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에 문의했더니

[애엄마]

너무 걱정이 돼서 며칠 전 다시다를 만드는 회사 CJ에 메일을 보냈는데
이런 답변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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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고객님 .

저희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께서 전해 주신 글에서 저희 제품에 대한 애정과 격려의 마음이 전해져,
저희로서도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현재 쇠고기 다시다는 미국산 소고기는 사용하지 않으며,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또한 쇠고기 다시다 골드 제품에는 한우 소고기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호주에 CJ에서 운영하는 쇠고기 가공 공장이 있습니다.
2003년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미국에 있던 공장을 호주로 옮겨
이를 미국으로 다시 옮기지 않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더하여, 고객님께서 제안해 주신 말씀을 담당자와 관련 부서로 전달 하여
제품의 원산지와 품질 부분에 다각도로 검토 후,
최대한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쌀쌀한 봄날, 따스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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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 부릅뜨고 미국산 소가 어디로 들어가는지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겠습니다
기업들도 소비자들 무서운 걸 알도록요

[?]

근디 회사에 전화하거나 메일 보내는 분들 너무 순진하신거 같아요.
이런 여론인거 뻔히 아는데 그럼 회사에서
네 저희 미국산 미친소 씁니다~ 하는곳이 어디 있겠어요?

[정도]

이 말이 맞는 거라면
어느 정도 안심은 되지만..........이번 협상건은 없던 일로 만들어야 합니ㅏㄷ......

[적다고?]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적다? 그럼 소량의 미국산이 들어갈수도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검토후 의견 반영 할 수 있다......이건 또 뭔 말 인지 통 모르겠습니다.

글들이 애매모호해요.

[..]

순진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소비자가 눈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이 촛불집회에 나설 수 없다면
다각도고 압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얼마전에 다른 회사에 의견보내서 답메일 받았는데요,
전 촛불집회에 나가기 곤란해서 이런 방법을 택했어요.

[...]

근데 저도 이런 식의 뻔한 답변이라도...
이런 글들이 한개 두개 모이고..
많은 수의 소비자가 이런식으로 우리 절대 바보 아니다 라는 식의 표현 방법도 필요 하다고 생각 해요...

[어쨋거나]

메일로 보내져서 문서상에 남게되고 웹상에 퍼저나갈테니
아무래도 심리적 압박에 가겟지요
나중에 거짓말 하기에도 증거가 있으니 조금이라도 어려울테고

[맞아요]

그리고 전화를 하시든 답변을 받으시든 담당자의 이름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어떤 부서의 누구인지.
그리고, 만약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당신이 말한 부분이 거짓이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경우엔 책임을 물을 것이며, 전화라면 녹취를 해두었다, 메일이라면 캡쳐를 해두겠다.
그리고, 내가 아는 사이트 마다 오늘 받은 답변을 다 올리도록 하겠다.
이런 식으로 압박 하시면 어느 정도의 압박은 느낄겁니다.

[ㅎㅎ]

그런 답변이 아니라 호주 정부에서 증명한 증명서정도는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런 말은 저도 하겠어요

[근데]

미국소고기 쓸게 뻔하니 물어보지도 않는거 보단 물어보는게 더 잘하는걸꺼에요. 적어도 CJ는 소비자가 CJ에서 미국소고기를 쓸건지 안쓸건지 주시하고 있다는걸 안 이상 맘대로 미국소고기를 쓰는 우매함을 범하진 않을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