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가 패키지여행에서 다쳐서 오셨어요

화난다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08-05-11 21:10:49
유럽여행 보내드렸더니 넘어지면서 다쳐서 오셨어요
근데 넘어진게 가이드가 기차 노칠것 같다고 서두르라고 해서
뛰다가 그러셨다네요
그랬는 데 가이드가 유럽은 병원비 엄청 비싸다고 자기는 병원 어디있는 지도 모른다고
그랬다네요

들어오셔서야 알았네요
여행하는 동안 말씀을 안 하셔서...
괜찮다는 걸 억지로 끌고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팔꿈치 골절이랍니다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인지 잘 분간이 안 되네요

가이드 하는 말은 더 웃깁니다
자기는 최선을 다 했답니다
밤마다 아프지않냐고 물었답니다
그 팀에 의사도 있어서 그 분도 봤답니다
그리고는 무슨 연고인가 허브크림인가 발라줬답니다
병원 가자고도 했답니다
저희어머니께 다시 확인했더니 병원 가자고 했으면 당연히 병원 갔지 왜 안 갔겠냐고
그러시네요
더군다나 다친 팔은 오른 쪽 팔꿈치 인데 몇군데서는 수술해야된다고 하고
한군데서는 일단 기브스 해보자고 해서 일단은 기브스 한 상태입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IP : 124.49.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자보험
    '08.5.11 9:29 PM (121.140.xxx.113)

    단체로 해외 관광여행 갈 때
    여행자보험 들어있을겁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그 여행사 계약서 내용을 보세요.

    어머니 다치셔서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효도하려다가...
    빨리 나으시길 기원합니다.

  • 2. 화난다
    '08.5.11 10:04 PM (124.49.xxx.132)

    여행자보험은 가입되어있습니다
    치료비 문제가 아니라 그 가이드가 자기 잘못을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말도 통하지않는 외국에서 골절된 팔로 가방들고 밥 드시고 하셨을 엄마 생각에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그 가이드 꼭 처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 3. 염려
    '08.5.11 10:05 PM (121.146.xxx.52)

    제가 나이드신 부모님 여행 보내 드리려고 해도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 그거예요.
    일정에 쫓겨 서두르다 무슨일 날까봐,..어떡해요.
    저의 부모님 한달전 여행은 여동생을 딸려 보냈답니다.
    에~고 젊은시절 고생하시고 나이드셔서 몸이 말을 안듣고 ...단체로 가는 여행은 피곤한 노동 같아요.ㅠㅠ 쾌유를 빕니다.

  • 4. 심정은
    '08.5.11 10:50 PM (211.192.xxx.23)

    이해하지만 가이드 괘씸죄로 처벌은 안될것 같구요,여행사에 항의하셔서 보험 받으시고 가이드 교육 잘 시키라고 한마디 하셔야 겠네요,,,
    진짜 젊으셨을땐 애들 키우느라 여행 못가시고 나이 드셔선 몸이 안 따라주니 힘들고 세상 사는게 다 그렇네요 ^^:::

  • 5. 글쎄
    '08.5.11 11:09 PM (211.49.xxx.213)

    급한 상황이라 뛰다가 다쳤다면
    그게 가이드 잘못인가?
    다친 사람 잘못인가?

    글쎄 저는 원글님 어머니 잘못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 해도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지요.
    이걸 가이드 붙잡고 늘어지면 좀 너무한 상황인 것 같아요.
    다만 병원으로 안내를 하는 것이 좋았을 듯 한데
    보험도 안들어 진 외국에서 병원비가 걱정이었겠지요.
    근데 병원비는 손님 부담인데 왜 가이드가 병원으로 모시지를 않았는지 의아하네요.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고,,,모르면 물어서 가야지요.

  • 6. .
    '08.5.11 11:36 PM (219.254.xxx.85)

    그게 아니죠.. 뛰다 넘어진거 잘잘못보단..
    말도 안통하는곳에서 어머님이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요?
    수술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면.. 무척 고통스러웠을껀데..
    가이드가 적절하게 조치 못해준게 넘하다는거잖아요..

  • 7. 가이드 잘못임
    '08.5.11 11:42 PM (58.121.xxx.248)

    객관적으로..
    혼자 걷거나 뛰다 다친게 아니라..

    정해진 여행 스케쥴내에..
    그런일이 생겼다면 일단 가이드가 책임지고 챙겨야죠. 도의상 그렇지 않나요?

    팔팔한 젊은이가 혼자 날뛰다 다친것도 아니고..
    연세있는 분이 가이드가 서두르는 통에 민폐 안끼칠 생각으로 뛰셨을텐데..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젊은이도 아니면 실수로라도 넘어질수 있죠.

    당연히 아프셨을 거예요.
    물론 병원비땜에 가이드가 모시고 가지 않았겠지만요..여행자보험 처리라도 했어야죠.
    물론 빡빡한 유럽일정상 병원가서 처치하고 돈들고 무지 골치아픈일이죠.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양심이 없는 일이죠. 아마 가이드의 부모님이 여행가서 그런일 당하고 왔으면 무지하게 따지고 들었을겁니다. 그쪽일이 빠삭하니 더더욱 그럴거예요~

  • 8. ...
    '08.5.12 1:51 AM (221.153.xxx.111)

    가이드가 왜 병원에 모시고 가지 않았을까요?
    보험들어 있었을텐데...
    골절정도면 여행 내내 많이 아프셨을텐데요.
    저도 패키지 여행갔다 손목을 삔 적이 있었는데 크게 다친 것도 아니고 병원비도 비싸다고 해서 안가려고 했더니 가이드분이 보험 들어있어서 저는 돈 안내도 되고 하니 아프면 가자고 했었거든요. 전 뭐 이정도가지고 병원가나 싶어 안갔지만...
    설마 여행자보험 안들어있었나?ㅡㅡ;
    다친건 어머니 책임이라 하더라도 여행자들을 보호해야할 가이드가 그런식으로 행동한 건 문제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전에 이런 판례 본 것 같은데... 가이드에게 보호의무 인정한 판례였는데 죄송해요 자세한 사안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 9. ...
    '08.5.12 2:04 PM (125.177.xxx.31)

    뛰다가 다쳤어도 당연히 여행사 보험 해당되죠
    가이드도 데려갔어야 하고요
    그래서 보험드는거 아니겠어요
    본사 전화해서 얘기하세요 골절이면 많이 아팠을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5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18
68215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77
68214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93
68214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84
68214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97
68214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58
682145 꼬꼬면 1 /// 2011/08/21 28,495
68214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98
68214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351
68214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81
68214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26
68214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10
68213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730
68213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740
68213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28
68213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87
68213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245
68213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61
68213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03
68213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79
68213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71
68213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87
68212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27
68212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76
68212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98
68212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25
68212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44
68212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24
68212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86
68212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3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