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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조언 좀 해주세요..
갈팡지팡하고 있답니다. 달리 상의하고 조언 구할 곳이 없어 이렇게 자게를 찾았어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둘째이고 마지막이니 무조건 몸조리 잘 해야 한다고 남편은 여름휴가까지 당겨 써서
큰아이 책임질테니 조리원에 들어가라고 하지만
첫아이때 있어보니 좀 답답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큰 아이를 하루에 잠깐씩밖에 못보고
남편이 너무 오래 휴가를 내야 하는 것이 걸려서 싫다고 했어요.
제왕절개를 할 예정인지라 병원에서 1주일 + 조리원 2주 조리하는 동안 신랑이 휴가 내는 것을
회사에선 ok를 받았고 신랑도 괜찮다고 하지만 신랑 회사생활에 너무 누가 될까봐 걱정되더라구요.
고민끝에 산후도우미를 부를려고 예약까지 했는데..
아이는 모유수유하고 종이 기저귀 쓸 예정이고, 빨래야 아기사랑세탁기에 삶을거고
청소랑 음식 그리고 큰 아이 등하원만 제가 당분간 하기 힘들지
다른 일은 어차피 제 차지일테고 그 중에서 제일 큰 건 큰 아이 챙기기인데
이부분에서 산후도우미가 크게 도움이 안될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산후도우미가 오셔도 제가 놀아주거나 밖에 데리고 나갈 수없으니
큰아이가 너무 심심해 할 것같아 당분간은 신랑이 좀 일직 퇴근하는 걸로 부탁했어요..
근데 이렇게 생각하니 굳이 산후도우미를 부를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사람 잘 못만나면 하루종일 좁은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고역일테고..
그래서 차라리 산후도우미대신 남편더러 병원에 있는 일주일+ 한 주일만 더 휴가를 내어 큰아이 챙겨주고
가사도우미를 일주일에 3번정도 불러서 음식과 청소를 부탁할까 싶은데..어떨까요?
남편이 워낙 큰아이랑 재미있게 잘 놀아줘서 큰 아이를 생각하면..
제가 밥먹는 것만 좀 챙겨주고 아빠가 놀아주면
동생본 스트레스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같고 심심하지 않으니
오히려 산후도우미 부르는 것보다 제가 손이 갈 일이 덜 있을 것같은데
님들 같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1. ...
'08.5.13 8:15 PM (222.237.xxx.98)전 첫아기 출산한지 6주 됐는데요..
산후도우미 꼭 쓰세요..
아시겠지만, 모유수유하면 밤에 잠 못자잖아요..
낮에는 젖만 먹이고 애기 맡기고 낮잠 좀 잘 수 있고요..
저희집 오셨던 분 얘기 들어보면..
첫째 아기 등하교 해주시고, 놀아주고 다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반찬도 하루에 서너가지씩 새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요..2. 남편이
'08.5.13 8:38 PM (222.112.xxx.236)회사에 3주 휴가낼 것 2주 휴가낸다고 회사 생활에 지장 있는 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구요.
산후도우미가 가슴 마사지도 해주고 복부 마사지도 해주고, 아이 옷 빨아주고 삶아주고도 해주지만 산모와 남편 먹을 음식까지 다 해주더군요. (계약사항에 포함되어 있어요.) 다림질도 하루 셔츠 1장까지는 해주고, 집안 청소 당연히 다해주고요.
그리고 병원에 1주일 있다 퇴원해서 이런저런 집안일 참견하려면 힘들지 않을까요? 산후도우미 불러서 다 맡겨놓고 2~3주라도 마음 편히 쉬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가사도우미 그런 식으로 부르면 큰아이 챙기고 하는 것 다 원글님 차지일 텐데, 조리가 전혀 안 될 것 같아요.
산후도우미, 아이 한 명 추가되면 추가금액 있지만 그만큼 큰아이 돌봐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냥 눈 딱 감고 쓰세요.3. ^^
'08.5.13 10:48 PM (220.238.xxx.134)두루두루 남 걱정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큰 아이가 유치원 갈 정도면 손 많이 안가니
눈 딱 감고 도우미 한 두세주 쓰시구요.
수술후 일어 서기도 힘들다고들 하잖아요.
임산부까페 가서 제왕절개 후기 많이 보시구요.4. 산후도우미
'08.5.14 1:37 AM (125.177.xxx.172)부르세요.
저도 둘째 출산후 도우미 불렀어요.
구정 직전에 출산해서 퇴원하자마자 제가 일했어요. 연휴 5일 동안 일 다 하고 나니 그때서야 도우미 부르는게 아깝더군요. 그래도 잘했다 싶어요.
큰아이 유치원 챙겨주고,저녁밥까지 먹여주고 퇴근했고
신생아옷 손빨래에 삶는거 해주고
청소 깨끗이 해주고
제 밥 잘 챙겨주고
아이 분유 잘 먹여주고
(젖이 안나와 혼합수유)
그정도만 해줘도
남편이 너무 편해하더군요.
저야 어차피 잠 모자란거 마찬가지이긴 한데
산후조리원에서도 잠이 모자랐던건 마찬가지였고
집이라도 깨끗하고 빨래도 걱정안해도 되니
남편이 편하다고 더 부르자고 했어요.
도우미 부르시려면 매일 부르는게 낫고
어차피 부를거 산후도우미 부르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맛사지 같은건 사실 받을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받아봤자 별로 였구요.
그건 원래 기대도 안해서 불만없구요.
아이 목욕시키는 것도 큰애 때문에 좀 힘든데 도우미가 해주니까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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