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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집에서 어떻게하면 가장 괴로운지 아이디어 모집합니다

이와중에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08-05-20 19:32:00
어제도 글 썼던 황당한 이웃과 사는 불쌍한 아줌마입니다 ㅜ ㅜ

아주 민폐 종합 세트입니다

지금은 2시간이 넘게 피아노를 쳐대고 저집 인간들 걸어다니면 방마다 등이 드드드르르르...

피아노를 10시가 넘어서도 치고 베란다 밖으로 물청소 해서 우리집 다 버려놓기

뒷베란다에 김치국물 버리거나 쓰기 싫은 섬유유연제를 한병을 다 부어서 버려서 냄새에 기절 할뻔 한적도..

천정이랑 벽으로 누수가 되는데 물이 윗집에서만 샌다는 법이라도 있냐 그러네요

그래서 방수새나 확인해보자니 여기가 수영장인 줄 아냐 그렇게 하면 백이면 백집 다샌다...완전 기절 직전이에요

자기네는 100% 아니라고 확신하기때문에 테스트 할수 없다

몇가지만 얘기해도  뭐 대충 이런 스토리에요 ㅠ ㅠ

그래서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

아래집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짜증이 나는지요?

아이디어 주신 분은 복 받으실거에요 ㅜ ㅜ

저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오고 있답니다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구요





IP : 211.215.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수는
    '08.5.20 7:35 PM (121.183.xxx.1)

    윗윗집에서 윗집으로 안새는게 확인되면,
    윗집에서 님집으로 새는게 맞을거구요.

    그리고 요새 이웃간에 진짜 잘못하면 칼부림 날수도 있으니 어쨋든 조심하시구요.
    피아노 소리는 다른집도 시끄러울텐데, 다른집에서 가만있나 보죠?
    하긴 요새는 전부 안나서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러니 길에서 누가 당해도 전부 안나서고,
    지하철에서 누가 봉변을 당해도 아무도 안나서고..

  • 2. 예전에
    '08.5.20 7:38 PM (121.55.xxx.69)

    어떤분이 올리신글이 생각나는데...
    유명하신 분(?)의 테이프가 있는데 곡소리? 아님 귀신소리가 나는 테이프가 있다고 했었어요.그테이프를 새벽1~2시쯤 안방화장실에 틀어놓는다는 분 게셨던거 같아요.
    제가 정확히 잘몰라서 이케밖에 말을 못하겠지만 날마다 귀신소리에 윗집에서 이사를 가버렸다는 그런얘기였어요.
    이글 보시고 생각나시는분이 댓글 달아드리면 좋겠네요

  • 3. 이와중에
    '08.5.20 7:39 PM (211.215.xxx.46)

    정말 이사가야 할까봐요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그런데 너무 화가 나요...저런 인간들은 벌도 안받고 아무 불이익도 안 당하고...
    교회만 나가면 다냐구요 대체 생활을 저따위로 하는데...

  • 4. ...
    '08.5.20 7:43 PM (211.108.xxx.49)

    황병기의 미궁이죠. 그 귀신소리 나는 테이프.. ^^
    전 대낮에 들었는데도 머리카락이 다 곤두서 버렸어요...

  • 5. 이와중에
    '08.5.20 7:44 PM (211.215.xxx.46)

    윗윗집에서 작년 여름에 물이 새기는 했었는데 그것때문에 수리를 3번이나 해서 괜찮은데
    아니라고 박박우겨요
    자기들은 그집에다 보상비 다 받았더라구요
    윗윗집 아주머니 저 사람들 한테 무지하게 시달리셨다고 하더라구요...

  • 6. 음식물 쓰레기
    '08.5.20 8:24 PM (218.238.xxx.71)

    를 문앞에 걸어놓고 갔다는 실화를 들은적이 있어요.
    '확 불질러 버리고 싶다' 말 뜻이 와닿는 이웃이 있죠...

  • 7. 음식물쓰레기는
    '08.5.20 8:36 PM (125.142.xxx.106)

    가져다 놓으실 때 봉지에 지문 조심하시구요. 유전자감식에 대비해 침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쓰세요.

  • 8. 황병기
    '08.5.20 8:50 PM (220.90.xxx.190)

    귀신소리 나는 거에 한표 .. 같은 시간에 꼬박꼬박 .. 비오는날은 볼륨 좀 높이고
    진짜 무섭드라구요. 한번 해 보세요.

  • 9. 미궁
    '08.5.20 9:20 PM (203.171.xxx.224)

    낮엔 별로 효과 없을꺼고
    새벽에 하세요
    한 두시나 세시쯤 침실 천정에 스피커 대주세요
    하루이틀 해가지곤 안되니
    매일 같은 시간에 계속 하는겁니다
    그쪽이 지칠때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 10. 우리아랫집
    '08.5.20 9:32 PM (124.50.xxx.22)

    저희는 새벽(?) 6시 마다 아랫집 알람 소리 때문에 새벽잠을 설치는데, 조용한 새벽에 알람시계소리 우리집 알람 울리는 것처럼 잘들려요. 아마 새벽 4~5시쯤 하시면 틀어 놓으시면 효과 좋으실 것 같아요.

