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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사는 주부가 느끼는 FTA!(펌)

대항마가 없어도..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8-05-19 07:07:12
아고라 yroas  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첨으로 아고라에 글 올리는 주부입니다.

이 곳에 살고 있어도 워낙 한국이 시끄러워 항상 맘졸이며 고국을 바라봅니다.

인터넷덕에 이 멕시코 작은 도시에서도 실시간으로 한국의 소식을 알 수 있으니 참 감사한 일이지요. 또한 아고라덕에 스페인어가 약해 현지 정보에 약한 것을 상쇄할 수 있으니 이또한 고마운 일이지요. 그래서 미약하지만 먼저 FTA를 체결한 나라에 살면서 겪은 이야기 두개만 아고라에 계신 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이 곳에 살게된 것이 3년입니다. 뭐 아주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기간이지만 임신한 몸으로 와서 아이까지 여기서 낳고 학교보내고...별 일을 다 겪으니 30년은 산 것같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땐 임신 7개월의 몸이라 병원을 알아보는 것이 급했습니다. 이전엔 유럽에서 공부했던지라 유럽의 복지기준으로 멕시코를 생각했었지요. 기가 막히더군요. 일단 병원비가 팩키지로 다 되어 있습니다. 1박 2일 기준이 약 2만 페소 즉 200만원 정도이구요. 의사처치비는 별도로 부과됩니다. 원하는 의사에 따라 그 처치비가 1만 페소에서 2만 페소정도니까 자연분만 한번이면 한국돈으로 약 300만원이 듭니다. 이건 평균이구요 제왕절개는 거의 1.5배 더 하면 됩니다.

의료보험의 민영화의 결과입니다. 인구많은 멕시코사람들 아이 어떻게 낳냐구요?

IMSS라고 국가 의료보험 있습니다. 저 소득층 거진 이용합니다. 출산 후 12시간내에 퇴원해 주셔야하는 센스 꼭 필요합니다. 이거 한댔다가 아이아빠 학교 담당직원들의 간곡한 만류로 포기했습니다. "너 잘못되면 문제 커진다. 너 외국인이다" 맞는 말이기도 했구요.

또 IMSS통해 수술한 번 하려면 반년 기다려야 합니다. 죽고 싶으면 IMSS이용해라란 말조차 있으니까요. 한국 곧 민영화 한다죠? 반드시 ING나 삼성생명 드셔야 겠네요. 여긴 좀 괜찮은 병원은 다 ING나 GNP...뭐 그런보험이랑연계되어 있더라구요. 아님 감기 한 번 걸리면 기본 20만원 당연히 1인당입니다. 저흰 아무것도 없어 대충 약 사먹습니다만 그 약값도 4-5만원은 나옵니다. 의사 ...함부로 만날 수 있지 않구요. 특수과(이비인후과, 피부과...etc) 부르는게 값입니다. 돈만 많으면 헬기뜨는 병원에서 우아하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병원비는 어디까지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교육...

96년 교육개혁이후 멕시코의 교육은 철저한 자율화입니다. 공립과 사립이 철저히 나누어져 있어요. 공립의 경우 한국의 80년으로 보시면 됩니다. 오전 오후반 나누어져 있고 수업시간은 하루 4시간입니다. 콩나물교실입니다. 영어는 의무사항 아닙니다. 무료이기때문에 전 학생에게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인정하지만 그 질은 .....제 개인의 생각으로는 가끔 개천에서 용은 난다입니다.

사립은 그야말로 사립입니다. 즉 학비의 액수만큼의 교육을 제공합니다. 한 달 13만원내는 곳은 딱 그만큼...40만원내는 곳은 영어 교육을 그나마 잘 시킬 수 있습니다.부모의 능력이 곧 아이의 능력으로 탈바꿈됩니다. 그래서 끼리끼리의 문화를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젊은 부모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육에 목숨겁니다.  한국만 유별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이라면 단지 이 곳 멕시코는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많은 사립학교는 미국인들이 운영합니다. 그래서 기부금부터 입학금, 학교운영비...뭐든지 학부모가 다 맡아야 합니다. 내라면 내야지요. 자식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것이 부모니까요! 많은 사립학교가 이를 악용하고 있지만 사립학교법에 의하면 제제할 수 있는 법이 거의 전무합니다.부당해도 다른 방법이 없지요.

