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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코드가 안 맞아..

올케랑 ..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8-05-13 01:58:11
오빠가 다 말아 먹어 친정 집에 들어가 살고 있어요..

월세라도 살라고 서로 힘드니 집에 들어 오지 말라는거 한푼이라도 모은다고 우기고 들어간거죠..

친정엄마가 그렇게 싫다고 한 이유가 올케나 오빠나 다 엄마랑 성격이 넘 안 맞고 하니까 한집에서

같이 못산다고 그런건데,,,아니나 달라 한번씩 가서 보면 열받아요.


제가 멀리 살아 애들 방학이나 해야 친정에 갈수있어요.

지난 방학때 애가 무슨 행사에 가고 싶어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입장료랑 이것 저것 비용계산을

해보니 10만원이 넘을 것 같은거예요..

그래서 다른 교육사이트에  그 행사에 그렇게 지출하고 가도 되겠는지,,돈이 아깝지 않은가 묻는 글을 올렸고

다른 맘들 대답이 할인권이 있다면 모를까 그 돈 다주고 가긴 솔직히 아깝다,,대신 어떤 어떤 전시장을 가는게

좋을듯하다,,그런 대답들을 들었죠,,

그글을 아이한테 보여주니 아쉬워하면서도 수긍을 하고 다른전시장에 가기로 얘길했죠,,

제가 고맙다고 댓글을 달고 있었는데 올케 언니가 슬쩍 보며 하는말이..

" 나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런거 안해요. 그거 시간낭비예요." 이럽니다.

"뭐요..뭘 말하는거예요. ?" 했더니

"컴퓨터 하는거요."

띠용~~~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거 다 시간낭비?

그럼 나나 여러분도 다 시간낭비?


어이가 없어 참고 있다가 큰 오빠 집엘 갔고, 거기서 큰올케언니,작은 올케언니 ,나 ,이렇게 셋만 있을때

이얘길했더니,

큰 올케는 참 잘했다,,애들이라도 이해가 되도록 상황설명을 하고 해야지 무조건 안된다 돈없다 그건 안좋지..

그렇게 다른사람한테 물어볼수있으니 참 좋네,,(큰올케는 컴맹)

듣고 있던 작은 올케,,자긴 내가 채팅하고 있는 줄 알았다며 (나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애한테 뭘 길게 설명하고 그러냐,,자긴 안되 돈없어 한마디 하고 만다,,이러네요..



20개월 작은 조카랑 놀이터서 실컷 놀다 집에 들어왔어요.

씻겨야 하는거 맞는데 즐겁게 놀았으면 목욕 또한 즐겁게 하면 되는데,,,

한여름이라도 냉수만으로 목욕하면 춥잖아요,,더군다나 아긴데,,

욕탕 들어가자마자 찬물을 덥어쒸우니 애가 춥다고 도망가고 우니까 엉덩이를 철썩철썩 때리며

씻깁니다..애는 더 울고 불고,,

그렇게 씻겨 내보내서 내가 안고 달래줬어요,,

"오모,오모~~~"하며 안겨서 울대요..

시집살이 한다고 애한테 스트레스를 푸나,,,


나름 스트레스도 많겠죠,,

하지만 내 자식 잘키우고 하는거 엄마 몫이 큰데 한번씩 보면 아무생각이 없어 보이고...

조카들한테도 너무 무심한거 같고,,,

사오정같은 소리 해대고,,,



입밖으로 이런 소리한적 한번도 없지만,,,한번씩 볼때마다

참 속이 답답합니다..

오해 마시길,,시누노릇은 안합니다..
IP : 211.223.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에 안드셔도
    '08.5.13 2:14 AM (222.239.xxx.163)

    차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육아방식이나 삶의 방식들이 서로 코드가 맞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게 그리 되지 않지요. 속이 터져도 내색마시고 할 도리만 하시고 그냥 모른척 하세요. 다 말아먹었는데도 오빠와 헤어지지 않고 자식 거느리고 부모집에 들어와 사는 것만도 용하네요.

  • 2. 음..
    '08.5.13 7:45 AM (116.39.xxx.40)

    시댁가서 정말 스트레스 받으면 내새끼도 별로 안 이뻐 보일때가 있더군요.
    많이는 아니지만 죽을맛이죠.

  • 3. 경제적으로
    '08.5.13 9:26 AM (222.239.xxx.97)

    너무 힘들면 그럴 수 있어요.
    이해하시길...

  • 4. .
    '08.5.13 9:52 AM (122.32.xxx.149)

    원글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시댁 들어가서 사는게 올케 잘못은 아니잖아요.
    오빠 되시는 분이 말아 드셨다니... 원글님 올케는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고...
    꼬인 말이나 아이들에게 막 대하는거..
    그런거 보게되시면 참 딱하구나,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그렇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쓰면서도 사실
    제가 원글님 입장이면 그렇게 하기도 어렵겠다고도 생각하지만요. ^^;
    그래도 어쩌겠어요. 결국 원글님 오빠 일이 잘 안되서 그런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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