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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목사님의 답신

손지연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08-05-09 11:14:10
주일 준비로 답이 늦었습니다.
뭐라고 사실 드릴 말씀도 없구요.
작금의 소고기 문제는 오늘 아침 미국 정부의 해명도 있었지만
사실에 입각한 전문 집단의 연구와 토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할
문제이지 성급한 성토나 시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도로 하나님께 의탁하시고
주님의 인도를 기다렸으면 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5월의 따사로운 빛가운데 주님의 치유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지요.

이 동원 드림
----- Original Message -----
From: 손지연
To: daniel@jiguchon.org
Sent: Friday, May 02, 2008 1:20 PM
Subject: 목사님 꼭 읽어주십시요


존경하는 목사님 항상 주일마다 목사님 말씀듣고 새힘을 얻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메일을 드리게된 이유는
지금처럼 시국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왜 교회단체와 목사님들은
침묵을 하시나 해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님이셔일까요.
목사님은 지금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시국은 유신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제하고 검열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며.
국가의 주권이 없어져 가고 국민의 기본 건강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형국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교회어느곳에서도 성토의 목소리는 나오지않네요.
이렇게 큰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앞장 서 주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진실을 제대로 알려주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힐수 있도록 앞장서야 하는것 아닌가요.
전 이 이메일 온누리교회등 다른목사님들께도 보낼예정입니다.
물론 묵살되기 쉽겠지요.
전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 위암초기 주부환자입니다.
근데 이젠 제목숨따윈 중요치 않네요.
주님오실날이 곧 다가온다 할지라도
사는동안 하나님께 열정을다하듯이 제나라를 위해서도 일어서야 할거 같습니다.
일제 탄압속에서도 유신시대의 군사정권속에서도 .imf의 경제혼란속에서도
국민의힘으로 모두 극복했던 대한민국인데.
이렇게 무너질수있나요.
목사님 정녕 현 정부가 아무 문제가없는것입니까.
전 좌파도 민족주의자도 아닙니다.
그저 한시민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래도 지금대한민국은 가장 위험에 처한것같습니다.
제발 목사님들과 교회단체에서도 나서주셔야 하지않을까요
꼭 답변 바랍니다.



아 정말 이나라의 기독단체의 현주소인거 같구요.
그들이 기득권으로 이루어진 이익단체로 절락해 가지않기만을 바랍니다
IP : 122.32.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동원
    '08.5.9 11:39 AM (203.229.xxx.155)

    이동원 목사님은 미국에 반년 한국에 반년 게시는 전형적인 미국통 목사님이 아니신가요?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때 미션스쿨에 있었는데 이분의 설교로 인해 "깨우침을 받고 그리스도를 알게된 고마우신분입니다..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관심을 갖고 목사님을 존경하지만
    친미 성향이신건 어쩔수가 없습니다..그리고 분당에 그리고 지금은 미금역인가 어디로 옮기신것 같은데 "돈과 교회규모 " "미국" "엘리트주의" 이런데는 상당히 너그러우신 것만은 사실인것 이라 생각합니다...

    목사님들도 이제는 상당히 귀족적이고 돈이 많으시고...권력도 생기셔서 그런가 보다 하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지금으로 부터 30년이 지난 시절이니 많이 변하실때도 된거 같습니다.
    30년전과 지금의 목사님의 위치는 많이 달라지셨겠네요...

    아마 서울침례교회에 있으셨을때가 설교도 가장 좋았고 가장 정신적으로 건강하셨을때인거 같습니다...지금은 그런 기대를 하시기에는 ....

