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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희망은 싫습니다!!!

희망을 주신다고요? 조회수 : 587
작성일 : 2008-05-11 02:16:04
아까 희망 운운하신 분께 어쩐지, 리플이 아닌 글을 빌어 한마디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과연 님께서는 어떤 의도로 저런 글들을 퍼오시는 것인지요?
영국인들이 식습관을 바꿔 광우병 발생이 줄었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저희에게 이런 글을 올려주셨다고 봐도 별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이번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런데 님의 말씀대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우리의 식문화를 말살하는 행위입니다.

곱창구이, 설렁탕, 내장탕. 맛난 등골 등등....소와 함께한 우리 식문화는 이제 몬도가네 행위가 되겠죠.
그럴 의도가 없다면 검역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라면, 결과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부디 님부터 공부좀 해오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프리온에 대한 위키피디아(님이 퍼오신 글에 좀 읽어보라는 문구가 나와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합니다.
그리고 님의 과학적인!!!!!!!!!!!!!!!!!!!  리플라이좀 받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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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거리
Protein-only hypothesis
프리온의 발견 전에는 모든 감염원은 증식을 위해 핵산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protein-only”가설은 핵산 없이도 단백질 구조의 증식이 일어난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는 분자생물학의 이른바 중심 학설(central dogma)에 배치되는 주장이라서 논란이 많았다.

"protein-only”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들은 다음과 같다.

어떤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도 결정적으로(conclusively) 프리온 질환과 연관되어 있지 않다.
감염력과 결정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핵산이 없다. 감염원은 핵산분해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는다.
감염에 따른 면역반응이 없다.
PrPSc 는 실험상으로는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전파가 일어나며 이때 생겨나는 PrPSc의 아미노산 염기서열은 PrP를 받은 종의 것과 같아서 PrP를 준 종의 병원체가 복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감염력의 정도는 of PrPSc 의 정도(level)와 연관되어 있다.
PrPSc 와 PrPC는 아미노산 염기서열에서 다르지 않으므로 PrPSc-specific nucleic acid라는 개념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
가족성 프리온 질환은 PrP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가족에게서 발생하며, PrP에 돌연변이가 있는 쥐는 전파를 막기 위한 통제된 환경에 두더라도 프리온 질환이 일어난다.

[편집] 유전적 특질
정상적인 프리온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인 PRNP유전자가 밝혀져 있다. 일부 프리온 질환들은 유전되기도 하는데 모든 사례에서 PRNP유전자의 변이가 나타나고 있다. PRNP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여러 가지가 보고되어 있는데 아마 이런 돌연변이들이 PrPC형이 보다 쉽게 PrPSc 형으로 변하도록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프리온 질환은 산발성(sporadic), 유전성(genetic), 감염성(infectious) 발생양상을 모두 갖는 유일한 질환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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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리온은 일반적인 가공과정에서는 변성되지 않고, 일부만 변성되면 다시 원상복귀하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살균법도 익히 알려져있듯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변성(=파괴)되지 않습니다.


살균
핵산을 포함하는 감염성 입자(Infectious particles)들은 계속 증식하기 위해 핵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프리온은 정상적인 단백질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감염성을 지닌다. 따라서 프리온을 멸균(sterilization)하는 것은 이상단백질이 더 이상 정상단백질의 접힘구조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변성시키는 과정이다. 하지만 프리온은 일반적으로 단백질분해효소나, 열, 방사선 및 포르말린 처리 등에 의해 감염력은 저하될 망정 쉽사리 변성되지 않는다. 프리온은 134도에서 18분간 고압증기멸균(pressurised steam autoclave)을 시행함으로써 변성시킬 수 있다. 오존을 이용한 멸균법이 현재 연구 중이다. 완전히 변성된 프리온을 다시 감염력이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 변성된 프리온은 인공환경 하에서 다시 감염력이 있는 형태로 돌아갈 수 있다.

WHO는 프리온에 노출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수술도구 중 열을 가해도 되는 도구들에 대해 아래와 같은 소독절차를 권장하고 있다.

1N NaOH 용액에 담그고, 121도, 30분 조건으로 고압 증기 멸균한다. 잘 씻는다. 물로 헹군다. 그리고 나서 일반적인 소독을 한다.
1N NaOH 용액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 용액에 1시간 동안 담근다. 기구를 물에 옮겨 담는다. 121도, 60분간 고압증기멸균한다. 씻는다. 일반 소독을 한다.
1N NaOH 용액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에 1시간 동안 담근다. 꺼내서 물로 헹군다. 121도, 60분간 고압증기멸균(gravity-displacement 타입의 경우)하거나, 134도, 60분간 고압증기멸균(porous-load 타입의 경우)한다. 씻는다. 일반 소독을 한다.
이 밖에 어떠한 유기물이라도 기본 구성요소로 환원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cold (non-equilibrium) oxygen ion plasmas법이나 [이 방법은 유기물을 이산화탄소, 물, 질소, 산화질소, 산화인, 아황산가스 등으로 분해한다] 황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초자기구 세척을 위해 흔히 쓰이는 방법이다. 유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산소농도를 높인 후 고온으로 태워버리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치명적인 생화학무기들의 처리를 위해서 쓰이는 방법으로, 대상물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는 단순한 가스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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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론보도가 다 옳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화장품 등까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콜라겐이 아닌 태반...원료 화장품 등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http://gene.postech.ac.kr/bbs/zboard.php?id=note006&page=1&sn1=&divpage=1&sn=...


비록 업종을 바꿨지만 한때 엇비슷한 전공을 가졌기에 좀 알아들을 수 있어서
댓거리를 달아봤습니다. 내년4월23일부터 사료로도 쓰이지 않을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굳이 다른 나라들의 눈총까지 받아가며 받아오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부디 이성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IP : 121.128.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8.5.11 2:24 AM (219.255.xxx.122)

    앞에서 어느분이 말씀하셨지만 그 육회수공정쇠고기와 분쇄육 까지고 수입하기로 했다는데....
    더 이상 광우병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은 희망이 될수 없는거 같네요.

  • 2. 희망은 개뿔..
    '08.5.11 2:42 AM (219.253.xxx.30)

    아무래도... 우리 시간 뺐으려는 알바 같아요.
    저도 댓글 달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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