제가 의아하게 느끼는 점은....이 넓은 땅에 좋은 자원에 석유산유국이기까지 한 나라에서 이런  부조리한 일들이 평범한 일상처럼 일어날까! 이들은 바꿀 생각이 없는걸까?왜 많은 멕시칸들이 내가 알았던 좋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미국으로 넘어갈까? FTA후라 그럴 필요가 있을까!였는데, 다국적 자본이 (대다수가 유태계 미국) 아무런 방어장치가 없는 멕시코에 들어와 많은 공기업의 민영화와 동시에 시장을 잠식한 결과다 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 이미 견고해진 구조적인 모순은 되돌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지요. 일례로 TELMEX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전신)전신전화공사가 있었습니다. 민영화를 추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항상 일어나는 부정으로 (전 부정으로 봅니다) 카를로스 슬림이라는 수전노가 최대 주주중 1인이 됩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손에 거머쥡니다. 이를 바탕으로 독과점 사업을 확대합니다....지금은 세계에서 부자 1-2위를 다툽니다. 그러나 그가 이 양극화의 심연인 구조적인 모순을 짊어진 자신의 조국 , 이 조국땜에 이룩한 부를 움켜지고 지금도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에게 한마디 던집니다.

"일해라! 나도 일해서 돈 벌었다"

한국의 푸른 집에 계시는 분이 하신 말씀과 어쩜 저리 비슷할까요!

어쨌든 이 와중에 엄청나게 돈 많이 번 멕시칸들도 많으니 미국만 일방적으로 다 가졌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과연 얼마나 많은 멕시칸들일까요?작년 지표로는 멕시코의 부는 상위 약 30%에서 그 중의 30%가 멕시코 자본을 70%정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틀린 통계이면 수정할께요.) 그런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멕시코는 간접세의 비율이 더 큰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FTA해서요... 이 곳 멕시코는 미국인들 정말 많이 와서 떵떵거리고 잘 살고 멕시코인들을 많이 부리며 돈 세며 살고요...너무나도 많은 멕시코인들은 미국의 3D시장을 위해 이 밤도 국경을 넘습니다. 목숨을 걸고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 하면서...

그 FTA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겪는 이 곳에서의 생활이 한국의 미래의 모습이라면...그 죄를 나중 후손들에게 어떻게 갚을까요?

경쟁하면 그 경쟁때문에 발전한다고 믿으십니까?

경쟁도 비슷한 수준이 되야 긍정적인 관계가 됩니다. NAFTA한 후 10년 ! 멕시코가 선진국으로 진입했나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좀 심하게 말하자면 멕시코는 미국의 뒷치닥거리 다하고 거기다 물건까지 다 사주고도 멕시코라고 미국인들에게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얼마나 자본이 거대하고 그 가진 기술이 엄청난 지는 모르겠지만(이 곳에서도 L사 핸드폰 잘 팔립니다.)미국과의 싸움에서 과연 동등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곳에 진출한 기업들 거의 다 현지법인 만들어서 별 문제없이 기업활동하는 것처럼 이미 FTA가 아니더라도 우리 기업들 생존전략은 잘 짜여져 있다고 보아집니다. 그런데 더 벌고 싶어서 그러는거지요.제발 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 FTA잘 알아보세요. 여기는 국경이라 담이라도 넘지 태평양을 조호련씨처럼 헤엄치시렵니까?

자동차 더 팔려고 절대 다수 서민 농민 어민 죽이는 이 FTA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지금도 저 창문너머 도로한 복판엔 어린아이가 외치고 있네요.

"껌 사세요"



내 나라가 잘 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조국을 잘 모르는 내 아이들에게 또 이 곳 멕시칸 이웃들에게 항상 자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고싶어요.

제가 사는 도시에도 costco가 있습니다.

거진 미국산을 팔지요. 당연히 미국산 쇠고기도 팝니다. choice등급입니다. 30개월이상 월령소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보다 많이 후진? 멕시코에 살아도 미친 소 먹을 일은 없습니다. 여러면에서 한국이 멕시코보다 못한 나라는 아닐텐데요.

많은 분들 댓글 감사합니다.

보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든 곳이 중남미와 멕시코입니다.

경제구조가 많이 틀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전 이태리에서도 7년을 살았습니다. 경제구조가 한국과 확연히 틀린 곳은 유럽이지요.

중남미는 굳이 경제뿐만이 아니더라도 정치적으로도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결국은 남은 짐은 일반 서민들이 떠 안게 되겠지요.

앞으로도 더 조사해서 글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멕시코  오기전엔 fta찬성론자였습니다. 이 곳의 PRI당이나 한국의 한나라당이나 결국 자신들의 기득권때문에 나라를 망쳤거나 망치는 것을 알까요? 항상 한 발 물러서면 양자가 다 보이는 법이지요. 그래서 제 3자의 증언이 필요한 것이구요. 저희는 아직 공부하는 입장이라 어느 편에서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가슴은 열정으로 불타더라도 머리는 냉철해야 하겠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622...
IP : 221.147.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5.19 9:40 AM (211.206.xxx.63)

    정독하셔야 할 글입니다. 현명하신 주부님들 잘 읽어 내시리라 믿습니다..
    좋을 글 고맙습니다.

