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부, 쇠고기 협상때 국제법 기본도 안지켰다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8-05-03 14:50:51



정부, 내용 공개않고 ‘안전’만 강변
국제수역사무국 광우병 위험 충분히 알리도록 명시
동물성사료 금지 ‘공표’아닌 ‘즉각이행’관철 못 시켜
미 광우병 발생때 속수무책…WTO 수입국 권리 포기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하는 한-미 쇠고기 협상을 타결하면서 참여정부 때 세운 협상의 중요한 전제조건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부는 광우병의 위험성을 자국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리도록 국제법에 명시한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미국과 벌인 쇠고기 협상 과정에서 기본적인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일 “지난 18일 타결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서, 미국이 동물성 사료 금지 강화 조처를 공포만 하더라도 연령 제한 없이 뼈가 포함된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조항은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판정할 때 권고한 조건과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미국이 동물성 사료 금지 강화 조처를 당장 이행하라는 것으로, 우리도 이를 미국과 벌인 협상의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내걸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미뤄 왔는데 이번에 협상단이 허물어 버렸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도 참여한 이 관계자는 “이 밖에도 국제기준에 맞는 몇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미국이 충족하지 못해 한-미 쇠고기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타결된 수입위생 조건은 참여정부의 협상안과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시점에 맞춰 협상을 타결하고자 국제법적으로 인정된 절차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통상전문 송기호 변호사는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완전 개방 이전에 광우병 위험 정보에 대해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고, 위험을 관리해 나갈 방법을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 내는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이는 국제수역사무국 규정에 명시돼 있는 ‘위험성 정보 소통 규정’을 정부가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동식물의 안전에 대한 연구의 국제기준으로는 100% 안전하다거나 100% 위험하다는 주장을 펼 수 없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해 안전하다고 강변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수입 중단 조처를 하지 않고, 미국 쪽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 중단 여부를 결정하도록 합의했다. 이는 국민 건강을 위협할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설사 없더라도 잠정 수입 중단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검역 협정 5조7항의 수입국 권리를 포기한 것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은 이날 “농식품부에 한-미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 합의문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자구 수정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민변은 입법예고까지 한 개정안 합의문의 비공개는 위법하다고 판단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소했다. 이에 대해 이상길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국회 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민변에 먼저 합의문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7일 청문회때 국회에 합의문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 합의는 국제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따라 이뤄졌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수헌 기자

ⓒ 한겨레  minerva@hani.co.kr







미국의 자국소는 24개월 미만 위험부위 제거 부분만을 유통합니다.(중앙일보)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국소가 자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1%~20%에요. 나머지는 뉴질렌드, 호주가 점유하고요. 이게 무얼 말하는 걸까요?
과연 미국인들은 어떤 소고기를 먹었을까요?

어제 기자 회견 보셨조 우리 당국자가 계속 하는말 미국의 검역 시스템이 안전하다. 정말인가요?
아사히 신문 2008.4.24 자에 나온 기사를 보면 미국 내셔널비프사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검역 조건을 어겨서(등뼈있는 부분 나옴) 전량 폐기 하였습니다.
그런데 PD수첩을 보면 거기에 나온 국내 미국소고기 수입업자의 창고에는 많은 량의 "National Beef"사의 수입고기들이 현재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즉 미국은 국내의 수출업체의 검역조건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업에 제재를 하거나 수출국에 통보하여 위험성을 알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과거 수입 규제된 도축장의 또 우리나라로 수출을 하여 발견된적도 있었지요.
정말 안전할까요?

어제 기자회견의 내용도 다 장담은 아니었잖아요. 그냥 두리뭉실...
OIE를 믿어라... OIE기준은 현재까지 밝혀진 최소 기준이잖아요.
더 많은 부분이 연구 되고 이미 발표도 되고.. 그런 부분이 포함 되어 있지를 않잖아요. 그게 일반화 될때까지 국민이 광우병에 노출되어야 하는 건가요?
그렇기 때문에 WTO도 음식물 검역기준은 자국의 기준에 따라 하라고 말하고 있잖아요.

일본도 광우병 환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는데 소고기 전수 검사결과 상당한 수가 광우병에 걸렸었었던걸 확인 했었어요.
고작 0.1% 검사하는 나라에서 나온 광우병 거린 3마리가 진실일까요?
우리 한우도 지금 1%를 검사 하고 있답니다. 전 우리 한우도 전수검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우병 국민 로또를 한다고 로또 당첨될 확률이 적다고 안심할수 있을까요? 걸리면 죽는 문제인데?
로또 웹에 가보셨나요? 지금도 계속 당첨되고 있다는걸요? 확률은 로또지만 그 대상으로 위험에 노출된건 전 국민이에요.

정말 우리는 광우병으로 부터 안전할까요?

(베스티즈 펌)



IP : 221.140.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8.5.4 11:11 AM (116.125.xxx.161)

    정부는 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수입 중단 조처를 하지 않고, 미국 쪽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 중단 여부를 결정하도록 합의했다.
    -더 기막히네요. 광우병 소도 미국이 안전하다고 하면 계속 수입한다는 소리?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53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7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8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89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77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0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3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37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76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5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6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29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11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73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28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8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32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85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96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9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8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9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50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2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5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8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3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0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92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3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