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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에서요~~~

너무해요 조회수 : 672
작성일 : 2008-05-19 23:53:59
저희 아이가 피아노 학원을 7세부터 다녔으니까...  이제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원장님과 선생님 한분이 계신 작은 학원이지만 원장님께서 거의 직강해 주시고 저희 아이를 많이 이뻐해 주고 성

심 성의껏 잘 지도해 준 것 만은 사실이예요...

그런데 작년 이맘때 쯤 셋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로 학원에 신경 쓰시는게 예전 못지 않다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

기 시작 했어요.

저희 아이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엄마~~ 요즘엔 피아노 레슨을 안해....  원장님이 너무 늦게 오셔....."

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기 때문에 조금은 힘들어 질 수 있고...  예전 만큼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저도 엄마인 지라 어느 정도는

이해 하는선에서 넘어 갈 수 있다고 생각 되었죠)........  

전 물론 우리 아이가 원장님 레슨을 받는 아이이긴 하지만 안계실 때에는 선생님이라고 레슨을 해 주셨어야 한다

고 생각 하는데.....

레슨도 없이 몇날 몇일을 그저 연습만 하고 왔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났습니다.

당장 학원에 찾아가 저의 상한 마음을 선생님께 이야기 하고 왔답니다.  

역시나 아직 원장님은 출근 전 이셨구요......


저녁때쯤 원장님 전화가 왔어요...

너무 죄송하다고....  잘못 했다고...  다시 한번만 맡겨 주시면 잘 가리키겠다고.....

집안에 일이 생겨 몇일 제대로 출근 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당연히 선생님이 레슨을 대신 했으리라고 생각 했다

하시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원장님의 실력으로 보나....  인간적인 관계를 보아서는 학원을 옮기는게 맞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학원을 새로 옮기면 또 다시 아이는 적응을 해야 하고....


다시 한번 원장님의 말을 믿고 보내야 할까요?



IP : 124.111.xxx.2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5.20 8:13 AM (118.32.xxx.250)

    한 번 믿고 보내보세요..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면 그 때 그만 두시구요..

  • 2. 같은 엄마
    '08.5.20 8:56 AM (123.215.xxx.37)

    입장에서 한번 너그럽게 이해하심 어때요?
    사과도 받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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