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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못 참겠습니다.

전여옥 의원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08-05-08 23:27:13

저는 지금까지 전여옥 의원의

상식 이하의 언행, 기회주의적 행각, 저작 표절 등을 보면서도

때로는 사회의 다원성이라는 미명 하에

때로는 미친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세간의 상식에 따라

때로는 전의원 본인도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있을 테니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이렇게 82와 같은 공간에 글을 올리기는커녕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도 애써 말을 참는 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이제 더는 못 참겠습니다.

조금 전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국회사이트에 가서 신청한 뒤 조선닷컴에 들어갔더니

사이트 탑에 국민을 '악령'에 덧씌워진 사람들로 여기는 전의원의 글이 올라와있더군요.

(지금 조선닷컴에 접속해보세요.)

더구나 제가 학교다니면서 그렇게 아껴가며 소중하게 읽었던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을 왜곡하면서 말입니다.

칼 세이건이야말로 전의원같은 '악령'에 의해 오염될 수 없는 지성입니다.




이건...정말 정말 참기 어렵습니다.

제 인내심의 한계를 느낍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한 번도 이런 게시판에 흥분해서 글을 써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말 머리에 피가 거꾸로 서는 느낌입니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이라니요.

지금 쇠고기 문제가 왜 괴담이고 유언비어입니까.

부시를 만나기 직전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에

국민안전에 대한 검토는 모두 사라진 것이

조선일보조차 보도한 진실 아닙니까.

국민의 생명이 확률로 논의될 수 있는 문제입니까.

반성한다 재협상하겠다는 순수하고 진정한 한 마디면

우리 국민들은 지금이라도 이명박 정부를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전두환과 노태우도 살려놓고 있는 국민들입니다.

선하고 착한 학생들과 주부들이 악령에 덧씌워진 사람들입니까.

저희들이 좀비인가요.

왜 이런 말을 정말 전의원 같은 사람에게 들어야 하는 것인가요.


이런 말을 탑에 버젓이 올려놓는 조선일보,

온갖 문제에도 불구하고 의원직에 당선된 전의원,

그리고 이 모든 문제의 정점에 서있는 이명박 대통령.

그래요...누구를 탓하겠나요....사실 우리들의 자화상이겠지요.


저는 일단 전여옥 의원만큼은 더이상 참아내기 어렵습니다.

영등포갑에 살고 계신 82분들 전의원부터 국민소환해야 합니다.

영등포갑 주민분들 저는 정말 여러분들의 양식을 믿습니다.

제가 영등포갑에 이사라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선일보 불매운동, 이명박 대통령 탄핵신청...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요...왜 집권 두 달만에 저는 찍지 않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으로 인해

이 모든 난리가 나야 하는 것인가요...



IP : 218.238.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 인생 알아서
    '08.5.8 11:49 PM (155.230.xxx.35)

    그대로 살게 냅두세요.
    갈수록 희한한 사람들 중 하나잖아요, 전씨는.

  • 2.
    '08.5.8 11:58 PM (218.145.xxx.246)

    안쓰러운 여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면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름다움, 상냥함, 따쓰함 같은 느낌은 전혀 안드는 여자.
    그녀를 생각하면 항상 표독함이란 느낌만 드네요.

  • 3. 미췬~여옥
    '08.5.9 12:09 AM (218.55.xxx.21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08/2008050801520.html

    ..

  • 4. 저도
    '08.5.9 12:19 AM (211.41.xxx.31)

    전여옥하면 떠오르는건 '쌈닭'..
    무조건 상대방과 싸워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똘똘 뭉친 사람으로 밖에 안보여요..

  • 5. 한마디로
    '08.5.9 12:19 AM (123.215.xxx.207)

    맛이 간 여자죠.

  • 6. 저도
    '08.5.9 1:01 AM (203.128.xxx.160)

    저도 전여옥이 너무너무 싫어요.
    저랑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데.살의가 느껴질정도로 싫어요.
    전여옥 국회의원 됐을때 원글님 표현대로 피가 거꾸로 솟는것같이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을정도였어요.
    전 이명박보다 그 여자가 더 싫어요.

  • 7. 영등포구민
    '08.5.9 1:07 AM (124.56.xxx.50)

    전씨가 당선되고 난 후 영등포구민이라는게 부끄럽게 느껴졌고 전씨의 글을 읽고 난 후 정말 이사 가고 싶은 심정이예요.
    저런 year이 어떻게...
    대통령이 그러니 밑에 있는 사람들도 제정신이 아닌게 아닐런지...
    정말 요즘은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슬포요~

  • 8. 님만 그런게 아닙니
    '08.5.9 1:12 AM (121.131.xxx.127)

    내 평생, 더구나 성격상
    이렇게 싫은 인간이 존재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열 받지 마세요
    평생 그런 글로
    문필인을 자처해왔습니다.

  • 9. -.-
    '08.5.9 8:41 AM (211.243.xxx.187)

    개인적인 일로 직접 만난 적이 있습니다. 1시간 가량?
    보통 그러면 10% 정도는 내가 오해했구나, 하면서 조금 마음이 누그러지게 마련인데,
    이분은 아주 똑같더군요..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소위 스펙이 모자라는 것도 아닌데
    왜 저리 살까, 싶어요. 저렇게 늙지 말자 라는 생각이 팍 들었답니다.
    강팍해요. 심지어 외모도 조금 놀라울 정도랍니다. 마르다, 뚱뚱하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하여튼 이상합니다. 정치인을 떠나 그냥 옆집 아줌마라고 해도 말 트고 싶지 않은 스타일;;-.-

  • 10. ..
    '08.5.9 11:34 AM (219.255.xxx.59)

    진짝에 안참으셨어야죠
    지금이라도 안참으시길 정말 잘하셨어요
    바닥이 보이는 그런 인격으로 뭔정치랍니까.?
    그러니 개나 소나 다한다는 소리나 듣지.
    한나라당 떨거지중의떨거지

  • 11. 제일 싫어하는
    '08.5.9 3:28 PM (218.148.xxx.166)

    전여옥... 이명박 대통령 되기전까지만 해도 제일 싫어하는 정치인었네요.
    어쩜 말을 저렇게 할까?
    뭐가 저렇게 악에 바쳐서 저럴까?
    애도 있다는데...

    암튼 동네에서 마주칠까봐 겁나는 유형의 인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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