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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그냥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8-05-09 16:56:49
수십개의 글과 수백개의 리플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나름대로 내린 나의 결론은,
그래 확률이 낮고 생각보다 안위험하다친다해도
도데체 왜 그랬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뭘 얻어왔다는 것이며 얻어왔다한들 국민들의 건강과 불안을 담보로 얻어온 것이
무슨 소용입니까.
싫다는데...왜 국민말 안들어줍니까...
무조건 다시 협상해서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마지노선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한가지 궁금한 것은 광우병이 그렇게나 위험한 것이라면
애초에 미국산은 우리나라에 발도 못디디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노무현시절  살코기만 수입할 때에는
왜 미국산이 더 맛도좋고 값도 싸다고 선전해서 미국산 쇠고기 먹게 한겁니까..ㅜㅜ
저도 사먹었단 말입니다.
그때는 왜 이렇게 위험하다는 걸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나요?
물론 지금과는 비교할수없게 위험도가 낮다고 해도 어쨌든 그건 지금도 말하고있는 확률의 문제잖아요.
fta를 시작한 것 자체가 잘못인것 같은데
왜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분들은 그렇게나 많은거죠?

솔직히 말해서 좀 오바된 측면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진중권교수의 백토후기가 구구절절 와닿아요.
그러니까 옹호론자들이 우리를 그저 선동자들의 부추김에 우우~하는 걸로 알고
얕잡아(?)보는 것 같아요. 억울해요.
얼마전까지 미국산 화장품 썼는데 어떡하나요
제가 이 꽃다운 나이에 이명박때문에 죽어야됩니까...이런 과한 걱정말고
국민을 얕잡아보는 정부의 태도를 문제삼고
그래서 어느선까지 지킬수 있는 협상을 하면 대체로 안심을 할수가 있을런지 대안을 제시하고
침착하면서도 강하고 줄기차게 항의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정말이지 소문제가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수퍼맨인줄 알고 우매한 국민들은 나만 믿고 따라와라 라는 식의 저 대통령을
참으로 믿고따르고 싶지가 않네요.

그런데 말이지요...
만약에 이명박을 탄핵해서 대통령직을 박탈한다면 말이지요.
다음 대통령은 누구를 밀어야 하나요?
일단은 이명박만 내쫓으면 누가 되도 나을것 같긴 하지만요
마땅한 대항마가 없는거 같아요.
정동영 손학규 박근혜 다 그밥에 그 나물 아닌가요?
문국현인가요?


IP : 118.37.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쉬맘
    '08.5.9 5:55 PM (124.50.xxx.137)

    원글님..원글님은 아마 노무현정권때 광우병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으셨나 봅니다.
    전 노무현 정권때도 광우병에 대한걸 잘 알고 있었거든요..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만 수입하면서 정말 조그마한 뼈조각 하나만 나와도 전량 반송시키는거 뉴스에서 한두번 나온거 아닌데..왜 그때는 모르셨어요..?
    그때 다들 관심을 가졌더라면 아마 지금 이런 사태가 안왔겠죠..
    미국에서는 뼈조각 하나뿐이다라고 주장하고 정부에서는 한조각이라도 믿을 수 없다고 줄다리기 했기 때문에 미국 소고기가 싸고 맛있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광고가 나왔던거예요..
    미국에서 쇠고기식당하는 한인들이 광고에 커다랗게 나와서 미국 소고기 맛나다고 광고하는거요..
    그런 광고가 왜 나왔겠어요..한국에서 죽어라고 의심가는 건 수입 안한다고 하니까 나온 광고였습니다..

    미국에서 그렇게 소고기 수입시장을 열라고 난리쳐도 뼈조각 하나라도 문제삼아서 그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었던 노무현대통령으르 그리워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 노통도 아니구 노빠도 아니지만..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왜 이전 정권때 조중동에서 그렇게 광우병운운하면서 난리치던 기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없는지..뉴스에서도 그렇게 크게 뼛조각 하나 나와서 전부 반송했다는 기사를 왜 기억들 못하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때 관심들 가졌다면..이명박 정부가 이런 천벌 받을 짓을 했겠어요..?

  • 2. 원글
    '08.5.9 6:13 PM (118.37.xxx.228)

    그러니까 뼛조각 하나만 나와도 반송시키고 안전한 쇠고기만 반입시켰으니까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거였잖아요... 그래서 먹었던 거구요.
    근데 지금 얘기하는 걸 들어보니 30개월미만이고 뼛조각 없었더라도 완전히 안전하진 않은것 같아서요.
    그리고 쇠고기 시장은 무조건 열수밖에 없었던 거였는지
    아예 문을 닫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정도 방어하는 것이 최선책이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조중동을 믿으면 병신취급 당하는 것 같던데
    그때 조중동의 광우병운운하면서 난리치던 기사를 보았던 사람들이 정부 믿고
    검사통과한 쇠고기 먹었으면 바보라는건가요?
    근데 또 노무현은 고마운사람이고요?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앞뒤말이 잘 안맞는것 같아서요.

  • 3. 원글님
    '08.5.9 7:14 PM (124.50.xxx.137)

    님 말씀대로 뼛조각이 없더라도 완전하진 않다는게 아니라 지금 수입하는 조건이 살코기외에 다른 부분까지 모두 수입조건으로 풀었다는데 이 문제가 시작된거거든요..
    님 말씀대로 노무현도 믿지말고 우리가 국민들이 그때부터 관심을 가졌더라면 좋았을거라는게 제 뜻이었어요..

    그리고 fta를 비롯해서 우리나라도 미국에 수출하는게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자국에서 다른 나라에 꼭 팔아야하는게 있는거구요..
    그래서 서로 피할 수 없는 조건이라는게 있잖아요..
    아마 그부분에서 미국쪽은 쇠고기를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품목이었던거였을테구요..

    노대통령이 30개월미만의 살코기라는 조건으로 막았을때 우리가 더 관심이 있었다면..그 조건도 더 강하게 할 수 있었다는거죠..
    대통령이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만 수입조건으로 했을때 언론에서 그래도 광우병에 위험하다고 기사를 썼잖아요..그때 우리가 더 관심있었다면..20개월 미만으로 우리에게 더 나은 조건을 걸 수도 있었는데 그때는 왜 사람들이 그냥 지나쳤나 하는거죠..

    무조건 노무현이 고맙다는 말이 아니라 지금과 비교했을때를 예를 들었던 겁니다.
    그때도 더 강하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오히려 지금은 모든 문을 열어버렸으니..차라리 그때가 그립다..라는 뜻이예요..

    그리고 조중동을 믿으면 병신취급당한다는 표현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거랑은 전혀 맞지가 않거든요.
    조중동에서 광우병이 위험하다고 했을때 관심을 더 가져서 지금처럼 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았다면 지금 사태가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의 표현입니다..

    댓글을 보니 원글님이 원하시는 답변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럼 원글님은 노무현대통령이 아예 틀어막지 못한것부터가 잘못이다 이말씀이신가요..?

    저 친정아버님이 제가 기억할 수 있는 그때부터 중앙일보 보셨구요..저역시 이사건 전까지 조선일보 봤습니다..그래서 지금 조중동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말이야 말로 앞뒤가 안맞는데요..그럼 지금껏 정부를 그렇게 믿고 노무현대통령을 그렇게 믿으셔서 미국소고기를 드셨다는 말씀이세요..?
    미국소고기 좋다는 광고만 다 믿구요..?
    전 그 광고 보면서 오죽하면 이런 광고를 할까..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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