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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 자식은 딸 뿐이군요-_-;;

휴!!~~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08-05-11 12:59:26
어제 큰딸 작은딸이 일손을 돕고자 왔습니다.

아버님왈!!~~~
xx애미야 우리딸들이 일을 도와준다고 왔다.
맛있는 음식 대접해라...네!!~~~(좀 씁쓸합니다)

큰시누 아들 6살  작은시누 딸 2살  우리애들 6살.4살...몽땅 저보고 보라십니다.
그 애들을 데리고 성인 9명분에 밥을 해야 합니다.(2박3일간..)

제가 힘들다고 했더니...
아버님왈!!~~멀리서 내 딸들이 일을 도우러 왔다.
놀러만 와줘도 기특한데...엄마아빠 힘들까봐 일을 도우러 왔다잖냐..

그래요!!~~아버님께 자식은 딸 뿐이시군요.



IP : 221.166.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도
    '08.5.11 1:44 PM (61.105.xxx.12)

    친정에서 귀한 딸이예요....... 아버님!!!!

    근데 악의는 없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이 앞서서 그런 거 같애요..

  • 2. ..
    '08.5.11 2:32 PM (58.143.xxx.5)

    앞에서 당당하게 말씀드리세요.저도 저희엄마아빠 힘드실까봐 일도우러 가야해요.놀러만 가도 기특해해주시는게 부모님마음인데 저희부모님께 노러는 커녕 시집에 와서 시누들 밥해줘야하는 불효녀네요.저도 엄마아빠 힘들실까봐 도우러 가봐야되서 밥은 못하겠네요.가볼께요 아!버!님!

  • 3. 서로 좋은게
    '08.5.11 4:36 PM (125.186.xxx.132)

    서로좋은게좋은거잖아요 시누이들안왔으면 님이 도와야했을지도모르구.. 시아버님께서. 너도고생한다.라고해줬으면 좋으련만...ㅋㅋㅋ그저 감격스러우셨나부네.자랑하고싶으신가바여

  • 4. ..
    '08.5.11 5:02 PM (211.212.xxx.92)

    그러게요. 아버님이 이왕 말씀하실때 원글님께도 아직 어린 애들 데리고 밥할려면 힘들겠다고 고생하라고 한 말씀 하셨음 원글님 서운한 맘도 가셨을것 같네요.

  • 5. 맘 푸세요~
    '08.5.11 6:44 PM (220.75.xxx.233)

    저도 맘 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딸에 대한 애정이 깊어 미쳐 며느리까지 챙기지 못하시는거죠.
    솔직히 젊은 남편들도 애키우고 밥하는게 그저 뚝딱 다 되는건줄 아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시누들 오기전에 밑반찬이며 국 미리 준비하세요. 힘드시면 메인은 좀 사세요. 탕수육이나 뭐 그런 저렴한 음식 한,두가지요.
    원글님은 내일 밥만 하시고, 아이들 봐주세요.
    이렇게 시집식구들 위해 희생(?) 좀 하면 남편에게 생색내시고 대접 받으시잖아요.
    물론 일시적이고 어쩌다 한번의 희생만하세요.
    요령껏 지혜롭게 잘 처신하시길 바래요.

  • 6. 저랑은반대
    '08.5.12 11:58 AM (210.217.xxx.193)

    저희 친정은 늘 며느리 위주 입니다..
    먹을거 있어도 제친정부모님은 며느리입에 먼저 넣어주시죠..
    제아이와 조카가 같이 앉아 있는 자리에서 우리 집안의 꽃이 제 조카라고 말씀을 하셔서 (같이 살기 때문에 늘 친손주가 머리속에 있다고 이해하려해도 속이 좁아 그런지 잘 안됩니다.)
    제 속을 상하게 하셨죠..그래도 그분들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십니다..
    늘 아들 며느리만 챙기시는데 속상하고 서운해서 친정 잘 안갑니다...

  • 7. 저희 친정도
    '08.5.12 12:40 PM (211.38.xxx.78)

    아들 며느리 위주인데...
    며느리 힘들까봐, 딸들은 며느리 있을 때는 오지 말라고 하시고,(명절때도 아들 며느리 일어선 후에 오라시네요..)
    어쩌다 가족 모임 있어도, 똑같이 돈 내서 해도 며느리 손만 잡고 애썼다하시고...

    반대로 시댁은, 딸 ,사위 오는 시간 맞춰서 한 상 차리라고 강요하시고...ㅠㅠ

    서럽기야 저같은 딸, 저같은 며느리 있을라구요...

  • 8. 저희 친정도
    '08.5.12 12:44 PM (211.38.xxx.78)

    아마 그게 복인가봐요..

    제가 처녀적에 점(사주풀이?)을 딱 한 번 보러갔었는데,
    절 보고 부모복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갔던 직장 언니들이 놀라면서, 얘는 부모님 멀쩡히 살아계신데 뭔 소리냐고 했었죠?
    그런데, 살면서 보니, 가끔 그 때 들은 소리가 떠오를 때가 꽤 된답니다...
    그것도 내 복이려니...하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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