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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8배를 합니다.
아침마다 30분씩 일찍 일어나 108배를 하기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허벅지의 굵기는 별 차이가 없고,
가끔은 무릎이 아파서 고생스럴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침에 잠을 깨는 데는 즉방이고,
하다보면 머리 속이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자세 자체가 스트레칭이나 요가 자세와 비슷하니
전신운동이 골고루 되네요.
빠르게 하면 2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108배 마치고 나서 샤워하고 물 한 잔 마시면
숨 막히게 답답하고 억울한 세상살이도 조금은 견뎌낼 수 있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원래 불교신자는 아니었으나 간혹 불경을 읽었고 문화적인 불교를 존중하는지라
요즘은 절을 할 때마다 부처님께, 혹은 그 어떤 맑고 숭고한 기운에게
"나라를 지켜달라."고 기원하기도 합니다.
(사실은 "어떤 **를 뒈지게 해달라"고 빌고 싶은 마음이지만 부처님은
그런 악한 기원은 들어주지 않으실 것 같아서ㅠㅠ)
한국에 있었다면 대운하를 반대하고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과 합류해
1일 도보순례라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미안함과 간절함도 함께 실어 머리를 숙입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절에도 나가볼 생각입니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최대한 편견을 갖지 않으려 애쓰고 있지만,
대운하 저지를 위해 지금 당장은 "불심으로 대동단결"^^입니다.
아프지 말고 버텨서 이 난국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82쿡님들도 건강 더 챙기시고 절운동이라도 좀 해보시길 권합니다.
방석 1개, 20분, 그리고 깨끗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1. ...
'08.5.14 2:57 AM (121.140.xxx.15)세계 역사를 돌이켜 보면 종교가
얼마나 서민을 괴롭히는 도구로 사용되었는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무수히 남아있지요.
우리나라도 지금 특정 종교가 세를 크게 키우고
부와 권력을 독점해가면서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바로 어제가 부처님 오신 날이었지만,
조용하고 쓸쓸한 휴일이었습니다.
예전엔 작은 나라에 종교가 참 가지가지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거의 균형이 그립습니다.2. 광우병
'08.5.14 3:08 AM (121.140.xxx.113)불교의 입장에서 보면
참말로 기가 막히는 일이지요.3. ***
'08.5.14 3:09 AM (125.131.xxx.83)한국의 사찰을 모두 무너뜨려달라는 MB와 일부 개신교도들의 파렴치한 통성기도 행각에 분노하지만, 그래도 그들도 하나의 중생이고 한마리 짐승이기에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어보려고 이를 악물고 노력합니다.
내가 내 입을 더럽히며 저주하지 않아도 스스로 내뿜은 악한 기운이 언젠가 반드시 그들 자신을 덮칠 테니까요.
더불어...불심으로 대동단결에 동참합니다. ^^
...() () ()...4. 죄송하지만...
'08.5.14 3:36 AM (212.198.xxx.242)절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불교신자가 아니라 한번도 안해봤는데...
이번일 해결을 위해서 꼭 하고싶네요...5. 108배
'08.5.14 3:51 AM (207.6.xxx.54)인터넷에 보면 동영상이 많아요.
제 경우는 종교적인 것이라기보다 운동의 차원에서 우선 시작했기 때문에,
동작을 좀 크게 해서 스트레칭도 동시에 되게 합니다.
우선 바닥에 좀 푹신한 방석을 깔고(아니면 무릎이 부딪힐 때 아픕니다),
1. 팔을 뒤편에서 위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합장한다.
2. 합장한 상태에서 다리의 힘(이때 허벅지 뻐근)으로 무릎을 꿇고 앉는다.
3. 팔을 뻗고 머리를 깊게 숙여 땅에 닿게 하고 뻗은 팔의 손바닥을 위로 젖힌다.
4. 다시 팔을 뒤편에서 위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동시에 다리 힘으로(다시 허벅지 뻐근)으로 일어나 합장한다.
20분만 하면 땀이 나면서 온몸이 시원해지지요.
다른 분들은 잠이 너무 많을 때 이 운동으로 잠을 줄이는 효과도 보셨다고 하네요.6. ..
'08.5.14 3:57 AM (212.198.xxx.242)108배님..감사합니다..^^
7. ....
'08.5.14 8:49 AM (125.177.xxx.147)저도 생로병사의 비밀엣 나온거 보고 절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무릎이 아파서 못하겠네요...
원글님은 어떠세요? 이러다 무릎이 상하는게 아닌가 싶어 무서워 중단했어요..
무릎만 괜찮으면 참 여러가지로 좋은 운동인거 같아요...제가 자세를 잘못하고 있는지 생로병사의 비밀 동여상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했는데도 그러네요..
무릎이 괜찮다면 비결좀 알려주세요...8. 두꺼운 방석필수
'08.5.14 9:23 AM (211.106.xxx.76)사찰에 가보면 법당안에 아주 두꺼운 방석이 대량으로 준비돼어있습니다. 절 할때 무릅을 보호하기 위해서지요. 집에서 하실분들도 반드시 두꺼운 방석으로 무릅은 보호하세요. 맨땅에 무릅헤딩하시면 안되지요.
9. .....
'08.5.14 9:39 AM (125.132.xxx.6)108배 운동이 모두에게 좋은 운동은 아닌가봐요.
저희 남편은 일주일정도 했는데 허리가 고장나서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습니다.
동영상 열심히 보고 절하는 법 제대로 숙지한 후에 했는데도요.
물론 무릎 상할까봐 두꺼운 매트도 준비했었어요.
혹시 절운동 하다가 오히려 나빠지신 분은 안 계세요?10. ...
'08.5.14 10:11 AM (220.92.xxx.191)불교TV에서 108배 매일 방송합니다.
오후 6시에 저녁예불끝나고 방송하던데요.
6시 20분경에.....
저도 가능하면 매일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머리가 맑아져서 좋아요.11. .
'08.5.14 10:16 AM (61.106.xxx.90)얼마전 아침마당에 매실로 유명한 홍쌍리씨가 나와서 본인이 하는 108배 요령을 시범 보였는데요.
절을 처음 시작할때 이분은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팔을 땅에 닿게 하더군요.
일어설때도 최대한 다리를 핀상태로 일어나고..요가에도 비슷한 자세가 있잖아요.
이렇게 하면 무릎 상할일은 없을듯해요.12. 다음에
'08.5.14 11:42 AM (121.174.xxx.208)법왕정사 카페 가입하시면
청견 스님의 절 제대로 하는 법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절을 할때는 자세가 아주 중요하고 호흡도 중요해서
정확히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고 무릎만 상한다고 해요.
꼭 참고하세요.13. ㅡㅡ
'08.5.14 1:26 PM (212.198.xxx.242)어제밤에 하고 정말 눈앞이 빙빙 돌아서 혼났어요..
아무것도 안보이고 어지러워서 바로 쓰러져 잤답니다...
이고..저도 다음카페 가입해서 제대로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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