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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약,주사에 대해.. 꼭 답변바래요

고민고민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8-05-12 23:44:22
첨으로 글 올려보네요...

며칠 속이 울렁거리고..  냄새에 민감하더니..  임신이 됬네요..

병원갔더니 6주가 지났고.. 지금쯤이면 7주가 지났겠네요..

워낙 애낳을때 고생도하고 입덧도 초죽음으로 했던터라..  참 반갑지 않은데...

임신인줄도 모르고 지금 달력보니 임신 5주즈음..  골프하다가 왼쪽 어깨와 등짝 근육이 뭉쳐서..

정형외과에서 근육이완 주사와 소염제등등.. 약도 4일치나 먹었네요..

물론 엑스레이도 찍었고요...

휴...

엑스레이는 배에 찍은게 아니라 아주 소량이라 오히려 해가 안될거라는데...

근육이완 주사와 진통제 4일치 먹은게 영 찜찜하고 맘에 걸립니다...

산부인과에선 해당 약물에 대한 임상사례가 없어서 반신반의 하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보다

초기 약물에 대해서 그리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는데...

초음파로 심장뛰는 소리를 들은 이상 막 지우기도 영 죄짓는 느낌이고...

또 출산의 고통보다야 덜 하겠지만..  시옷자 침대에서 소파 수술하는게 영..  내키지 않네요...

산부인과에서 임신사실 확인하고 거의 8일동안.. 수술해야할지 낳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편은 수술하자는 쪽에 더 기울고있는데...

첫애때보다는 입덧도 초죽음의 상태까진 아닌거같고..  움직이면 그래도 왠만한 살림은 할수있네요..

물론 의사도 반신반의 하는 일이라...    사람들에게 질문이 좀 그럴수도 있지만...

답답한 심정에 그냥 글 한번 올려봅니다..

그리고 애 하나 더 늘어나면 한 3년 죽어라 몸고생하고 그 밑에 들 돈 생각하니 더 끔찍(?)해지네요...

참...  이렇게 생각하고있는것도 뱃속에 있는 애한테는 참 미안하구요..

회원님들이 저라면 어쩌시겠습니까..

열달동안 찜찜할 바엔 아예 수술하는게 정답일까요?
IP : 211.222.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3 12:50 AM (211.175.xxx.128)

    제 친구가 초기에 임신인줄 모를때 ...접촉 사고가 나서 방사선도 찍었고..약도 먹었고..

    산부인과 의사샘이 괜찮타 했데요..8주전에는 탯줄이 연결전이라 했다나...

    두달전에 아기 낳았는데 아무 이상 없어요...

    그려도 산부인과의사샘한테 여쭤보셔요...

  • 2. ^^
    '08.5.13 1:04 AM (211.196.xxx.246)

    임신인줄 모르고 먹은약은 괜찮다고 알고있어요..

    저는 둘째를 임신하기전에 신랑한테 무좀을 옮아서 무좀약을 먹고있던중에 임신했답니다..

    약 한참 먹다가 임신한줄 알아서 걱정많이 했었어요.

    신랑 와이프가 약사여서 물어보니

    보통 8주전에 약물복용을 했으면 그게 나쁜약이었으면

    스스로 도태되서 자연유산이 되는경우가 많다..

    임신상태가 잘 유지가 되면 괜찮다고 생각해도 될것이다 라고 이야기 들었어요..

    그리곤 산부인과가서 약종류 적어가서 선생님과 상담하니

    A B C D E 등급약으로 분류되는데 D급까지는 임산부한테 쓸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좀약이 피부과약이어서 엄청 고민많았었어요..

    피부과약이 독하다고 워낙많이들 그러셔서..

    저는 산부인과선생님이 괜찮을꺼라고 이야기하셔서 낳았답니다..

    지금 9개월인데 아주 건강하게 잘 웃는 아이로 크고있답니다..

    약종류 알아서 병원에 가서 문의하세요..

    그리고 수술 생각은 하지마세요..

    지금은 님과 인연이 되어서 아기가 찾아왔지만

    뒤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제주변에 아주 친한 언니랑 친구가 둘다 이유없이 임신이 안된답니다..

    친구는 첨에 한번 임신했는데 질환이 있어서 약복용하고 일년뒤에 임신가능하고 해서 중절했는데

    그뒤로 아직 애가 없답니다..

    병원에 약종류 적어서 가보세요..

    아마...아기 건강하게 님과 만날수 있을꺼에요...

  • 3. ...
    '08.5.13 2:05 AM (222.98.xxx.175)

    제가 둘째 아이 임신했을때(병원 가보니 5주 2일차인가 그랬어요.) 집에서 테스트해보기전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남편이 먹던 약을 주길래 하나 먹었고 괜히 기분이 묘하게 찜찜해서 나머지 하나는 가지고 있었어요.
    임신 확인한 순간...연년생 둘째 아이 낳을 일이 너무나 끔찍해서 이틀은 혼자 끙끙앓고 남편에게 말하고 남편도 이틀 고민하더니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남편 카톨릭입니다. 그런데도 제게 낳으란 소리 못하더군요.)
    거의 일주일을 고민하다가 친정엄마에게 전화했더니 둘째 아예 안낳을거 아니면 애 어미가 모진마음 먹는거 아니라고 하셔서...
    병원에 남은 약봉지 들고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과 그거 찢어서 하나하나 확인하고, 간호사분이 요상한거 하나 병원 앞 약국에 들고가서 물어보고(카피약이었답니다.) 선생님이 컴 붙잡고 앉아서 거의 40분동안 씨름하면서 알아낸 결과는 이상없는 약들이랍니다.
    솔직히 전 의사 선생님이 안 좋은 약이 있다고 말씀해주시길 바랬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묘하게 괜찮다는 말을 들으니...너무나 안심이 되는...참말로 이중적인 기분이 들지뭐에요.ㅎㅎㅎ
    둘째 아예 계획이 없으시다면 몰라도 낳으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전 절대고 수술 말립니다.
    윗님 말씀처럼 인연이란게 알수 없다니까요.

  • 4. 저도
    '08.5.13 9:54 AM (125.242.xxx.210)

    임신인줄 모르고..
    허리가 넘 아파...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하고.. 별별걸 다 했는데요
    다행히..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 없다고 하네요

    어제 남편이랑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도대체 우리 애는 언제 생겼을까 했는데...
    술 먹고 삐리리할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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