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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천식인데.
질문은. 천식약도 당뇨나 혈압약 처럼 평생을 먹어야하나요?
증세는 별 일 없다가 가래만있으면 숨이 차다고해요
제 생각은 그럴 때마다 처방 받고 치료받으면 될것같은데.
낳아지는 것도 없고 낳아 지는거라면 가래가 좀 있어도 숨차는 증세 좀 낳아져야한다는건데.
약먹기 시작한 몇년 전이나 다른게 없고 늘 똑같아요
그래서 오늘 병원가는 날이라 물어봤더니 당뇨나 하는 것 처럼 계속먹어야한다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런지??
1. ..
'08.5.7 9:14 PM (116.126.xxx.2)알러지천식은 정말 오래가요. 칼에 베거나 멍든것처럼 언젠가는 꼭 낫는게 아니라 알레르겐이 계속 있으니까 자극이 되면 바로 증상이 심해지고 그런거죠.
병원마다 좀 차이는 있는데 저도 천식환자라서 그동안은 증상이 있으면 동네병원을 다니다가 작년에 심해져서 대학병원으로 옮겼는데 선생님말씀으로는 증상이 최대한 안나타나게 장기적으로 치료를 해보자고 하셔서 6개월정도 꾸준하게 치료를 받았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예전처럼 심하지는 않아요. 저도 원글님 남편분처럼 기관지가 약해지면 바로 천식이 오거든요. 특히 먼지에 약하구요. 평상시에 가래가 안생기게 조심하고 면역력을 높일수 있게 적당한 운동하면서 예방하는 정도밖에 없는것 같아요.2. 알러지면..ㅠ.ㅠ
'08.5.7 11:54 PM (222.98.xxx.175)알러지면 원인을 제거하면 발병 안하죠.
그런데 원인이 다양하고 피할수 없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저는 알러지 비염으로 시작해서 애 낳고 몸이 안 좋아져서 천식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산후조리할때라서 시작하자마자 병원에 보름정도 다녀서 그런지 비염처럼 심한게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씩 나타납니다. 주로 몸이 안 좋을때죠.
제 아이도 천식 입니다. 날때부터 숨소리가 심상치 않더니...작년 겨울에 아주 심했어요...ㅠ.ㅠ
아이는 의사 선생님이 권하는대로 네뷸라이져 쓰고 있고(먹는 약보다 약을 덜쓰면서 기관지에 직접 쓰는거라 효과는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심할때 흡입하는걸 씁니다.(안 심하면 네뷸라이져 쓰고요.)
아이는 한약먹고 많이 좋아졌고 저는 심하지 않아서 한약까지는 안 먹었습니다.
제가 알러지가 있는 입장에선....그게 잘 낫질 않아요...ㅠ.ㅠ
몸이 좋을땐 덜하고 몸이 안 좋으면 심해지고....깨끗하게 낫진 않고.... 그러니 계속 약을 쓴다는 말씀도 틀리진 않아요.
전 제가 어디에 반응하는지 알아서 피하니 좀 낫지만 아이는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드시는 약이 싫으시면 네뷸라이저 한번 알아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세요.3. ..
'08.5.8 12:27 AM (218.48.xxx.25)병원도 다니셔야하지만 알러지나 천식은 환자 본인이 거의 의사수준에 공부해야되요...저의 식구들도 아토피,천식 있어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데요...환경이 제일 중요합니다.. 천식 잘 조절하면서 살면 조금 더 건강하게 살수있어요.. 깨끗한공기,식사,규칙적인 운동, 이런 가장 기본적인것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4. 약
'08.5.8 12:43 AM (220.86.xxx.66)원글쓴이예요 ..
우선 긴 답 글 주신분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맨 위 답글 주신님..제 남편이랑 비슷하신데요
남편은 2년이나 약을 먹고 있어요
님처럼 가래가 생기면 좀 나아져야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다는거죠
혹시 어느 대학병원인지 의사분 성함이라도 알려 주실수 있을까요?
집에서 가까운 목동이대병원을 다녔는데 ..너무 맘에 안드네요 .저는....5. 저는
'08.5.8 1:07 AM (124.54.xxx.28)스테로이드제 부작용이 두려워서(천식 환자용 흡입제들이 거의 스테로이드에요. 아닌 것도 있지만..)한의원에 갔고 저와 맞는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습니다.(작년 겨울과 올 봄 환절기를 조용히 보냈으니..나름 효과 본 거죠?) 숨 쉬는 게 좀 좋아져서 이제 운동 다니고 있어요.
체력을 기르는것이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요.6. .
'08.5.8 5:41 AM (61.106.xxx.90)다음에 천식 카페 있어요..거기 가입해서 보세요.
저는 어렸을때 앓았다가 거의 20년만인 올겨울에 재발했어요.
지금 병원치료 받고 있는데 어제 의사분께 물어보니 저 같은 경우는 1년 정도 약 쓰면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저는 치료 받으면서 민간요법도 같이 병행할려고요.
그리고 저도 증상이 가래에 기침이 심했거든요.
오미자 드셔 보세요.
제가 처음 치료 받다가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약을 안먹고 오미자만 꾸준히 2주가량 먹었더니
기침과 가래가 없어지더군요.
나중에 병원 다시 가게 된것은 숨이 조금씩 차게 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저의 경우는 기침 가래에 병원 약보단 오미자가 효과적이었어요.
한의사 신재용님의 책에도 천식에 오미자가 좋다고 쓰여 있더군요.
민간요법을 쓰더라도 본인 체질에 맞는 약을 찾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알레르기 일으키는 물질이 다르니..7. ..
'08.5.8 10:13 AM (116.126.xxx.2)저는 고대안암병원에 호흡기내과로 다녔구요. 여자교수님인데 성함이 기억이 안나요.
저는님 말씀처럼 흡입제는 대부분 스테로이드제예요. 처음에 갔을때 증상이 심해서 흡입제 사용하면서 치료시작했구요. 사용량은 점차 줄여갔고 비염도 있어서 같이 치료했었고 먹는 약도 있었어요. 근데 약은 어디나 비슷할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오미자도 좋다고 들었었는데 먹기 힘들어서 아예 먹는 물에 말린도라지를 넣어서 끓여먹었어요. 도라지가 가래랑 기침에 좋다고 해서요.
공기좋은곳이 좋구요. 증상이 나아지면 꾸준히 운동해서 폐활량을 늘리는게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요. 본인스스로도 안좋다 싶은 곳은 안가는게 좋구요. 저같은 경우는 먼지가 가장 취약해서 공사장, 이사할때, 대청소할때 이런경우는 마스크쓰고 더운물 먹어가면서 조심했어요.
담배는 안하셔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는 계속 쓰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장기적으로 약을 먹을때 더 안낫다는다고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윗분말씀처럼 천식까페에 가서 자료도 많이 보고 여러가지 알아보세요.
옆에서 보면 뭐 까탈스럽게 보일수도 있고 지겨울수도 있겠지만 숨을 못쉬는 본인이 제일 힘들어요.8. 원글자입니다
'08.5.8 4:48 PM (220.86.xxx.66)모든 답글 뭐라 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어서 오미자차도 만들고 카페에도 가입해야겠네요
장터에 어떤님이 도라지가루 파시던데 찾아도 보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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