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천일염 보관법 및 고운소금으로 사용법 한번 봐주세요.

[장터에서]

얼마전 장터에서 천일염을 구입했는데요
몇가지 여쭤 볼게 있어서요.

1. 보관?

소금은 마대에 담겨져있고 그 위로 비닐에 쌓여 있어요.
집에 있는 항아리가 작아서 마대를 부으면 소금은 겨우 다 들어갈 것 같은데 그러면 간수를 못 뺄것 같아요.
그래서 항아리 위에 그냥 얹여 두고 옆에 그릇을 하나 두었더니 그리로 간수가 떨어지네요.

문제는 소금 마대 겉에 쌓여 있는 비닐을 벗겨 둬야 하나요? 아님 상관없나요?

2. 반찬에 사용하는 고운 소금?

이 굵은 소금을 그냥 빻아서 고운소금으로 사용하면 안 되나요?
전에 글을 보다보니 볶아서 빻아야 한다던데 집에서 볶으면 냄새도 심할것 같고 팬도 엉망이 될것 같아서요.

[간수없어요.]

간수 빼고 온거라 따로 간수를 뺄 필요가 없습니다.

소금 안볶아도 되구요 절구에 먹을 만큼씩만 빻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안볶아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소금구입한사람]

비닐에 구멍내서 항아리 위에 올려두면 되겠어요.

저는 박스위에 구멍 뚫고 두었는데도 박스가 벌써 간수에 절었어요.
간수 많이 빠지면 빠질수록 좋으니 님 같은 방법이 좋겠네요.

소독겸 팬 하나 버릴샘 잡고 볶아서 양념으로 쓰면 좋을듯 싶으네요.

[전에 듣길]

1.비닐 아랫쪽에 구멍을 내거나, 가위나 칼로 찢어내시면 됩니다.
그러면 간수가 마대 뚫고 나옵니다.
저는 딸기 파는 빨간 대야에 소금마대 걸쳤더니 저절로 그 안으로 간수가 고이더라구요.
2. 그냥 빻아서 쓰셔도 됩니다.
집에서 볶는건 별 효과없고,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던데요.

[항아리]

항아리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보관중이예요.약간 기울어지게 받쳐놓고.. 그 아래에 간수받는 그릇을 놓아 두었어요. 두부만들어 먹으려구요 ^^

[간수]

많이 빠지던데요. 잘 마른 소금이라하셔서 간수가 없으려니 했는데 간수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것만 그런가 했네요. 소금 잘 사기는 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리 바짝 마른거 같지가 않아서요.

[언젠가]

여기에서 천일염사서 물을 한번 들이부어서 물이 잘 빠지게 해놓으면
잡내가 빠져서 좋다구해서 그렇게 했는데
소금도 깨끗하고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