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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 지겹다는 분들...님들이 책임지세요

참...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8-05-06 22:15:54
제가 다니는 여러 싸이트들...여기를 비롯해서 육아관련 카페,,재테크 카페,,하다못해 시험 준비하는 카페도 지금 현 정권에 대한 걱정,,소고기전면개방에 대한 걱정글들이 반쯤 도배되어 있어요..

그렇게 글 퍼나르고 글 쓰는 사람들,,뭐 이메가처럼 알바 풀어 갑자기 회원된 사람들인가요?

조용히 자기일 자기아이 신경쓰면서 살던...정치글 지겹다는 분들이랑 다를 바 없이 지내던 분들이예요. 저도 그렇구요.

정치글이 어쩌니 예전이 그립니 하기 전에 지금 갑자기 왜 이런 상황이 되었나..아이책에만 정신팔려 있던 엄마들이 왜 갑자기 노빠 소리까지 들어가며 그런 글들을 쓰는지...시험준비로만 정신없었던 카페 회원들이 갑자기 왜 정치에 관심을 갖는지 한번쯤...단 10분이라도 생각해보세요...

이런 표현까진 쓰고 싶지 않지만...무뇌아 아닌 다음에야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시나요..

그리고 제가 광우병 관련 글 쓴다고 다른분들 소소한 질문 못올리게 하나요?

요즘 돌아가는 상황에 무관심한 사람들 때문에 나머지 사람이 더 잠 못자고 설치는거 모르시나요?

나만 잘해서 되는 상황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떠들지도 않을거예요. 현정권 지지자들과 무관심한 사람들 때문에 아닌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니 사람들이 힘들어도 글 쓰고 하나라도 더 퍼다나르는 거랍니다.

요즘은 이런 생각도 해요..국민성향 시험을 봐서 옛날 삼국시대처럼 나라 분리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요...

그리고 정말 정치같은거 신경 안써도 나라에서 알아서 잘 해주겠지 하고 사는 나라 국민들은 정말 좋겠다...

그리고 또 하나...내가 애는 왜 낳았나...미래가 전혀 안보이는 이런 나라에...

저도 예전처럼 키톡에서 오늘 먹을 저녁걱정이나 하고 살았던 때가 정말 그리워요..

덧붙여, 시간과 자기돈 들여 글 쓰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제보하고 협박(?)하고 집회열고 해서 그나마 이정도 진전이 있었던건데...저 같음 오히려 고맙다고 하겠네요...모든사람 맘이 내맘 같진 않겠지만요.
IP : 123.109.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옳소!
    '08.5.6 10:20 PM (79.186.xxx.106)

    다시는 한국 들어가 살 일 없는 이민자인 저도 매일매일 82보고 서명하러 다니고 정신없이 바쁜데
    다시 예전의 자게를 돌려달라는 아주 편한 말씀!하시는 분 보면 이젠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요.
    저도 정부 말처럼 광우병 '괴담'이면 좋겠어요. 그런데 기자회견이라고 나와서 하는 말이 국민을 안심시키기는 커녕 화만 돋우고 있잖아요!
    자게 돌려달라는 그 분! 열심히 외도 이야기에 가방 이야기에 불륜 이야기 하세요. 들어드릴께요!
    자게 돌려달라는 말은 MB한테 가서 해주세요! 저도 오늘 저녁은 뭘로 해먹을까, 가방 이게 예쁠까 저게 예쁠까 그런 글 올리고 보러가고 하고싶어요!!!!

  • 2. 같은생각~
    '08.5.6 10:24 PM (218.52.xxx.19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아이를 것두 둘씩이나 낳아...지금 우리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교복입고 촛불집회 나가있는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구요..

    옛날 자게 그리워하는것...저두 그렇답니다.
    무엇보다..시어머님 욕을 할수가 없어서요..

    근데지금...시어머님께 서운함보다는...현실이 더 다급해요..
    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서명하고...뿔난 성난 엄마들의 힘을 보여 주어요..

  • 3. 여기에
    '08.5.6 10:26 PM (211.175.xxx.31)

    글 쓸 일이 아니에요..
    쇠고기 수입하는 업체에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내용 증명(이것도 되려나??) 보내고, 인터넷 홈페이지 있음 그곳에 난리치고..
    그게 현재로서는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냐고 울 남편이 그러네요.
    쇠고기 수입 업체는 어떻게 검색해야 알 수 있을까요?

  • 4. 참...
    '08.5.6 10:31 PM (123.109.xxx.73)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국에도 전화해보고 여기저기 쑤시면서 서명하고...대학때도 안했던 짓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뭐가뭔지 모르고 그저 무관심한 분들 보면 안되겠구나...이대로 끝나는구나...힘이 탁 풀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정도 이슈화는 됐지만...아직은 많이 부족한걸 느끼네요

  • 5. 근데.
    '08.5.6 10:36 PM (218.52.xxx.193)

    여기에 이런글을 쓰고..온통 인터넷을 도배하는 일들이...우리가 보기에는 아무일 아닌것처럼 보여도...이게 엄청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슈화가 되고 있더라구요...여기 글쓰는거..소용없지 않고..더 많은 분들이 알게 해주는 일이고...

    또한.조중동 신문 안보기..불매운동...윗글님 말씀처럼...
    방송국 전화하기...해당 지역 국회의원전화해서.도움요청하기 등등등...

    이런결과가...지금...끝장토론까지 이끌어 낸거라 생각하거든요...

    만약...야당에..국민이 이런힘을 실어 주지 않았다면..
    지금도..우리나라 야당 입다물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방송국또한 우리가 여론몰이 한것이 영향력이 전혀 없진 않은것 같구요..
    아마..무한도전에 게시판 난리치고..전화하고 하지 않았다면..
    개박이를 무한도전에서 볼뻔했지요...

    다같이..촛불도 켜놓고...
    힘껏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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