  • 11. 맞아요
    '08.5.20 9:45 PM (87.19.xxx.91)

    새벽에 이상한 소리 틀어놓기가 젤 좋겠네요... 그때면 바닥에 붙어서 자고 있을 때고, 침대를 쓴다고 하더라도 아랫집 소리가 정말 잘 들리더라구요. 그나저나 정말 민폐인 윗집이네요... 저희 윗집은 화장실 물이 새는데도 계속 그 화장실을 사용해서(다른 화장실도 있는데!) 결국 저희집 화장실 옆 방 문틀(문 말고요)이 썩어서 내려앉아 버렸어요. 아귀맞게 딱 닫으려면 잘 안 닫기고... 문이랑 달라서 문틀은 바꾸기도 힘들더군요. 쓰다보니 다시 한 번 열받네요

  • 12. 법으로
    '08.5.20 10:04 PM (218.48.xxx.186)

    법대로 나가세요. 물새는 부분은 말이죠.
    너희집에서 언제부터 물이 새고 있고 내가 너에게 몇번이나 말했는데 고쳐주고 있지 않다.
    언제까지 고쳐주지 않으면 내가 내돈으로 고치고 너에게 청구하겠다라고 내용증명보내세요.
    그리고 정신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하시구요.

    그리고 소음부분은 그집이 소음낼때마다 천정을 막대기로 같이 쳐주세요.

  • 13. ..
    '08.5.20 10:36 PM (118.127.xxx.225)

    오늘 읽은 글인데..
    어느 집선...윗집의 횡포를 당하다 못해 그 윗윗집이 세입자가 늦어져 비어있는것을 양해구해..밤마다 들어가 인라인타고..손바닥뒤집는 게임 해대서(바닥을 쿵쿵치는거요) 결국엔 항복(?)받아내었다는데요. 워낙 주변에 유명하게 안하무인인 사람인지라..주변 가구의 도움(묵인)과 경비 아저씨의 묵인...까지 유도해서 잘 성사했답니다.
    결국 안하 무인이던 그 가족도 잘 못을 뉘우쳤다는....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우 특수한거 같아요.
    윗집서 항의 할떄..경비 아저씨가 당신네도 심하지 않았는냐 알아서 해라 는 식으로 나올정도 였답니다.

  • 14. 누수빼고는
    '08.5.21 12:02 AM (116.37.xxx.40)

    우리 윗집과 비슷하네요. 30대후반 여교사 3명이 사는데 피아노를 밤 12시 넘어서까지 치는데요, 그냥 바이엘이나 치면 그래도 이해하겠어요. 스트레스 받을때 건반을 마구잡이로 때리고 두들기잖아요. 그렇게 치는게 아니라 화를 풉니다. 그것도 시도 때도 없어요. 정말 밤마다 시끄럽게 쿵쿵거리고 집안에서 인라인 타는것 같이 바퀴굴려대고요. 이상한 냄새나는 것들 수채구멍으로 버려서 창문을 안열고는 거실에 앉아있지도 못하게 만들고요-.-;;
    그랬는데 제가 이사람들 이사온뒤로 한 한달 참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윗집사람들 퇴근시간쯤에 피아노를 한 2시간 소리나게 쳐준적이 있어요(평소엔 이어폰끼고 치거든요). 그랬더니 그 이후로는 낮에도 피아노 방음페달 밟고 치고요. 야밤에 피아노로 쿵쾅대는 소음내는 짓거리는 안하더군요. 그 정도라도 저는 만족합니다.
    말로 항의 하고 서로 얼굴 붉히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 보다는 자기들이 남에게 끼치는 피해를 직접 당하는게 어떤기분인지를 느끼게 해주는게 훨씬 효과적일때가 있는것 같아요.
    화내거나 신경너무 쓰시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래요.

  • 15. egon
    '08.5.21 3:06 AM (117.6.xxx.90)

    저희 부모님 아파트 윗층에선 칠순잔치 한 적도 있었어요. 손님 수십명에 반주기까지 틀어대며 뛰고 구르고...-_- 오죽하면 그 집 손주들 뛰어다닐 때 아래층에서 저희집 때문인 줄 알고 올라올 정도입니다. 가끔 부모님 집엘 가면 신경이 곤두서 잘 쉬지도 못할 지경이예요. 부모님은 노인분들 사는 집이니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가는 편이고요.-_-;;
    암튼, 황병기 님의 <미궁>을 야심한 시각에 화장실 환기구에서 틀어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 들었고요(대신 아래층으로 통하는 하수구는 잘 막아두셔야 할 거예요), 또 다른 걸로는 천장에 튼튼한 고무줄로 야구공을 매달아 수시로 튕겨주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전쟁을 원하시면 두 번째 방법을, 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싶으시면 첫번째을 권합니다.

  • 16. ..
    '08.5.21 9:08 AM (218.250.xxx.53)

    원글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저 리플들 읽다가 뒤집어졌어요
    너무 진지하면서도 웃기고.... 님들 다 대단하세요

  • 17. 이와중에
    '08.5.21 10:42 AM (211.215.xxx.46)

    정말 주옥같은 글들이십니다
    무지 감사드려요 ^^*
    기초단계부터 하나씩 실천 해봐야죠~
    근데 미궁 그 음악은 너무 무서워서 제가 못 듣겠어요 ㅠ ㅠ
    그래도 막장이면 한번 불사하렵니다
    여러분들께 위로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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