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부터 수돗물을 민영화한다구요?

[흠]

그럼 타지역들은 언제부터???? 거의 동시적이죠?

[이런...]

경상도분들은 찍소리 않고 있는게 맞는건가요?

[기대.]

어떤 반응일지 진짜 궁금해요..
절대지지밭인 경상도분들은 어떠신가요?

[구미]

저 구미사는 서울사람인데요,
여기 사람들 당해봐야 정신 차릴거예요.
근데 서울 사는 저희 친정부모님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계세요..ㅠ.ㅠ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당장]

요금이 비싸지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저렴하고 질좋은 수돗물을 공급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점차 지역확대 그리고 가격인상 이런 수순이겠죠.
경상도에서 모라고 할일이 있겠습니까?

[*미*]

당장 비싸지지않는다고 하지만 그건 잠깐입니다
곰쓸개 빼먹는 방법 보셨죠?
사탕쥐어주고 옆구리탱에 빨대꽂아 쓸개빼는거..
그거 연상하심돼요
민영화되심 머지않아 욕조에 몸담그는거 큰맘 먹고 해야할거고
기겁하는 세제거품 제대로 못씻어내린 옷입고 살아야할거고
통돌이 세탁기는 물건너가겠죠?
전기료 몇천원에도 벌벌떠는 주부들이 그 수돗물값 어찌 대시려구요
세숫대야에 물받아 세수하고 발씻고 텃밭에 물주고 ..
하긴 덕분에 물부족국가에서 벗어나긴 하겠네요

[흠]

전 덧글중에--;;젤기가막힌거.. 선동하는거 곧이곧대로 듣구, 질이 좋아진다나? 지금우리가 쓰는 수도 전기 등등 질 나쁜가요? 이거이상 얼마나 좋은질을 기대하길래, 그비싼요금을 내려고하는지..ㅡㅡ.밀어준지역만 시행하자고하면, 울동네 서울서초 짤없이 포함되는군요 흐흐--;;;

[*미*]

이궁 오타요
민영화되심=>민영화되면

[경상도]

저 경상도 살아요
구미부터라 해서 전경주지만 오늘 수자원공사에 전화했어요
민영화 사실이냐구? 여기는 아직 추진중이고 아직 직원들은
모르다구 하는데 열나서 고지서 받아보고 오르면 오르냐구
민영화 되는거 국민들 의견수렴안하고 쇠고기 같이 바로 시행되고
나중에 공포하거나 고지서가 달라지면 그때 국민들은 알게 되는야구!!
죄없는 수사원공사 직원한테 한바탕 했네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맥이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