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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간극장 주인공 이혼한 이유가 뭘까요?

인간극장 조회수 : 8,013
작성일 : 2008-05-13 10:26:51
어제 인간극장을 보니 서른두살인데 아들이 무려 다섯명..
엄마는 외모상으로는 이십대 후반정도로밖에 안보이구요.
결혼을 일찍 했나보더라구요.
9개월전에 이혼하고 먹고살길이 막막해
친정엄마랑 둘이 빚을내서 곱창집을 차려서 먹고사나보던데..
사별도 아니고 아들을 다섯이나 두고 이혼한 이유가 뭘지.
만약 남편의 원인으로 이혼한거라면
그런 남자 너무 무책임해 보여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일들이 첩첩산중일텐데.
여자혼자 어찌 아이 다섯을 키울지 걱정스럽더군요.
안그래도 우리나라 여자혼자 산다면 쉽게 보는 경향이 있고 그런데
저렇게 방송에 나와도 되는가 싶고..
워낙에 험한 세상이잖아요.

IP : 211.174.xxx.2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놀람
    '08.5.13 10:35 AM (59.12.xxx.2)

    32살에 첫애가 12살..
    애들은 남자만 5명..
    정말 힘들것같아요.
    그 여자분도 꽤나 고민이 많아보이던데요

  • 2. ...
    '08.5.13 10:38 AM (124.50.xxx.34)

    남자가 바람폈대요.
    아이 낳으면 괜챦을까 하고 낳은게 다섯이래요.
    낳을때만 잠깐 괜챦다가 다시 바람피고 그래서 이혼했대요.

  • 3.
    '08.5.13 10:38 AM (220.85.xxx.202)

    저도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 인터넷 기사에 보니
    남편의 빈번한 외박과 폭력이라고 봤어요.

  • 4. 크헉
    '08.5.13 10:40 AM (211.215.xxx.46)

    전 애가 다섯이나 되고 해소 당근 사별한 경우인지 알았어요
    근데 이혼한건가요? 그 남자 너무 한거 아녀...이뤈....
    첫째가 너무 안되보이더라구요
    동생들 목욕시키는데 가슴이 짠 한것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아이도 철부지인데 어린나이에
    짐이 너무 큰듯...

  • 5. 옴마나
    '08.5.13 11:40 AM (59.12.xxx.90)

    남자도 정말 나쁘지만 여자도 좀 미련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애가 무슨 바람막이도 아니고.. 키울 능력봐서 낳아야 하는건데..

  • 6. 그분입장
    '08.5.13 12:05 PM (125.142.xxx.219)

    아니면 뭐라할 수 없는것 같아요.
    아무튼...다섯 자녀 중 딸은 하나도 없던데..
    삶이 많이 팍팍하겠더라고요.

    살다가 뭔일 생길지 모르는게 사람일입니다.
    그래서 남얘기 하는게 두려운거구요.
    그저...제가 가진것들이 나의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을
    알게끔 되어 다시한번 정신차리게 됩니다.

    엄마니까...어쨌든 힘내서 행복해지길 바래요!!

  • 7. ..
    '08.5.13 1:06 PM (219.255.xxx.59)

    어쨋든 5명 낳은것은 엄마의 의지니까
    잘키우시길빕니다

  • 8. .
    '08.5.13 2:27 PM (122.32.xxx.149)

    저도 뒷부분만 조금 봤는데
    그나마 아이들이 참 잘 컸더군요. 너무 의젖한게 딱하기도 하고..
    에효.. 아이 낳으면 남편바람이 괜찮아질줄 알았다니..
    그 엄마도 참 딱하네요.

  • 9. 그래도
    '08.5.13 2:37 PM (121.147.xxx.151)

    아이들이 참 바르게
    나이도 어린아들을 반듯하게 키웠더라구요.
    저같으면 어땠을까 ......
    큰 아이가 어쩜 그렇게 어른스럽게 말하던지

    아이들은 참 잘키우셨던데요.
    나이가 저보다 훨~씬 적은 분이지만 존경심까지 가더군요
    그 늦은 시간에도 아이들 책가방 일일이 체크해주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훌륭한 어머니더군요.

    다섯을 낳으셨지만
    하나도 제대로 못키우는 모성도 있는데
    젊은 나이에 고생은 많겠지만 아이들을 보니
    잘 키웠더군요.

    고생이야하겠지만 큰 아이만 봐도
    다 기르고 나면 저 엄마 든든할 꺼 같구만요.

  • 10. ..
    '08.5.13 6:02 PM (210.102.xxx.201)

    애 다섯에 정말 놀라움 금치 못했습니다.

    남의 일에 내기준에 맞추어 뭐랄수도 없고...

    평탄하지 않은 삶임은 분명한듯 해요..
    그저 애들이 스스로 잘 자라주기를 바랄밖에요.

  • 11. 제 친구도
    '08.5.13 9:18 PM (211.211.xxx.152)

    남편의 폭력과 욕설에 시달리다 이혼도장 찍으려는 순간에 둘째갖은걸 알게되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인데..싶어 꾸욱 누르고 다시 사는데 날이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더는 못살겠다고 친정으로 도망왔다가 몇달만에 가족 친척들이 다시 붙여놓았는데 얼마안지나서 셋째 생긴거 같다고 전화왔었었네요.. 셋째는 안낳고 싶다며 자기 사정 아는 사람들에게 창피하다며, 그 이후로 아직 통화 못해봤지만,, 참, 어찌 일이 그리되는지 저로썬 친구의 임신소식에 축하해주어야 하지만 마음은 안타깝고 ..그렇더라구요...

