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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파서 화장실 가 있다가 쓰러진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어지럼증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08-05-19 21:47:20
제가 자주 그러는 건 아닌데 1~2년 사이로 한두번씩 이런 경험이 있어요.
중학교때인지...고등학교때인지 제가 연탄가스를 맡은 경험이 2번 있거든요.
그러고 대학 다닐때는 괜찮다가 결혼한 해 부터 어지럼증으로 쓰러진 적이
가끔 있어요.
그런데 그게 참 창피한게 꼭 배가 살살 아파서 화장실 가서 큰일을 보려고 하면
멀미가 나는 것처럼 빙빙 돌기도 하고 속도 메스껍구 식은땀도 나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리는 거예요.
그러다 정신이 돌아와서 화장실 바닥에서 깨어 난 적이 4~5번이나 있네요.
자주 그러는 건 아니라서 그냥 넘겼는데 바로 어제 새벽에 또 그런 경험을 해서요.
자는 중에 배가 아파서 (저녁으로 매운 낙지볶음을 먹었거든요) 화장실에 갔는데
빙빙 어지럽구 속이 토할 것 처럼 메스껍구 식은땀도 나는데
이번에 제가 견뎌야 한다고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머리를 눌러가면서 버텼거든요.
그런데 머리를 누를 때마다 귀에서 전기 통하는 소리처럼 징~~~~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지만 점점 어지럼증이 가라앉고
배가 아프니 큰일 보고 나와서 누워 잠이 들었는데 하루종일 찜찜하네요.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일어나는 일인데 아무래도 내일은 병원에
가 보려구요.
그런데 이런 증상으로 병원에 가려면 무슨 과를 가야 할까요?
내과인지...이비인후과인지....신경외과를 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내과를 먼저 가 보는 게 나을까요?
암튼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올해 39살이라서 누군가 아홉수라고 조심하라는데
그것도 자꾸 걸리고 그러네요.
내일 병원 가는 것도 좀 무섭고 긴장되긴 하네요.휴우~~~
IP : 221.141.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5.19 9:52 PM (121.140.xxx.113)

    빈혈, 혹은 저혈압???
    일단은 내과 검사...

    별 일 없다면 신경과에서
    머리 사진이라도 찍어보세요.

  • 2. ..
    '08.5.19 9:53 PM (82.39.xxx.74)

    힘 주다가 달팽이관의 이석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오는 경우도 있나봐요.
    제 언니가 그랬거든요.
    이점도 염두에 둬 보시고
    얼른 쾌차 하셔요.

  • 3. ..
    '08.5.19 9:54 PM (58.77.xxx.34)

    배뇨성 실신 아닐까요? 실험결과에 의하면 남자는 소변 보다가, 여자는 대변 보다가 실신하는 빈도가 높대요.
    일시적인 자율신경 이상이니 건강에는 별 문제 없고 노인이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뇌졸중,협심증 등을 앓고 있거나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실신을 했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 4. 저혈압
    '08.5.19 9:56 PM (121.159.xxx.168)

    일 가능성이 커요...
    제가 화장실 특히 큰거보러 가서 앉아 있다가 쓰러진적 몇 번 있었는데 병원 갔더니 저혈압이랬어요...

  • 5. 저도
    '08.5.19 9:59 PM (116.120.xxx.130)

    두어번 있어요
    가끔 변비가 오는데 며칠 일못보다가 좀 과도하게 힘들어간 날은
    정말 하늘이 빙빙돌고 눈앞이 깜깜하고 도저히 앉아잇을수가 없구 정신 잃을것 같아
    가까스로 급히 옷 여미고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적이 두어번 있었어요

  • 6. 저혈압
    '08.5.19 10:14 PM (211.192.xxx.23)

    같네요,저는 애 낳고 화장실 가다가 정말 빙빙돌면서 쓰러졌구요,가끔 집에서 식은땀 나면서 구역질나다가 기절인지 낮잠인지 널부러졌다가 깨어나거든요,그떈 정말 119 부를까 하면서 전화기 들고 까부라질때도 있어요...

  • 7. 저랑
    '08.5.19 10:46 PM (121.141.xxx.67)

    똑같은 증상을 갖고 계시네요.
    전 초등학교때 처음 그런 일을 겪더니 아직도 아주 가끔씩 같은 경험을 합니다.
    끔찍하지요. 그래서 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면 겁부터 나요.

    배가 아프면서 식은 땀이 흐르고 머리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그러다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중학교 때는 병원에도 가봤는데 의사가 뭔 소린지 잘 이해를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냥 그런 증상이 일어나면 변기에 앉지 말고 바닥에 쪼그리고 않아
    배가 따뜻해지도록 자꾸 마사지해주세요.
    그렇게 말고는 저도 방법을 모른답니다.
    저만 그런 증상을 앓는 줄 알았는데 이런 일들이 있네요.
    에고~~ 서로 아프지 말아요.

  • 8. 저는
    '08.5.19 11:11 PM (125.142.xxx.106)

    20대에 딱 한번 화장실에 앉아서 힘주다가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면서 오한이 오면서 정신이 몽롱해지고 식은땀이 좌- 흐르더니 기절한 적 있는데, 저 저혈압이여유

  • 9. 저는
    '08.5.20 12:04 AM (116.43.xxx.6)

    20대때 국화주 몇잔 먹고 큰거보러 갔다가..
    어지러워 간신히 일보고 화장실 나오자마자 쓰러져서..
    두어시간 후에 잠에서 깬듯 깨어난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네요..

  • 10. 100%
    '08.5.20 1:59 AM (122.36.xxx.63)

    '배뇨성 실신'입니다.
    인터넷에서 배뇨성 실신으로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어요.
    약은 없을 거예요.

  • 11. 저도
    '08.5.20 10:25 AM (210.206.xxx.130)

    어머 저하고 증상이 똑같아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1년에 한 번 정도씩 그런 적이 있거든요. 며칠전에도 식당에서 밥먹다가 그런적이 있었는데 이게 병이었군요.
    힘주다가 쓰러진것도 아니고 그냥 배아파서 화장실가서 변기위에 앉아있다가 기절하고.
    당장 병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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