  • 2. 지방맘
    '08.5.19 11:25 AM (122.46.xxx.100)

    미국산 쇠고기 완전 개방이유가 fta 체결때문이라고 지금도 한나라당에서 fta fta 노랠 부르길래
    대체 그게 뭐길래 저러나 궁금은 했지만 관심은 없었지요 지금 당장 내입에 들어올 미친 쇠고기가 더 급했기에

    근데 fta 가 저런것 이었군요 나라망하는 길 ,,,,,, 무섭습니다 저걸 체결해야된다고 안달이난 울나라 국회의원들의 무지가 무섭습니다

    제발 국회에 계신 그 높으신분들이 이 글 좀 읽어보시지

    우리나라에 지금 미래는 없는것 같습니다

    딴나라당의 수장과 그 일당들을 몰아내지 않는이상

    정녕 이대로 가만히 당해야 하나요

    전 대한민국도 사랑하고 제 가족도 사랑하는대요

    살 길은 없는건가요 누가 해답 좀 주셨으면 ,,,, 답답합니다

  • 3. 정말동감
    '08.5.19 12:50 PM (189.152.xxx.247)

    이글 쓰신분 이야기 정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저도 멕시코에 살거든요.
    저는 유럽에 가보지도 않았고 멕시코 산지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 학교보내고 시장다니면서 매일매일 느끼는, 이해가 되지 않는 멕시코의 한 단면입니다.

    여기 교민사이에서도 IMSS에 대한 놀라운 실상을 한번씩 들으면 우리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제도가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여기 주재하는 사람들은 병원한번 가면 기암합니다.병원비땜에.
    IMSS비용을 매달 지불하지만(주재원들도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고 함) IMSS는 안가지요.대신 비싼 사설 의료보험을 따로 드는데 돈 낸만큼 서비스도 천차만별이라 들었어요.
    주재원이야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니 부담은 없지만 ,내가 만일 그 많은 돈을 들여 사설의료보험 든다면?,,상상하기 싫습니다.
    우리나라가 가고자하는 의료보험제도가 멕시코의 경우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없습니다.
    아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최악의 경우겠지만)

    또 사립학교는 얼마나 많은지!
    돈 많은집 아이들은 비싼 자가 외제차 몰고 에어컨 펑펑틀어주는, 영어로 수업하는 사립다닙니다.(만 16?살 정도 되면 운전가능하다네요.)
    온갖 외제차,고급차 이 동네에서는 아주 흔합니다,. 집집마다 몇대씩.
    반면에 없는집 아이들은 벌근 대낮에 WAL-mart같은 곳에서 손님물건 비닐봉투에 담아주는 아르바이트합니다. 처음 멕시코 왔을때 왜 교복입은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 안하고 이 시간에 마트 있는지 이해가 안되엇습니다.)
    정말 부모의 재력에 따라 교육의 질,삶의 질이 시작부터 달라지는거죠.


    사실,처음 멕시코 왔을때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가 많길내 내심 반갑고(이제 영어조금 배운 아이가 스페인어 쓰는 일반 학교에 간다고 상상해 봐요) ,'우리나라보다 국제화 되었네하고 ' 생각한 적도 있지만 실상을 알고보니 ,.....ㅠㅠ.
    ....

    그리고 미국계 마트는 얼마나 많은지?
    WAL-mat, costco, HEB, home depot,office depot,...다 열거할수 없습니다.
    제가 있는 도시에서는 70%이상인것 같습니다.
    미국계마트니까 당연 쇠고기도 미국산 쇠고기고 비싼 축에 드는 사과,포도등 과일도 얼마나 미국산이 많은지, 공산품도 미국산이 점령!상황 끝.

    그리고 한국에 사시는분은 뉴스에서 미국 밀입국하기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담넘는 멕시칸만 보아 왔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이구요,..

    주말마다 미국 국경검문소통과하기 위해 줄서있는 그래도 좀 사는 멕시칸의 자가용행렬이 끝이 안보일정도입니다. 미국에 쇼핑하고 위해서 가는 멕시칸들입니다.
    실제로 제가 가본 미국 국경도시마다 이런 멕시칸을 위한 쇼핑센타가 많고, 멕시칸들로 발 디딜틈이 없다는거지요.
    이런 멕시칸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가 텍사스주 같은 국경도시에서는 무시못할정도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아이가 '엄마 왜 미국에서 멕시코로 오는 차는 왜 잘 안보여"하고 물어보데요.

    저는 한국에서 광우병 사태나고 나서는 costco도 자제하고, WAL-mart에서 파는 미국 고기 절대 안산답니다.....
    ....요즈음의 대한민국 ,, 필부의 눈에도 멕시코를 너무 닮아갈려고 용쓰는것 같아 밤잠이 안옵니다.

  • 4. 민영화
    '08.5.19 1:48 PM (122.45.xxx.78)

    쇠고기도 쇠고기지만 사실 공기업의 민영화가 더욱 신경쓰이네요.
    멕시코의 현실을보니..우리의 10년, 아니 5년후일수도있겠다 싶으니 암담하기만하네요.

    어쩌다가 이런고민을 하루하루 하며 살아야하는 상황이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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