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햇빛이 많이 들어서 블라인드나 롤스크린하신분?

[해보신분~]

시국이 이렇지만 할 것은 해야해서요...-_-;;;

어머님댁 베란다에 햇빛이 너무 짱짱해서 창문에 세개정도 달아야 할것같아요(300*120)

전 대나무발로 해드리려고 했는데, 나무라서 왼종일 여름햇빛 받으면 상태 이상해질 것 같기도 하구...

어머님은 롤스크린이 맘에 드신대요. 근데 그건 천이라서 빨기 힘들지 않을까요?

버티칼은 싫으시대요.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너무 무거워서 베란다에 달려니 천장 무너질것 같고...

어떡하지요? 우리집은 베란다가 없어서 그런 고민 안해봤는데, 어제도 가보니 햇빛이 너무 들어서 곡식도 놓기 좀 그렇더라구요...

베란다에 뭐 해보신분 있으시면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롤스크린]

무늬없는 미색으로 롤스크린 했어요.
벽창호로 십만원 짜리 했는데 은은한게 예뻐요. 더 싼것도 많을 거예요.
세탁 걱정은 안 해봤어요. 근데 그걸 빨 수 있긴 한가요?

[나두]

롤스크린 추천해드려요... 약간 어두운색으로 하심 때타는거 잘 안보일꺼에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해요

[저는]

브라인드 종류는 거의 다 해봤는데 실용성때문에 이번에 이사와서는 버티컬로 했어요.
문을 열때 롤스크린이나 가로로 되어있는 브라인드는 바람에 흔들려서 너무 불편해요.
안그러려면 끝까지 올려놓고 문을 열어둬야하는데 문 크기만큼 잘라서 설치해야하니 내려놨을경우 미관상 좋지가 않구요.
버티컬은 문 열만큼만 걷어놓으면 되니 편하죠.가격도 제일 저렴하구요.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기본7000원에 설치했어요.
공장에 전화해서 납품가로 받았네요..
생활을 어떻게 하고 어떤 상태인지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세요.
고정창에는 골스크린이 예쁘죠..

[알미늄]

블라인드했는데 베란다 멀쩡해요.ㅎㅎ
작은 문 한쪽, 큰 문 두쪽으로 나눠서 3쪽했는데 얼추 크기가 비슷해요.
지저분해지면 떼어서 물로 씻어 다시 걸어주면 새것같고 색바램없고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이번에]

이사온 집이 남향에 앞이 확 틔어서 볕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로만쉐이드를 그냥 했네요.
지난번 집도 볕이 많이 들엇는데, 그땐 버티칼 블라인드였어요. 여름에 열어놓기도 좋고..
(위에 '저는' 말씀대로..)
전 버티칼 추천이에요.

[버티칼]

'저는요' 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문 열어놓을만큼만 조로록 당겨놓고요. 벗겨내서 씻어주기도 해요. 착착 당겨 빼내서 형클어지지않게 묶어서 세제푼 다리이에 담궈놓기만 해도 때국물 쏙 빠집니다. 몇년은 그냥써도 상관없구요. 창문에는 브라인드해도 괜찮지만 베란다는 버티칼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