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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척 이야기..

의보민영화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8-05-03 23:08:34
의보민영화...
가족이 미국서 아이가 물을 엎어 화상으로   병원갔는데.....
치료비가 2박3일에 600만원이더군요. 큰 화상도 아니었는데...

감기 7만원 . 배앓이 20만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에요.
제 가족도 미국에 일부 살고 있습니다.
동생의 경우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의보레벨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왔다갔다해요.
한국에선 어찌될까 모르겠네요...
제일 큰 문제는 이미 지병이 있거나 선천성병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또. 번듯한 직장이 없어서 넉넉히 벌지 못하는 사람들...

걱정입니다.
어찌 살아야할까요..........................
IP : 124.49.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5.3 11:35 PM (116.44.xxx.69)

    제 친구가 남편 유학중 몇 개월전 아기를 낳았어요.

    2박3일 입원비 : 약 1500만원
    타이레놀 4알, 변비약 2알 처방 : 약 300만원대
    이틀밤 신생아실에 아기맡김 : 약 400만원대

    이렇게 나왔답니다.
    소송의 천국이라 그걸 대비하기 위해 저렇게 받는대요.
    한 달에 한 사람에 50만원씩 보험을 내서 그걸로 커버되었는데,
    요즘 친구 경제사정이 안 좋아지고, 유학 기간도 얼마 안 남았으니, 그냥 10만원 정도로 낮추고 아파도 참고, 아기는 시민권자니 극빈자 신청할까하는데, 몇 가지 이유로 선뜻 바꾸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의보민영화에 대해 잘 몰랐는데, 친구 이야기 듣고 챙겨보면서, 걱정이 늘어가네요..

  • 2. 경험자
    '08.5.3 11:41 PM (61.79.xxx.128)

    미국에서 살았는데 보험을 안샀다가 갑자기 링겔주사(포도당) 1대를 맞게 되었어요.
    그런데 몇달후 청구서가 왔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45만원 정도가 나왔어요.
    어이가 없었죠.청구내역을 자세히 보니 포도당 값은 단지 2만원 정도 나머지는 인건비였어요
    간호원이 지켜본 비라나....미국서도 실패를 인정한 의료보험을 왜 명박이는 하려고 하는지.
    요즘 명박이 때문에 무지 우울합니다. 광우병소수입문제, 독도문제,대운하, 전기/수도세 민영화등....어디선가 국민을 다 죽이라고 명받고 나타난 적 같습니다.
    다 인간성은 무시하고 경제만 살리라고 뽑아준 무식한 국민들 때문에 돈보다 더 중요한 목숨을 내놓는 상황까지 왔네요.

  • 3. 일단그걸로
    '08.5.3 11:49 PM (220.75.xxx.15)

    이익보는 단체들을 위한 법이니까요,로비해줬으니 해줄건 해 주고 더 챙겨 받아야하나보죠.
    이제 빽없고 돈 없으면 사람구실도 못하는 세상이라니까요.
    점점 더 빈부격차 심해지고....이렇게 경제를 살려주네요.
    부자 더 부자 되게 해주는 부자들을 위한 경제....

  • 4. 저희
    '08.5.3 11:51 PM (61.104.xxx.73)

    저희 언니네는 형부가 미국에서 꽤 유명한(한국에서도 잘 아는) 회사에 다니고
    잘 살거든요. 한달에 의료보험료 80만원 넘게 낸답니다.

    그 덕에(?) 언니 애기 출산때 위험응급+제왕절개 였는데
    완전 특실(원하는 입원실을 고를 수가 있다나..)에 고급 진료 받고
    8만원 정도 내고 퇴원했데요... 여기까지 들으면....우와~!! 하실텐데 ^^;

    1년 전에 멀리 친구네 놀러갔는데 애기가 크게 다쳐서
    보험 연결안된 그 지역 병원 응급실 갔는데 몇천불 나왔데요

    언니네는 한국이 제일 부럽다네요

  • 5. 미국사는녀
    '08.5.4 12:22 PM (71.159.xxx.134)

    한달전 남편다리가 자동차 번호판에 베어서 응급실 갔어요.

    응급실에서 기다리다 5바늘 꿰매었는데 오전 12시에 응급실가서 시술받고 나오니 저녁7시반
    이더군요. 7시간을 기다려서 의사만나서 꿰매는데 그사이 살이 붙어서 그걸 다시 떼어서
    꿰매더라는...
    기다리다지쳐 죽는줄 알았죠.

    저흰 보험없어서 1000불 냈어요. 그것도 현금으로 딜해서 40퍼센트 할인받아서..ㅠㅠ

    여기사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응급실가면 정말 죽을것같은 환자 아니면 기본이 4-5시간
    기다리는겁니다.
    오죽하면 응급실가면 forever 기다린다는말이 나왔을까...

    응급실가서 그나마 빨리 시술받으려면 엠블란스 불러서 타고가면 좀 빨리 해주는데요, 물론 엠블란스 비용은 500-800불 정도 따로 들어가죠...

    미국인들도 인정하는 실패한 의료정책을 도대체 한국이 왜 따라합니까?
    정말 이건 막아야해요...

  • 6. 경험자
    '08.5.4 12:36 PM (61.79.xxx.154)

    위의 경험자인데 한번은 보험을 샀어요. 6개월짜리를 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250만원을 주고샀죠.
    그것도 모든 과가 커버되는 것이 아니었는데 250만원이 들었어요.
    참내..그때 깨달았죠..우리나가가 의료비가 싼거구나.
    전기값이 싸다고 올리고 의료비가 싸다고 올리고 ...이런 인간이 경제를 잘도 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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