    너무 돈이 많으시고...너무 큰 교회를 하시고....너무 가지신게 많으시지않은가...그래서 많이
    변하시지 않으셨는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저를 기독교로 이끈 분이시고 아직도 애정이 있고..변함없이 예전의 모습으로 계시길 기도하는데.... 사람 사는데 문제는 돈이 항상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고 바뀌게 만들고 열정을 잃어 버리게 만드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도로서는 그럴지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보일건 보이고.....
    무엇인가 아쉬운 모습이 보일때는 그냥 목사님이니까 그런거야 말하면서 무조건 받아들이지 마시고하실수 있는 한 최대한 원글님도 건강한 생각을 잊지않도록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 2. 침묵..
    '08.5.9 11:41 AM (123.212.xxx.155)

    지연님,, 저와 같은 고통을 가지고 계시군요, 어울리지는 않지만, 반갑습니다..

    여기다가 쓸 이야기는 아니지만, 달리 연락할 방법도 없고 해서 그냥 올립니다.

    많이 기가 막히고 힘드시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매일 일장한 시간에 나라와 저희의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 아니.. 거의 통곡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도중에 그런 님과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교회사와 성경의 구약 역사를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현 대통령은 교회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되었다고 압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임을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설사 비종교인이라도 말이지요..

    역사에 보면 사람들은 대때로 자신의 욕심으로 분명히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추구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가 쉽게 손을 잡고 타락했었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정 타락하기 쉬운 곳이 종교 집단이고 게다가 하나님을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사용하는 지도자들과 신도들은 역사적으로 거의 폭탄 수준입니다. 히틀러를 하나님이 보내준 위대한 지도자라고 기도회 모임에서 지지한 개신교 목사님들만 보아도 알수 있지요,.,

    하지만 지연님, 역사에는 항상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소수의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캘빈, 다윗, 에스더등,..루터..그리고 무명의 많은 자들... 타락한 시대에 일어난 지극히 평범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어제 그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위기 의식을 느끼고 기도한다면 그것이 하나님게서 일하시는 증거들입니다. 움직여줄 교회라면 애초에 현 지도자를 지지하지도 않았을것입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항상 교훈을 줍니다. 역사를 모르면 내게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수가 없게 됩니다.

    지연님.. 포기하지 마시고 지연님의 길을 가셔요.. 저도 이 땅의 무명의 기독인의 한 사람으로 제 길을 가렵니다.. 절대로 잊지 마세요.. 기준은 교회의 크기와 목사님의 유명도가 아닙니다.

    (기독교의 역사에는 항상 두갈래의 길이 있었다는 거 잊지 마셔요, )

    기준은 오직 성경일 뿐입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구약의 역사서와 간추린 교회사라는 한권의 책이 있습니다. 아울러 교리 공부에도 전념을 다하시고, 무릎 꿇지 않은 칠천명이 있다는거(엘리야가 다 포기하고 하나님께 죽기를 간청했을때 그리 말씀하셨지요..) 꼭 기억하셔요..


    하나님께 님의 치유와 가족들의 돌보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 3. 저도
    '08.5.9 11:53 AM (163.152.xxx.46)

    기독인으로서 기도합니다.
    지금 이 지도자가 하나님이 우리 나라를 심판하시는 도구로 쓰여지지 않도록...
    (지금 지도자에 대해 저 역시 안티입니다.)

  • 4. 침묵님..
    '08.5.9 11:57 AM (59.6.xxx.83)

    모든 기독교인들이 침묵님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발 하나님, 교회의 이름으로 악을 행하지 않기를...

    하나님이 낮은 곳, 빈자들에 임하심을 모르는걸까요....

    갑자기 대학시절, 피눈물나며 불렀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주여 이제는 여기에.......... 제발 이제는 여기에..

  • 5. 저는..
    '08.5.9 12:36 PM (211.192.xxx.35)

    정치인들과 그 종교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시대의 기득권세력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언가를 내세우기 위해..종교를 이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즈음 사람들....예수님을 또 한번 못에 박는군요..뭐..수도 없이 못박고 있겠죠..

    부시와 이대통령의 공통점중의 하나..

    그분들은 종교인이기는 하나 그리스도교인은 아닙니다..

    종교인과 그리스도교인의 차이점은...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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