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에 가사도우미(2)~

[도움]

안녕하세요?
어제 빈집에 가사도우미로 글 올려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일단 도우미분이 내일 오시기로 했구요.
원래는 일주일에 한번 오후만 받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오시는분 힘들다고 일주일에 두번은 해야 한다고요.
기특한 남편이 자기가 덜 쓰겠다고 합니다.
갑자기 집안이 깨끗해질거 같아 벌써부터 기분 좋아요. ㅎㅎ

다름이 아니구요.
전 원래 일주일에 한번만 오시면 이용요금이 33,000원인데 40,000원을 드리려고 했거든요.
근데...2번 오시면 저도 그다지 여유가 없어서...40,000원은 솔직히 좀 버거워요.
33,000원만  드리긴 살짝 깍쟁이 같구 35,000원은 또 속보이구....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
보통들 어떻게 하시나요? 딱 그 금액만 주시나요?

요일은 언제가 좋을까요? 5일제 근무라 월요일과 금요일이 좋겠지요?
아님 화요일과 금요일도 좋겠죠?

제가 여지껏 20년 가까이 혼자서 낑낑 메다가 도움을 받는것이 첨이라 이래저래 걱정이 많답니다.
주책이다 생각마시고...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어제 남편과 둘이서 내일 도우미 오신다고...대충 주섬주섬 치웠답니다.
치우면서도 뭐하는 짓인지..모르겠다며 둘이서 많이 웃었어요.
어쨋든 엉망인 집안을 남에게 보이는 거라...대면하진 않지만 부끄럽고 창피하네요.
어떤 고마운 분이 오실지 모르겠지만...이젠 남편과 가사로 인한 싸움도 줄어들겠지요.

날씨가 참 좋아요....모두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

보통 도우미 분들은 월 금 보다는 화 금을 더 선호하시는 것 같고요 보수는 35000만 드려도 될것 같아요

[저는요]

서울 33평 아파트구요, 일주일 2회 4시간에 하루 3만원 드리고 있어요.
소개소는 보통 3만3천원~4만원 하더라구요. 몹시 고민하다가(가격이 버거워서) 직거래 사이트에 모집공고 내고 구했어요. 음식은 거의 안하고 청소, 빨래, 다림질, 쓰레기 버리기 도와주세요.

그런데 몇 평이세요? 평형마다 가격이 다른 듯 하더라구요.

[..]

요금이 3만3천원이면 처음에는 그 정도만 드리셔도 될 거 같구요,
일을 아주 흡족하게 잘 하신다 싶으면 3만5천원 드리세요. 그 분이 정상적인 분이라면 돈 드린 만큼 댓가가 돌아오는 데다가,
매번 4만원 드리는거보다는 명절 같은때에 명목있게 조금씩 더 붙여드리는 게 나아요.

[원글~]

와~벌써 도움글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집은 서울 32평 아파트구요. 청소와 빨래, 다림질 정도 부탁드릴려구요.
먹는거는 아직까진 제가 해야 할거 같아요...^^

[캔두엄마]

저도 일주일에 2번(화,금) 오시게 하는데 한번 올때마다 3만5천원씩 계산하여
일주일치 7만원을 화요일에 드립니다. 청소,빨래가 주된 일이고 다림질있을때는
다림질도 해 주시고, 반찬을 하지 않는대신 시간이 되면 야채 다듬어 씻기 정도는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