  • 12. 미련?
    '08.5.13 9:19 PM (203.170.xxx.195)

    옴마나님! 남의 일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십니다.
    그렇게라도 남편과 같이 살고 싶었던 사람에게 그러고도 살지 못하게 된 아픔을 알아주지는
    못할 망정 미련하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의 말버릇이 더 미련합니다.

    지금 혼자되어 아이 다섯을 하나도 남편에게 보내거나 시설에 보내지 않고 혼자 키우려고 하는 기특한 마음을 좋게 봐주어야지 더 깊은 사정을 알아 뭐합니까?

  • 13. .
    '08.5.13 9:28 PM (221.141.xxx.202)

    인간극장 보도 못했지만
    윗님에 동감 한표!

  • 14. --;;
    '08.5.14 1:05 AM (222.234.xxx.205)

    시설에 안 보내고 열심히 키우는 것은 칭찬하지만...

    글쎄요.
    그 애들이 교육이나 제대로 받고 자랄지...
    엄마는 일하러 나가고 집에 가둬놓고 기르는데 과연 이런저런 것들
    경험하고 자랄지요.
    낳아놓고 나는 열심히 사니 그것으로 부모 노릇 다한다는 분들 보면 갑갑합니다.
    지금이야 아이들이 아무 것도 모르지만...
    좀 자라면 과연 그때도 '엄마가 우릴 낳아줘서 고맙다'고 할지??
    열심히 사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지혜롭게 사는게 정답이지...

  • 15. 윗님...
    '08.5.14 2:17 AM (124.50.xxx.73)

    제가 아는 한사람은 고맙다고 하던데요..
    엄마가 정말 고생고생 아들 다섯 키웠더랬죠..
    초등학교다닐때 독후감쓸책을 못사서 엄마한테 땡깡부렸던걸..
    지금까지도 미안해하며 없어서 못사줬던 엄마는 얼마나 가슴아팠겠는가... 하던데요..
    낳아줘서 키워줘서 그 고생해가며 곁에 있어줘서...
    엄마그늘을 고맙게 생각하던데요..

  • 16. 참..
    '08.5.14 2:31 AM (121.144.xxx.215)

    아까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울었어요.
    엄마가 참 열심히 살던데..애들도 어찌 그리 똘망똘망한지..큰애는 참 의젓하기도 하고~
    ..나라면 저 상황에??? 주저앉았을거 같아요.
    정말 좋은 일만 - 희망이 같이 하기를 ~ 가족이 다 건강하기를 빕니다.

  • 17.
    '08.5.14 2:48 AM (124.61.xxx.207)

    같은 애엄마로써 보면서 마음이 짠했어요.글고 아무리 엄마아빠 호강에
    복에 겨워살아도 다 키워놓으면 뭐해준거 있냐고 원망하는 인간도 잇답니다.
    다 사람나름이지요. 지금 이혼다해놓고 끝난마당에 열심히 엄마가 살지못하면
    뭐 어쩌란소린지...같은 여자고 엄마로써 참 힘들겠다 싶던데
    참 생각이 가지각색입니다.
    맡이노릇하는 큰아이가 제 조카랑 동갑이던데 철이 너무 일찍들어버린게 아닌지
    마음이 참 짠하네요. 애 하나키우면서 쩔쩔매는 제자신과 비교 되었네요 휴.

  • 18.
    '08.5.14 3:21 AM (221.138.xxx.39)

    아는 분도 엄마가 고생해서 키운 것 너무 너무 감사해합니다.
    형제들 모두들 잘 난 사람 없고 평범한 소시민이지만 마음씀씀이 착하고 넉넉해 주변사람들한테 인정받고 근성도 있고 열심히 삽니다.
    엄마가 자기 자식 거둘려고 그리 열심히 살고 하는데 이유야 어찌되었든 미련하다. 지혜롭지 못하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 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사연에 정답만 들이대고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맙시다. 아이들 잘 자랐고. 엄마도 열심히 사는데요 뭘... 우리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격려와 박수지 비난과 빈정거림이 아닙니다..

  • 19. plumtea
    '08.5.14 4:36 AM (58.238.xxx.184)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애들 셋 키우는 저도 살림에 육아에 지쳐 밤이면 골아떨어지는데 그 분은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오늘 방송분 보니 정말 육체적으로 한계도 오신 거 같은데......
    가까이 계시면 힘내시라고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 20. 나쁜놈..
    '08.5.14 9:33 AM (124.50.xxx.171)

    남편이란놈이 바람을...
    그런놈하고 놀아난 여자는 어떤여자일까???
    지도 그렇게 또 버림을 받을텐데...
    같은여자입장에서 그런남자 죽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자식..

  • 21. 아이들은
    '08.5.14 9:50 AM (59.13.xxx.77)

    누군가-엄마가-자신을 끝까지 믿고 지지하며 사랑하면 잘 자란다고 생각해요.돈이 절대적인 힘을 가진 시간 속을 살지만 그 아이들이 다 잘 자라리라 믿어요..자신을 사랑하는 엄마가 있으니까...다서아이들 엄마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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