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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약간 다쳐서 왔는데요.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세요 ?
흔히들 있는 일이라 생각은 되는데요.
이번이 두번째라서요..
지난 번에도 한번 얼굴에 상처가 나서 왔는데 이번에도 또 어떤 아이가 밀어서 얼굴주위로 멍이 들어서 왔네요.
처음은 집에서 발견하고 저희가 유치원에 얘길 했고, 두번째는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물론 죄송하다고 그러셨구요..
전 그냥 두 번 다 싫은 소리 한 번 안하고 네,,네,,네...하고 전화 받고는 계속 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곰곰히 생각하니 제가 잘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떼쓰는 사람 뭐라도 하나 더 챙겨준다고 그럴 때 마다 약간 까다롭게 얘기하고 그랬어야 하나 싶고..
사실 애아빠는 노발대발 했는데 제가 애 키우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며 달랬거든요.
아이얼굴에 자꾸 상처나니까 이루 말 할 수 없이 속상하네요.
다른 분들은 보통 이런 일이 있을때 어떻게 하세요?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전 그 선생님이나 유치원을 비방할 생각은 없구요, 단지 같은 일이 또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 <<
'08.5.7 9:54 PM (221.149.xxx.238)전 직접 방문합니다.
그리고 아이 얼굴 상처를 내는 주동자가 누군지 알아내서 일단 훈계줍니다.
저희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것도 바로 잡구요
원장이나 부원장도 만나봅니다.
내아이가 너무 활동적인 부분이 있는지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2. .
'08.5.7 10:13 PM (121.134.xxx.143)늘 이런 건 상황이 중요한 거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아이가 다쳤는지 선생님은 뭘하고 있었는지, 선생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다치게 한 아이가 같은 아이인지 (두번 다쳐왔다고 하시니) 그 아이가 유난한 성격인지 아니면 우리 아이에게만 그러는 건지, 이런 것을 자세히 이야기 들어둬야 할 거 같아요 원글님의 아이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시구요
그냥 다쳐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이요
저라면 다시 전화해서 아이 아빠가 아이가 다쳐서 너무 놀랐다면서 자세히 이야기 들어볼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일이 다시 없길 바란다는 말도 전하시구요3. ..
'08.5.7 10:34 PM (99.237.xxx.109)저희 큰애가 어린이집에서 한아이한테 얼굴을 심하게 할켜왔어요.
바로 아이를 데리고 피부과로 가서 한달 더 넘게 치료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4학년 아직도 그상처가 남아있어서 속강하지만 어쩌겠어요.
당시에 화도 내볼까 따져볼까도 생각했는데 아이 아빠가 만류하고 그냥 넘어 갔어요.
상해를 끼친 어머님께서 오셔서 사과도 하시고 원장님이 오셔서 상황 설명도 하시고 해서..
그냥 잘 넘어갔어요. 치료비도 제가 다 부담하고요.
실제 이런 아이들 상해문제로 법적 싸움까지 가는 부모들도 있더라구요.
글쎄요. 아이들 키우면서 서로 다치고 때리고..할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가 다치면 속상하지만 다 같이 애 키우면서 서로에 대한 양해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의가 아니고 유치원 측의 소홀이 아니라고 한다면요.4. 경험자
'08.5.7 11:04 PM (218.48.xxx.164)실제 그런 일로 속 꽤나 썩었던 엄마입니다. 할퀴거나. 때리거나 밀거나 다친 경우는 특별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속넓은 여유있는 엄마로 보이고 싶으나.. 그건 자식에 대한 방관이에요.
경위를 잘 듣고. 같은 아이가 지속적으로 괴롭힐 수도 있어요.
제가 그런 피해를 입었는데 그 아이 ADHD 증상으로 유치원 그만두었습니다.
자식에 과잉반응은 문제가 있지만.. 선생님이 원장이 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믿고 유치원을 보냈으나. 아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해요.
폭력을 간과하는 엄마들이 주변에 많아서 정말 실망이 큽니다.
아이들이니까 더 더욱 있어서는 안될일에 그렇 수도 있지 하는데..
요즘 그 ADHD 증상아이들이 반에 3분의1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육아전문가의 말이에요.
내성을 강한 아이로 키우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엄마들의 게으른 핑계밖에 전 안들리더군요.5. 당장
'08.5.8 9:31 AM (222.232.xxx.158)유치원에 가세요!
원장님과 가해 아동의 부모님과 면담신청하시길 권합니다.6. 원글
'08.5.8 3:12 PM (222.110.xxx.141)감사합니다. 어제 오늘 댓글들을 찬찬히 잘 읽어봤구요. 오늘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워낙 사람만나는걸 좀 두려워하는 스타일이라 위에 어떤 분의 지적대로 핑계였는지도 모르겠네요..댓글주신 어머님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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