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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왜 엄마,아빠한테는 항상 짜증만 낼까여?? 죄송스러워요...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맏딸입니다.
밖에서는 왠만해서는 짜증 내지 않아요.
회사에서나 친구들한테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죠.
근데, 부모님한테는 말만하면 너무 짜증내는 제 자신이 밉네요.
애교부리면서 즐겁게 해드리지는 못할망정....
짜증낸다는게 다른게 아니고,
좋게 말하면 될것도, 짜증내면서 말하게 되네요~
'엄마, 아빠~ 이거는 이렇게 이렇게 하면 돼요~'
이렇게 착하게, 애교있게 말하지 않고
'아~ 이거는 이렇게 하면 되잖아~~!! 이렇게 하라니깐~~!!'
이런식으로.... 답답해하면서 가르치는 식으로...ㅠㅠ
제 맘은 그렇지 않은데, 왜 엄마아빠한테는 이러는지 몰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 여동생은 애교 만점인데.. 엄마아빠가 편안해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맏이라고, 동생들보다는 더 생각하시는거 아는데도 말이죠.
제가 봐도 저는 너무 무뚝뚝하고, 짜증내는 딸이거든요...
엄마아빠한테는 너무너무 죄송해요.
알면서도 계속 그러는 제 자신도 싫고... 애교만점이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저 너무 나쁘죠?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야지 하는데도..
자꾸 버릇되기 전에 고쳐야겠어요~
1. 저랑 좀 비슷^^:
'08.5.13 4:20 PM (211.215.xxx.67)저도 그런 이중적인 모습이라 스스로가 싫어질때도 있고 그래요.-_ㅜ 다들 가족이 편하기 때문에 가족한테는 짜증도 잘부리고 본인의 모습100'% 다 보여주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본인이 노력해야지 별수있나요^^:; 님의 짜증에 식구들은 질렸을테고 상처 많이 받았을테니까요.
저는 밖에 나가면 인간성좋다, 이해심 많다, 배려쟁이ㅋ 등등 이런평판인데요. 집에선 짜증이 많답니다 ㅠ_ㅠ 고칠려고 노력하다보니 이젠 좀 나아졌구요. 아직 결혼안하셨죠? 이 성격 고치려고 맘먹은 이유중에 하나가 결혼문제에요. 분명 우리같은 성격은 나중에 남편이 편해지면 남편한테도 짜증막 낼겁니다. 그거 어느남자가 받아주겠어요? 낳아주신 부모님도 아니고..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도 그런성격은 바꿔야겠죠. (-->하루아침에 쉬운일은 아닙니다만;;)2. 습관입니다.
'08.5.13 4:21 PM (210.90.xxx.2)노력하면 고쳐집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알고 계시기까
금방 고쳐질겁니다.
홧팅!!!3. 아마도
'08.5.13 4:32 PM (61.79.xxx.101)님은 어렸을때 부모로 부터 알게 모르게 받은 상처가 있을겁니다.
그 상처가 쌓여서 부모한테 역으로 안좋게 반응하는 것이죠.
그런쪽 책을 사서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예요4. 아마
'08.5.13 4:32 PM (219.255.xxx.122)내편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계속 짜증내시면 짜증 받아주는 분들이 나중엔 너무 힘들어 지고...
그 짜증이 전염되어 엄마,아빠가 원글님만 보면 짜증내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어요.
지금 깨달으셨으니 노력하고 고치시길 바래요.
짜증이 나려고 할때 혀를 깨물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5. ㅠ
'08.5.13 4:33 PM (211.204.xxx.201)저두 그럽니다.엄마와 크게 몇번 싸웠다는...어쩔수 없는건 없으니까
저도 함 고쳐볼려합니다.
오늘두 전화와서..누구네딸은 어쨌다고...부럽다 하시는데..전 맘만 상했습니다...
그래서또 짜증 부렸다는....엄마는 그냥 한말인데 저한텐 못하니까 상처가 되었나봐여ㅠㅠㅠ6. 상처
'08.5.13 4:45 PM (211.35.xxx.146)저두 좀 그런편이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부모가 그렇게 키운거 맞는거 같아요.
저를 합리화 시킬려고 하는게 아니라 암튼 저는 사랑받고 컸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친정부모님께 잘 안하게 되요.
저같은 경우에는 친정도 시댁이랑 별 다를게 없는거 같네요.
부모계실때 잘해야한다는거 생각으로는 알겠는데 아직 맘으로는 잘 안되네요.
휴~ 저도 자식있는데 부모한테 잘해야지 생각보다는 자식이 부모존경하거나 사랑하지 않게 키우지 말아야지 하는 맘이 더 크네요.7. 원래
'08.5.13 6:31 PM (125.129.xxx.232)원래 남한테 심하게 잘하는 사람이 가족들한테는 짜증내는 경우가 많대요.
남한테 받은 스트레스 다 받아주는 편한 가족들한테 푸는거지요.
근데 가족도 사람입니다.아무리 가족이래도 어느 한계에 도달하면 님한테 오만정 다 떨어집니다.
저희 언니도 남한테는 무지 잘하는데,가족한테는 관심도 없고 짜증만 내요.
저희 가족도 언니가 장녀라 또 하도 성질이 더러우니까 그냥 받아주기만 했거든요.그러더니 결혼해서 남편한테 온갖 짜증 다 내더군요.
저희 가족 형부한테 너무 미안하면서도 엄청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제발 언니가 정신차려서 형부한테 잘 좀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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