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형 기저귀 좋은가요?

[..]

우리 아들은 지금 28개월인데 아직까지 기저귀를 못떼고 있답니다ㅠㅠ

더군다나 밤에 잘때 쉬를 한차례씩 하는데 얼마나 많이 하는지 항상 쉬가 위로 새어서 옷이며 이불이며 다 젖기 마련이지요

자다말고 옷 갈아 입히고 재우는 날이 많죠

팬티형 기저귀 써보신 분들 위로 새거나 하진 않나요?

너무 편할꺼 같긴 한데 가격이 심상치 않아서 항상 망설여왔죠

하기스에서 나온거 말고도 팬티형 기저귀가 있던데 이건 질이 많이 떨어질까요?

팬티형 기저귀 쓰시는 분들 (특히 남아) 어때요??

[.]

어느 기저귀를 써도 마찬가지에요. 울애기도 잘때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하길래 기저귀 채워줘요. 29개월. 하기스가 좀 방수가 좋더라구요. 팬티형도 마찬가지에요. 팬티는 입힐때 너무 불편해요. 바지를 다 벗기고 입혀야하니깐. 잘못채우거나 양이많으면 위로 새는건 똑같아요. ^^ 비슷한거같아요.

[그냥]

갈아입히기 편한맛에 쓰는거죠 뭐,아이도 옷입는 것처럼 혼자서 기저귀 갈아입을때도 있구요,흡수력이 더 좋거나 한건 아닌거 같아요.저는 아이가 팬티 기저귀를 너무 좋아해서 두돌 무렵부터 쭈욱 썼어요.하기스보다 일제 팬티기저귀들이 여기저기서 쿠폰이랑 뭐랑 할인받으면 더 저렴해서 일제 기저귀 많이 썼구요.
울딸네미는 기저귀 너무 사랑하셔서 아예 변기를 거부했었어요.자긴 기저귀만 하겠다고 바락바락 우겨대서 그냥 냅뒀거든요.그러다가 어느날 기저귀 떼면 입히려고 사다둔 꽃무늬 팬티들을 보더니 거기에 혹해서 이게 기저귀 안하고 팬티만 입겠다고 그러더군요.
한 일주일 애먹이더니 밤기저귀까지 똑 뗐어요.아이 빨래 해대느라 제가 좀 스트레스를 받긴 했지만 아이한테 전혀 스트레스 안주고 자연스럽게 뗀거 같아요.그게 딱 30개월때 일이랍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이한테 맞춰주세요.

[의새]

저희 아기도 28개월인데 아직 귀저기 안 떼었어요. 벗겨 놓으면 쉬하고 싶다고 말하고 변기나 요강에서 누고 응가 마려우면 귀저기 채워달라고 하는데 제 마음이 급하지 않아 그냥 천천히 하려고 두고 보네요~

저희 아가는 오래전부터 팬티형 입히고 있어요. 예전엔 집에서는 일반형 쓰고 외출할 때만 팬티형 입혔는데 요즘엔 그냥 팬티형만 써요. 처음엔 군귀저기 사용했는데 엔화상승으로 가격도 많이 오른데다 군귀저기 사이즈가 좀 작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군귀저기랑 비슷한 형태(부드러움이나 감촉은 군이 더 낫구요~)의 마미포코를 사용합니다. 마미포코는 크기가 넉넉해요.

저는 옆에 찍찍이가 있는 하기스보다는 마미포코가 형태가 더 좋고 흡수율은 어릴 때 샘플만 몇 개 써봐서 기억이 잘 안나요. 아, 써본것 중 흡수율은 군이 가장 좋았어요. 그래도 마미포코사용하는데 저희 아기는 크게 문제가 없어서 귀저기 뗄때 까지는 계속 사용할 생각이예요.

[작다고]

시누 아들이 쓰는데 좀 작은듯 하다고 합니다. 그냥 기저귀 채울때 중 채우면 맞았는데 팬티형은 대를 채운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