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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싸롱에서 뭐해요?

에효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08-05-08 19:17:45
신랑이 갔다온거같은데...
심증은 있지만 불증이 없어요.

제가 임신중이라 예민한건지도 모르지만.

어제 전화를 10시반부터 11시까지 7번을 했는데 안받더니, 11시 십분쯤 전화가 오더라구요.
지금 택시탓다고 집에 가는 길이라구요...

왜 전화 안받았냐고하니까 자기 술먹으면 구석에서 자는거 모르냐고 자다가 정신들어서 택시타고 왔다고 하네요.

어디서왔는데 물으니 교대 근처라고...

그러다가 전 다시 안도하고... 회식어땠냐고 물으니, 클라이언트 회사 근처 (역삼동)에서 저녁먹구 술먹다가 왔다고하너라구요...

'근데 아까는 교대에서 타고왔다며?' 그러니까 동료가 그쪽이 집이라 같이 거기까지타고 자기는 내려서 다시타고왔데여 -.-

그렇게 친한 사람도아니고 집에 오는 방향도 어중간한데... 좀 이상했어요.

샤워하는동안 주머니를 보니 교대쪽에 호텔지하 룸싸롱 실장 명함이 나오는거에요.
기분 극도로 나빴지만... 설마 길에서 삐끼가 줬겠지... 이렇게 믿고 다시 넣어두고 잤어요.

신랑 믿고싶은데... 슬프네요.

제가 예민해서 그런건가요? 아님 상황이 좀 그런가요? 판단해주세요.  

그리고 궁금한건 남자들 그런데가면 뭐해요? 여자끼고 술만먹나요? 아님 2차도 당근가나요...
신랑 여태까지 술아무리먹어도 전화잘해주고 문자도 잘보내주던 사람이었는데...
IP : 118.36.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룸싸롱
    '08.5.8 7:28 PM (210.123.xxx.159)

    별별짓 다하는 곳이 그런데에요 여자있는거야 기본이고 인터넷에서 실제 찍은 사진을 봤는데 그런카페들이 있거든요 남자들이 만든 정보공유카페 그런데서 퍼온 사진을 봤는데 돈만주면 시키는거 다 하더라구요 포르노 처럼 룸안에서 그런짓거리까지 2차야 말도 필요없지요 우리나라 룸싸롱 문화는 꼭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거보고 한국남자랑은 결혼도 하기 싫었어요
    주부님들 모르시겠지만 텐프로 라는 것도 있어요 술집 여자들 있는 룸싸롱 같은건데 부자유부남 꼬여서 집얻어내고 이런 여자들 있는곳이에요 남자들 그런데 가는 이유가 다 똑같죠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다 이말이 여기서 쓰일줄은 정말 몰랐었어요

    말그대로 삐끼가 줘서 버린다는게 담아놓은것일 수도 있으니 믿어보세요
    의심하면 한도 끝도 없고 아이에게 좋지 않아요

  • 2. ..
    '08.5.8 7:41 PM (218.232.xxx.111)

    그냥 오락실갔다 생각하세요.
    한국남자들중에 룸싸롱 안가는 남자가 더 적을거라고 생각해요..ㅜㅜ
    막는다고 안가는것도 아니고 거짓말하면서 다 갑니다..
    신경끄시는게 서로 편할겁니다.

  • 3. ..
    '08.5.8 7:44 PM (218.49.xxx.134)

    룸싸롱에서 그냥 술만 마시기도 해요.
    특히 10시 11시면 너무나도 이른 시각이죠.
    그냥 아가씨 나오는 술집가서 옆에 앉혀 놓고 술마시는 정도는 모른척하고 넘어가거나
    아는 척을 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남편의 튀지 않는 사회생활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물론 한국사회가 바뀌어야겠지요.
    그렇지만 어디 하루아침에 바뀌겠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4. ...
    '08.5.9 10:53 AM (58.225.xxx.12)

    퇴근시간이 몇시냐에 따라 그시간이 이른시간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죠.

    정말 의심하기시작하면 끝이 없어요.그실장 명함에 적힌 번호대로 문자한번 보내보세요.

    반응이 어떤가. 어제 즐거웠다고 많이 이용해달라는둥..아마 깜짝 놀랄껄요. 그럼 좀 조심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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