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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환갑이에요..돈문제.

-_-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08-05-07 08:54:51
이번달 친정엄마 환갑 생신이 있는 달이네요.

잘 해드려야 하는데...올해 친정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남편한테 미안하네요.

연초에 친정아버지 수술비 50만원 보태드리고..

4월에 친정엄마 수술비 100만원 보태드리고...간병인비도 따로 보태드리고..

4월에 동생한테 슬픈 일이 있어서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60만원짜리 선물 사주고...

차마 5월에 또 100만원 해드리자 말을 못 하겠어요.

어버이날은 10만원+외식으로 넘어갔는데...

남편은 드리자 하면 아무 말없이 드리긴 할텐데.. 제가 휴직중이라 더 마음이 움츠러드네요.

남편 혼자 버는 걸로 생활하려니, 여기저기 돈 들어가고,  CMA에 있는 돈 곶감 빼먹듯 빼먹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도 일생에 한번인데, 100만원 정도로 무리를 해야할까요?

아님 좀 낮춰서 보통 생신때보다 잘 해드리는 정도로 그쳐야 할까요?

입장을 바꿔서 시댁 일이라면 너무 돈 많이 들어간다 생각할 법하지요? T_T
IP : 122.35.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7 8:56 AM (221.146.xxx.35)

    수술비야 당연히 보태드려야 할 일인데...환갑이 갑자기 닥치는 일도 아니고
    계획을 좀 세우셨으면 동생한테 아무리 슬픈일이라도 꼭 돈 60으로 위로를 하셨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 -_-
    '08.5.7 8:58 AM (122.35.xxx.119)

    그러게요..저도 그때는 충동적으로 제것 사러 갔다가 동생 사주자 싶어서 사준 거거든요..제 것은 안사고...

  • 3. ...
    '08.5.7 9:15 AM (211.245.xxx.134)

    요즘은 환갑때 식사나 하고 잔치 안하는집 많아요 많이 드리면 좋겠지만
    그동안 많이 쓰셨으니 적당히(좋은데서 식사하시고 선물비싸지 않은걸로)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저도 제건 안해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잘 씁니다.
    그래도 그렇게 쓰면 한푼도 못모을꺼 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푼돈 아껴서 목돈 만들고 작은곳에 투자하면 불기도 하고
    다른가족들 위해서 쓴거보다 더 많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남편분이 인정하더라도 나중에 돈이 너무 없는거 알면
    그돈 어디갔나 싶기는 할거예요 너무 충동적으로는 말고
    쓸데는 쓰더라도 조절을 잘 하세요^^

  • 4. 나도 올해환갑
    '08.5.7 9:16 AM (122.34.xxx.243)

    예전엔 환갑이 성대했지만
    오래 사니까
    요샌 환갑잔치 거의들 안해요
    정 서운하시면 빛갈 고운 옷이나 건강식품 사드리고
    7순잔치때 잘 해 드리세요

  • 5. 저는,.,.
    '08.5.7 9:42 AM (59.31.xxx.218)

    전 울 친정엄마아빠 환갑 때 제가 생일상 차려드렸어요. 초보주부라 잘 못하지만 정성이니까요.

  • 6. 환갑여행
    '08.5.7 9:46 AM (57.72.xxx.50)

    요즘은 잔치대신 여행보내드리는게 대세 아닌가요? 제 주위에는 그렇던데요.
    저같은경우도 형제들과 돈모아 여행 보내드렸습니다.
    부모님께 그정도는 해야죠. ...
    시부모님 건강안조으시면 당연히 하실꺼 아닌가요? 남편과 솔직한 대화하시면 문제 없을 꺼 같네요.

  • 7. 저도
    '08.5.7 9:57 AM (203.248.xxx.14)

    아버지 회갑잔치 망설였어요
    대신 칠순잔치 해드리는게 대세라 해서
    그당시 친정이 많이 어려워 져서 남편 알게 모르게
    많이 가져다 주기도 했고...
    근데 심장병으로 이년뒤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제 생각으론 해드리는게 어떨까요?
    무리하는거 부모님은 원하시지 않지만
    나중에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 8. ...
    '08.5.7 11:01 AM (222.98.xxx.175)

    어머니께서 4월에 수술하셨으니 어디 여행가시기는 무리고...그냥 괜찮은 곳에서 식사하고 선물하나 하시는건 어떠신가요?
    제 친정어머니는 초등동창들과 계를 10년 부어서 그걸로 유럽 여행 다녀오셨습니다. 전 여행비에 보태라고 100만원 드렸고요. 그랬더니 독일에서 딸 주려고 휘슬러(그 무거운걸)바리바리 짊어지고 오셨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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