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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펀드? 저좀도와주세요

조회수 : 637
작성일 : 2008-05-08 20:21:55
저는 이십대후반 직장한번 다녀본적 없는 미혼녀입니다.
주위형제도 없고,
친구와도 연락끊고고, 귾기고,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문제는 엄마가 많이 아프기때문에 .. 여러가지가 단절되었고, 너무 힘들어서 주위사람들과도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사회생활도 없고,
아빠는 없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엄마의 오랜 지병에 오늘은 힘들고 힘들어서 수면제를 드셨습니다.
잠을 못자서.. 먹고는 하시는 말이..

수면제를 먹으니까 덜 아프다면서 몽롱해지면서 자기 당신 속마음을 말씀하십니다.
내가 많이 아프고 , 너무 많이 아프다, 이제는 힘들거 같다고하십니다.
당신도 무지하고 저도 사회생활 한번안해봐서 널 두고 내가 세상을 떠날수가 없다는 식의 말씀을 하십니다.
엄마는 무지한 당신을 자책하면서
이제부터 혼자라고 생각하고 저보고 살아갈 궁리를 짜보라고 하시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눈물만 남니다.

엄마 말로는 당신이 죽더라도 제가 직장을 안다니면 재산을 제 앞으로 못한다고,,
재테크를 하라는데,
뭘 어떻게 해아하는건가요.
강북 40평 아파트 전세살구요.
통장에 돈은 1억조금 넘구요.
이 돈으로 엄마가 혼자살수 있는 방법을 이제는 생각해봐야할것 같다고.
수면제를 드신 상태에서 말씀하시는데,
너무나 외롭습니다.

눈물만 나고, 저는 이나이되도록 뭘했는지..
엄마때문에 힘들도 아무것도 하나 못해논 저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니까 더 힘듭니다.
진자 막말로 제가 잘 되어있으면 엄마가 조금 편하실텐데,
엄마가 아침이 밝는데로 재테크나 펀드나 혼자 살수있는 방법을 잘 생각해보라는데 저 돈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요.
친구든 누구든 이제는 알아보라고 이제는 이런말 할 기력도 없다면서 자세히 알아보라고 하십니다.
IP : 58.225.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8.5.8 9:55 PM (125.184.xxx.150)

    맘 아프시겠어요. 사실 제테크나 그런거 남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어렵답니다.
    내 결정으로 손해나면, 그냥 나 혼자 맘상하지만, 남의 조언이 영향을 끼쳤을경우, 좀 그 사람을 탓하게 되니까요..

    우선 서점에 가셔서 경제에 대한 기초부터 쌓으세요. 제태크 서적을 한 분야에 대해서 편식하지 마시고, 두루두루 읽어보시고, 신문도 꼼꼼히 읽으시구요. 그러다보면 감이 오실껍니다.

    사이트는 모네타가 좋긴 한데, 처음 읽으면 먼소리인지 잘 모르겠을때도 많더라구요.

  • 2. 우선은
    '08.5.8 10:16 PM (222.110.xxx.142)

    직장을 구하셔야지 않을까요. 마트계산원이라도.. 월 100만원이라도 고정수입이 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재테크도 해야지.. 당장 주식아니면 그 돈으로 현금이 술술 들어오기 어렵거든요.

  • 3. 우선은2
    '08.5.9 11:30 AM (125.133.xxx.69)

    원글님이 씩씩하게 지내야 어머님도 덜 슬프실거예요.
    지금은 힘들고 그런 시간이지만
    돌아가시고나면 지금의 이 시간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일 수도 있어요.
    어머님 마음이 편안해야 더 건강하게 계실 수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나이 아직 30대도 안 됐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해도 절대 늦지 않았어요.
    재테크에 관한 사이트(모네타)도 들여다보고
    여기 82도 보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보세요.
    혼자 살려면 고정적인 월수입이 있어야 하니까
    지금은 파트타임으로라도 뭔가를 해보시고
    원글님이 관심이 있거나 해보고 싶은 쪽을
    꾸준히 하는게 어떨가 싶네요.

    아 그리고 꼭 밖으로 나가서 햇빛을 보세요.
    동네를 한바퀴 돌거나 시장을 가거나해서
    한낮의 볕을 봐야 우울함이 덜해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었어서
    제 맘도 많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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