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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의 아이 교우관계 어려울까요?

초1여아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08-05-10 13:49:01
남편이 인정머리라곤 손끝만큼도 없고
정말 살수록 정이 똑 떨어져서 얼굴 맞대기 조차 싫어요
내 인생이 너무나 불쌍합니다
종종 하소연 하면 토닥거려주시고 용기도 주셨지만
이젠 정말 제 남은 인생이 아깝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그다지 좋은 아빠도 아니구요
그냥 허울뿐입니다..
내가 벌어먹고 살아도 편히 아이들 키우고 싶어요

그런데 초1 여아와 3살 아들이 있어요
당연 제가 키우고 싶구요
이혼한걸 학교에서 알수 있나요?
그리고 학부모와 친구들도 알게 되나요?
워낙에 출장많은 직업이라 아빠 없이 살아도 있이 살아도 남들에겐 똑같이 보일텐데.
교우관계 정말 어려울까요?

IP : 121.133.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가정의 아이
    '08.5.10 1:57 PM (211.189.xxx.224)

    라고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지는 않아요 요즘 한 반에 4/1정도가 한부모가정이라고 합니다.
    우리아이친구중에도 부모가 이혼하거나 사별로 한부모가정 꽤있어요 애들 다 착하고 이쁩니다.한부모가 얼마나 아이하고 유대관계를 갖고 대하느냐가 중요할거같애요 특히나 님의 남편같은 경우라면 부재를 별로 못느끼더라구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 2. .
    '08.5.10 2:13 PM (123.212.xxx.155)

    어느 정도는 그런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양부모가 있다해도 아버지랑 관게가 안 좋았던 딸이 이성과도 힘들어하는 것처럼, 그런 부분이지 꼭 이혼해서는 아니랍니다.

    님이 정말 요즘처럼 사람의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느껴지는 시대에 아이를 잘 키워서 사회에 빛이 되는 자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약점은 약점으로 인정하고 거기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젤로 힘든것이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랍니다. 책도 많이 보시고 좋은 모임도 참여하시고 하면서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 3. ***
    '08.5.10 3:29 PM (61.102.xxx.30)

    학교 생활에서... 다 나타납니다..
    학교에서 가족사진으로 꾸미기도 있고... 부모님의 하는일 알아오기(숙제) 1장..등등..

    또 저희 아이들 학교는 운동회때 부모님 같이 오고..
    남자아이라.. 외부 축구시합을 가끔 하는데.. 주말에 하면 아빠도 참석합니다.

    담임선생님들 말씀... 아이의 평소 행동에서 티가 난다고 하지요...
    가족그림을 그리라고하면.. 아빠가 빠져있듯이..
    또 가장 행복했던것을 그리라고 하면... 또 아빠가 빠져있어서 다 안다고 합니다...

  • 4. 힘내세요
    '08.5.10 4:20 PM (220.83.xxx.120)

    아빠가 없어서 친구할 수 없는 녀석(심했나?)은 친구 자격없는겁니다.
    그런 친구 안 필요합니다.
    학교 생활에서 티나면 어떤가요 부모가 다 있어야 가족이고 완성된 그림인가요?
    아빠없는 그림이면 어때요 현재 행복하게 살면 되는것 아닌가요?
    남보다 못한 부부로 사는 가족사진에서 행복이 묻어나던가요? 그집 아이는 행복할까요?
    아빠없는 모습을 안 보이고 싶다 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생활 여러곳에서 위축될겁니다. 아빠없지만 당당하게 사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엄마는 강합니다. 아이들도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가족으로 만드세요
    님... 화이팅!!!

  • 5. ..
    '08.5.10 4:20 PM (122.32.xxx.149)

    하지만 불행한 엄마와 허울뿐인 아빠와 함께 사는것보다는
    행복한 엄마와 아빠 없이 사는게 아이에게도 더 행복할거 같은데요.
    순전히 아이 때문에 참고 사는건 아이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좋은 아빠가 아니라면요.

  • 6. ***
    '08.5.10 5:56 PM (61.102.xxx.30)

    제가 댓글로 쓴것은

    "이혼한걸 학교에서 알수 있나요?
    그리고 학부모와 친구들도 알게 되나요?"
    이렇게 물어본 것에 대한 답이었어요.
    ****************************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아니라는것은... 님의 판단이겠지요?
    아이들의 생각도 그러한가요?
    어떤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출장 많은 남편... 저라면 그냥 살것 같네요..
    가져다 주는 월급으로 내 취미생활하고...아이들과 즐기면서...
    저라면.. 제 여동생이라면 그렇게 이야기 해줄것 같아요..

    종교도 가져보고.. 취미생활도 하고.. 상담도 해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부부클리닉도 해보고... 하다가 안되면.. 정말 님이 고통스러우면 그때 이혼을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서 결혼했고, 내가 싫으면 이혼하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내가 심사숙고 해서 고른 값비싼 제품이..
    속썩이고.. 고장났다고 버려야할까요?
    어떻게든 끌어않고, 고쳐가면서 쓰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요...
    몇년이 지나.. 여유돈이 생기면 그때 바꾸겠지요...

    내 아이들은 소중합니다.. 내가 고통스럽고 힘들지라도...(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이제 40대지만.. 제 주변에는 이혼안 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서인지...
    이혼이라는 말이 쉽지는 않네요..

    우리가 친한 친구와 사이가 좋았다, 나빴다 하듯...
    부부도 몇년 주기로 좋았다, 나빴다 하는것 같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많이 웃고...건강챙기세요.

  • 7. 안타깝게도
    '08.5.11 8:07 AM (222.239.xxx.97)

    학교에서 다 알게 됩니다.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야 되는데..
    샘에 따라서 (연로하신 분들 특히) 아이에게 대놓고 물어보시더군요.
    환경조사서보고
    너희 부모님 이혼했냐고..
    그런 질문을 따로 연구실로 불러서 묻는 게 아니고
    바로 교탁앞으로 아이를 불러서 묻는답니다.
    물론 작은 소리로 한다곤 하지만,
    맨날 빽빽 소리만 지르던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소근소근하시니
    아이들은 더 귀를 쫑긋하게 되지요.
    그래서 저래서 아이들이 다 알게 되고,
    집에 가서 자기들 엄마한테 다 얘기하고 그렇게 되는겁니다.
    물론 고학년들은 그런얘기 집에다 미주알고주알 안하지만,
    저학년들은 다~~~얘기합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중요합니다.

  • 8. 지나가다..
    '08.5.11 11:10 AM (221.149.xxx.20)

    이혼한걸 학교에서 알수 있나요? 네
    그리고 학부모와 친구들도 알게 되나요? 네
    워낙에 출장많은 직업이라 아빠 없이 살아도 있이 살아도 남들에겐 똑같이 보일텐데.
    교우관계 정말 어려울까요? 있어도 구실못하는것과 없는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요.. 교우관계는 하기 나름이겠지만 남들의 편견과 선입견은 어쩔 수 없는 일인거 같아요..
    아빠 없이 당당한 엄마 되는 건 모르겠지만 아빠 없이 당당한 아이 만드는 일은 본인이 스스로 일어서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 될거에요..
    비뚤어지지 않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사리판단하고 남의 사정배려하는 사람을 만드는 일도 무척이나 힘들며 아이의 교사나 이웃학부모 들 또한 모두가 긍정적인 사람일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어느 정도의 상처는 각오하셔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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