...
대학입시 공부하느라 가족간에 얼굴 볼 시간도 없고...
남편은 전문직이라서 수입이 좋은 편입니다.
월 1000이상 집에 가져다 줍니다.
호주에 가면 그냥 먹고 사는 정도로 수입이 줄겠죠.
그래도 가족이 모여서 자주 얼굴 보고,
영어교육해결되고,
이MB 안 봐도 되고...
아이들이 평범하지만 자기 좋아하는거 하나씩만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으면 한국사람들 다 겪으면서 사는 건데
그 안에서 경쟁하며 자기 자리 찾아가고,
이방인이라는 소리도 안 듣고,
부모가 자식들에게 좀 더 든든한 존재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자식이 커가니 고민이 많습니다.
이담에 기러기 아빠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에 살면서도 영어를 잘 하는게 가능할 까요?
그러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겠죠?
호주 시민권이 있으면
적어도 공립학교에 보내는 한 아이들 학비는 들지 않습니다.
제가 호주에서 자라서 호주보다는
미국을 가보고 싶은 욕심도 있는데
미국을 가자니 유학생 비자로 가야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솔직히..
'08.5.21 1:51 AM (211.108.xxx.49)원글님이 부럽네요. 저는 30개월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아이들에게
안 먹일 수 있다는 한가지 이유 때문에라도 이민가고 싶은 사람이에요.
안 그래도 호주 영주권 받는 방법도 알아볼 생각을 하고 있구요.
저도 두 딸의 엄마 랍니다.
제 아이들 입에 그 더러운 고기가 들어갈 생각만 하면 소름끼쳐요.
지금 이대로 계속 상황이 진행된다면, 저라면 가겠어요.
아무리 다른 가치가 소중하다고 해도, 내 아이만큼 소중한 건 없잖아요...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들이 정말 부럽네요... ㅠ.ㅠ2. 죄송한데요
'08.5.21 1:54 AM (211.192.xxx.23)호주에서 살면 영어교육 해결되서 좋다 하셨지만 영어의 메리트는 우리나라 살때 있는거지 호주살면 모국어 하는건데 그게 무슨 메리트가 있는지요,mb야 퇴임하면 그만인데 그거 안보려고 이민을 가신다면 호주사람들은 다 예쁘다는 보장있나요...
미국이고 호주고 주류층이 되려면 여기보다 더 엄청난 경쟁을 해야합니다,그래도 백인사회의 주류가 되는건 정말 너무너무 힘들지요,한인사회의 주류가 될뿐입니다.
유학원에서 말하기를 여기서 중학교라도 다니면서 경쟁을 해본애가 유학을 가서도 성공할 확률ㅇ이 높다고 합니다,
도피성유학은 어느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습니다...3. 살아보셔서
'08.5.21 7:52 AM (202.76.xxx.138)잘 아시잖아요.
죄송한데요님 말씀대로 영어 잘하는 메리트가 호주에서 살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그건 그냥 그나라 말이니까요.
그리고 시티의 금융가에 가면 거의 백인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도 잘 아실테고.
명박이가 싫으면 싸워야죠.4. ....
'08.5.21 8:02 AM (58.233.xxx.114)글쎄 ,,,호주 가면 가족이 그렇게 자주 함께일거 같으신가요 ?함께일하지않으면 살수없는곳이 그곳이기도 해서 울언니 한번씩가면 냉장고엔 밥해먹을 시간없어 온통 깡통만 가득이라고
여행으로나 가려하지 가족따라 갈생각 안하던데요 .
결국은 그 자녀들도 성장해서는 우리나라로 들어와 일하고 있구요5. 제가
'08.5.21 8:16 AM (220.75.xxx.143)듣기로는 일단 환경은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교육조건도 좋구요...저라면 가겠습니다, 이 좁아터진 한국에서 딱 그만큼밖에 교육 못시킬바에야 넓은 나라에 가서 시야도 넓히고 많은 나라사람들과 경쟁하며 그렇게 살게해주고 싶어요.
백인사회에 주류가 못될거다...그러셨는데 그래서 언제까지 우물안 개구리로 한국에서 주류로 살겠다는건가요?
한국에서 지금 주류인 사람들이 좋아보이시던가요?
저라면 호주에 가서 익힌 영어를 갖고 세계를 상대로 성공하도록 그렇게 키우고 싶어요.6. 이런 상황에서..
'08.5.21 3:02 PM (121.129.xxx.126)가슴을 칠 것 같은 말이지만..솔직히 저라면 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전 아이가 없으니까 여기 살던 저기 살던 아무 꺼리낌이 없으니까 요즘 더욱 그런 생각을 해요..
우리 남편은...느낌상..지리적으로 왠지 위험하다고 얼토당토안하게 논리를 펼치는데..요건 살짝 무시로 즈려밟고..^^
원글님께서 호주에서 성장하셨으니 다른 이민가족보다도 적응이 정말 좋겠네요..
전 미국보다는 호주에 가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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