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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앞에서 다큰 자식을 '애기'라고 표현하는 것 어때요?
딸이 둘인데 딸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과장하면 소름 돋는 표현이나 콧소리를 낼 때가 있습니다.
남의 전화 통화 안들으면 그만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같이 차에 타고 있을 때라든가 한자리에 있다가 이 사람 전화 한다고 다른 곳으로 피할 수도 없으니 고스란히 듣고 있는데 거의 불쾌한 수준입니다.
딸들이 고등학생인데 엄마가 딸들에게 무슨 애교를 그렇게 떠는지 저로썬 이해가 안가요.
예를 들면 "애기... (이렇게 한템포 쉬어서 말함. 생각만해도 그립다든가 아련하다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뭐 먹어떠어? 아직도요오???? 냉장고에 찌개 있구여~ 식탁에 김도 있구여~ 어제 먹다 남은 빵도 먹어요~" 이런 식이에요. -_-
지칭할 때조차 우리 애기가~ 이런 식이고요.
제가 남의 말로 그렇게 까다롭고 고깝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거의 무관심해요.
또 다른 아는 분도 딸에게 지극 정성이시고 늦으면 늦는다고 꼭 전화하고 오늘 너무 보고 싶었어, 사랑해~ 이런 말도 잘 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거든요. 그냥 딸과 굉장히 친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저도 덩달아 식구들이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뭐 그런 정도예요.
그런데 처음 말한 분은 자기 남편을 지칭할 때도 꼭 "변호사"님이라고 하고 "변호사님이 어제는 골프 치시느라 늦게 오셨어요."같은 거슬리는 말을 하는 분인데 남들 앞에서 가족을 받들어 모시는 게 딸들에게는 그런 식으로 표현되는 건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1. 쫌
'08.5.13 3:41 AM (211.223.xxx.52)마니 재수가없네요,
옆에서 그분 통화들으려면 대패가 필요하겠어요..
교양과 상식이 참 많이 모자란 분인갑다,,,그렇게 생각하세요.
변호사님~ 으이구2. ㅡ.ㅡ;;
'08.5.13 3:48 AM (124.50.xxx.137)우리 아이 친구 엄마가 딱 그렇습니다..애기라는 말만 빼고 말하는 말투가요..
대신 우리 따~~~아~~알..이렇게 말하죠..
매번 무슨 연극 보는것 같은데..정말 적응이 안되는데..
거기다 묘하게 사람을 비꼬는 재주까지 있어요..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대화하고나면..제 기분이 마구우울해져요..3. 자유
'08.5.13 6:02 AM (75.82.xxx.80)정말 밥맛이지만 뭐 ...
나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니, 싫으면 내가 피해야지
뭐라 할말은 없네요.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자구요.4. 저도 쵸현의 자유
'08.5.13 8:48 AM (220.75.xxx.233)드라마 행복합시다의 이휘양이 생각나네요.
아들은 박상무, 며느리는 정대표, 딸은 공주님, 남편은 회장님
뭐 전 그냥 재밌다는 생각입니다.5. .
'08.5.13 9:42 AM (122.32.xxx.149)정상으로 생각되지는 않아요.
딱 겨울새에서 박원숙 캐릭터가 연상되는걸요.
그 앞에 있었다면 표정관리가 상당히 어려울것 같네요. ㅋ6. 싫음
'08.5.13 9:44 AM (210.180.xxx.126)시숙모 한분이 늘 저래요.
마흔 넘은 아들 딸에게 '아가야, 어쩌고 저쩌고...'
하도 '아가 아가' 해댈때마다 저는 질부 입장에서 나보고 부르는줄 알고 늘 '네?' 하고 대답할 뻔 하고 참 짜증나데요.7. 호칭이 너무
'08.5.13 9:47 AM (125.134.xxx.69)어렵나 봐요.
정확한 호칭을 거의 못하네요 ㅎㅎㅎ
제 친구도 자기 남편을 "아빠~"라고 하고
대학 졸업반인 딸을 "공주~""라고 한답니다.
아... 느끼해...8. 때와 장소를
'08.5.13 1:24 PM (218.48.xxx.16)제대로 가라지 못하는 호칭
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예의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행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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