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나이에 둘째 고민 하고있어요

둘째 고민 조회수 : 963
작성일 : 2008-05-06 15:18:04
저는 올해 38살 남편은 40살입니다

아이는 아들녀석 6살입니다

애가 혼자라서 어리광도 심하고 밖에 나가면 수줍음도 많아요

엄마 아빠에게도 너무 함부로 하는 것 같구요

신랑은 아이는 하나만 낳자고 전부터 애기해서 둘째 낳을 생각이 없었는데요

사실 어제 신랑이 요즘 직장문제로 힘들어해서 점을 보러갔는데요

저 점같은거 잘안보러가는데 그래도 답답해서 갔는데  둘째를 꼭 낳으라네요

첫째가  혼자면 크면 클수록 애가 밖에 나가면 기가 죽는다고 하면서

근데 이런말 흘려들을수도 있는데 어제 가본 곳은 제가 살면거 7번정도 점보러 갔는데

제일 용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흘려들으려니 왠지 찜찜해서요

남편 월급도 별로 안많고 지금 직장도 간당간당한 이참에 마음은 사실 아이하나

더 낳고 싶어요

제가 팔랑귀라서 그런가

저는 학습지 선생을 해서 이제 애 조금 더 크면 이쪽으로 돈벌러 갈까 생각했는데

지금 애 가져서 내년에 낳고 나이 마흔 넘어서 어다 취업을 할지 그것도 고민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이런 얘기하기에 넘 부끄럽고해서 여기 글 올립니다












IP : 61.41.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
    '08.5.6 3:36 PM (221.149.xxx.238)

    애가 하나면 외롭다 밖에 나가면 기가 죽는단 소린 점쟁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말이구요
    걱정스러운것은 남편 월급 안많고 직장도 간당간당한 하시다면서 돈 벌러 나갈까 고민이시라면서 둘째낳으면 누가 키우나요...?????
    솔직히 외동이 밖에서 당당하면 지하나밖에 모른다 소리듣구요
    얌전하면 형제가 없어서 기가 죽었다 그럽니다.휴..
    형제 많은데 밖에서 당당하면 형제끼리 자라서 지기싫어 그런기질이 몸에 베였다 그러구요
    얌전하면 형제들 등쌀에 기가 죽어 그렇다 그래요.

  • 2. ^^
    '08.5.6 3:44 PM (125.60.xxx.143)

    그러게요.
    우리나라사람들 '뭐는 어떻다더라. 저렇다더라.. ' 이러는 얘기들을 너무 많이 해요.
    그것도 마치 그 얘기만이 옳은 것처럼...

    주변사람들 말씀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지 마세요.

  • 3. ....
    '08.5.6 4:22 PM (125.178.xxx.15)

    형제라는게 있는것만으로도 든든할수가 있구요
    없는거 보다 못할수도 있는거라....
    성인이 되어 봐야 결정되어요....
    평범하거나 조금 가난해도 제가정 잘 지키고 화목하게 잘 살면 있는것 만으로도 좋은데
    늘 시끄럽게하고 분란 일으키고 대화도 안되고하면
    없는거 보다 못해요...현실적인 문제고 그럴수 밖에 없지요....
    학원 과외 안해도 상위권은 얼마든지 만들수 있고 학습지 선생안해도
    엄마가 집에서 학습지로 지도하고 공부시키면 중학교 부터는 스스로
    잘하게 되더라구요...제가 경험자 입니다...

  • 4. 저요
    '08.5.6 5:09 PM (211.237.xxx.79)

    저랑 같네요....저 38살이고 신랑 39이고 첫째 7살 아들있구요........터울이 진건 ...제가 내막증으로 수술하고...다른위기맞고 하다보니 늦었네요.....하지만 올 8월이면 둘째아들 출산을 앞두고있는데......아이와 가족을 위해서였답니다.....경제적으로 힘들긴한데....조카들 두명..세명으로 형제들 있는 틈에서....우리아이 혼자서 노는것도 그렇고....크면 사촌은 사촌이지....역시 형제가 더 낳더라구요.....일단 의지도 되구요.....그리고 아이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구해서
    가졌답니다.................저도 형제가 총 4명이지만....개중에 마음 맞는 형제....맞지않는 형제....각색이지만......마음 맞는 형제가 있어.....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생각합니다.
    서로 경제적으로 힘들때 도우기도 하면서요.............그래서 내 아이에게 형제를 주고 싶었지요............................아이와 가족만을 생각해보세요...

  • 5. 저는
    '08.5.6 5:26 PM (222.232.xxx.158)

    개인적으로,,,
    나중에 커서 서로 의지되게
    터울이 지더라도 아이는 낳아야 한다는 의견엔 절대 반대입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별 부담이 없고,
    엄마 나이가 그래도 좀 적고, 건강해서 아이 건강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면 모를까..

    잘 생각해보세요.
    성별이 다르면, 자라면서도,또 각자 결혼해서도 연락도 뜸하게 됩니다.
    서로 의지가 되는게 아니죠.
    맏이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책임감을 덮어씌우는거 아닌가요?
    터울많은 주변아이들을 봐도 그래요.
    별로 우애 안좋아요 ㅜㅜ

  • 6. ..
    '08.5.6 6:27 PM (211.53.xxx.134)

    흠..
    점쟁이 말 같은 건 그냥 무시하시고, 자신과 남편과 첫째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둘쨰 갖구 싶은 마음이 있으셔서 점쟁이 말이 더 귀에 들어오시는 거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7. 저도
    '08.5.6 7:58 PM (121.132.xxx.166)

    7살 터울지는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데요..다른건 다 관두고 일단 아이들한테 너무 좋습니다.
    작은애가 태어나기 전까지 저밖에 모르던 큰아이가 작은애가 태어나고 나서는 조금씩
    남을 배려하고 자기것을 나누기 시작하더군요.
    아이들이 성별이 달라서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큰애가 여자아이라 그런지 잘 지냅니다.
    물론 다른집 아이들처럼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지만요..ㅎㅎ

    그리고 경제적인건 터울이 진것이 더 좋던데..물론 제 경우지만요..남편이 일반 직장인이긴
    하지만 저희 직종이 거의 정년이 보장되는 직종이라서 오히려 적은 월급에 터울이 지니까
    현재는 이것저것 많이 필요한 큰아이 한테만 올인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큰아이가 대학가고나면 그때가서 작은아이가 중학생이 되니까 그때다시 또 올인 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참 그리고 늦게 낳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늦게 낞은 아이 너무 이쁘죠 ^^

  • 8. ???
    '08.5.7 12:00 PM (122.42.xxx.40)

    그걸 남편분과 상의하셔야지
    어찌 점장이와 상의 하신답니까?
    좌파, 선동, 사주 어쩌구 하는 청와대나
    둘째를 가지라는 점장이 말이나...
    점장이가 키워주고 교육시켜 주시려나?

    지금 21세기 입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2
68228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2
68228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9
68228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8
68227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00
682278 꼬꼬면 1 /// 2011/08/21 28,266
68227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5
68227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6
68227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3
68227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0
68227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20
68227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3
68227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7
68227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5
68226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4
68226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15
68226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6
68226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5
68226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7
68226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5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4
68225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5
68225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4
68225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2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