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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여자가 살기 힘들까요, 남자가 더 힘들까요..

누가 더 힘들까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08-04-06 15:17:50
저희 남편친구가 저희 집에 자주 놀러오는데요... 저희 남편이랑 저랑 동갑이니,, 그 친구분도 다같이 동갑이죠..

저희 남편 친구왈 " 정말, 우리 나라에서 남자로 태어난거 너무 힘들어... 군대도 갔다와야하고(여자들 애기낳는거보다 더 힘들었다나요..-.-)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비위맞추고 넘넘 힘들어... 여자들은 좋겠다... 담생엔 나도 꼭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이렇게 한탄하듯이 말하는데,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사람 괜찮아보였는데, 걸핏하면 저런 말하니,, 진짜 이젠 꼴보기도 싫네요...

물론, 서로 자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대놓고 저렇게 남자가 여자보다 살기가 너무 힘들다... 이러는건 유치한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저야 다행히 남편이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편이기에, 전업주부로 취미생활도 즐기며 별 고생없이 살고 있는 처지라 여자가 더 힘들지.. 하고 반박? 하기도 뭐하고 또 유치해서 그냥 듣고만 있는데요...

그 사람 안사람은 애키우랴, 직장생활도 힘겹게 하는데...또, 시댁문제로도 고민많구요... 게다가, 걸핏하면 술먹고(접대)새벽에 들어오는줄 저도 뻔히 들어서 잘 아는데,, 자기 안사람앞에서 저런 말 하는 남자..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여긴 대부분 여자분들이시니 당연히 여자가 한국서 살기 더 힘들다고 생각하실테지요~
IP : 125.187.xxx.5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6 3:22 PM (71.245.xxx.193)

    어디 살던, 남자던 여자던,
    요즘은 살기 힘든건 사실이죠.

  • 2.
    '08.4.6 3:22 PM (222.237.xxx.206)

    그남자말에 100%' 아니다 여자가 더 힘들다'라고 말못할거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여자못지않게 남자도 너무 힘들거든요

  • 3. ^^
    '08.4.6 3:24 PM (222.237.xxx.206)

    남편이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편이기에, 전업주부로 취미생활도 즐기며 별 고생없이 살고 있는---

    남자가 더 힘든거 맞잖아요

  • 4. .
    '08.4.6 3:25 PM (211.209.xxx.135)

    사람이 살기 힘듭니다

  • 5. 아직은..
    '08.4.6 3:44 PM (58.233.xxx.10)

    여자가 더 힘듭니다.
    같은 조건하에서 직장에서 같은 일을 여자가 더 잘해도
    아직은 남자가 더 인정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똑같이 술 자리 싫어해도, 여자가 안하면 '여자라서...'이럽니다 .
    물론 남자도, 여자도, 사람이 살기 힘들다는 말, 백배 공감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직장여성이 출세<?>하기 힘든 나라입니다.

  • 6. ..
    '08.4.6 3:52 PM (211.187.xxx.153)

    둘다 살기 힘든나라....

  • 7. 철부지
    '08.4.6 4:24 PM (218.38.xxx.183)

    요샌 남자 여자 누가 더 힘들다 말하기 힘들어요.
    사실 아직까진 여자가 더 힘든 사회 맞구요.(제도,관습, 성폭력 위험 등등)
    근데 요샌 애나 어른이나 다 힘들고,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다 힘듭니다.
    하지만 누구나 남의 큰 병보다 내 손에 가시가 더 아픈 법인데
    어쩌다 한번 투덜대는 것도 아니고, 남자들끼리 신세 한탄 하는 것도 아니고
    저게 뭐 하는 짓거리래요?
    그 남자 참 유치하네요.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 인성이 좀 부족한가.
    내가 더 힘들다고 툴툴 거리는 사람, 참 주변사람 피곤하게 하지요.
    그 부인이 안되셨군요.

  • 8. 남자든 여자든
    '08.4.6 4:24 PM (121.131.xxx.62)

    부자남녀는 살기 편하고
    서민 남녀는 살기 힘든 나라지요....

  • 9. 웃으면서
    '08.4.6 4:42 PM (222.109.xxx.42)

    마누라도 맞벌이하던데 그럼 그 마누라는 뭡니까?
    맞벌이하랴 집안일 하랴 시댁식구들 뒷치닥거리하랴 너무 쉬운 일인가 보죠 하며 웃어 줘 보세요.
    여자들 일은 쉬워 보인다면 한번쯤 바꿔보지 그러세요? 하면서요.^^*

  • 10. ...
    '08.4.6 4:42 PM (211.245.xxx.134)

    집집마다 다르죠 저희집은 남자가 훨씬 힘드네요
    그래도 남편한테 20년동안 한번도 힘든다는 얘기 들은적 없어요
    당연한 줄 알고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7시에 출근합니다.

  • 11. 다ㅣ아
    '08.4.6 5:12 PM (211.55.xxx.82)

    사람마다 다르죠 뭐 그런걸굳이..
    남자가 더 길 잘 찾아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다 별루에요..사람마다 다 다름..

  • 12. ..
    '08.4.6 5:32 PM (122.43.xxx.135)

    ㅎㅎㅎ..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나라 우리나라

  • 13.
    '08.4.6 6:26 PM (123.109.xxx.42)

    남편한테 맨날 애 키우고 살림 힘들다고 징징대지만 사실 남편이 더 힘든거 같아요...우리 남편도 6시면 일어나서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주말엔 또 와이프 아이한테 봉사..

    혼자서 묵묵히 돈 벌면서 집 마련하고 처자식 벌어먹이고...저도 힘들지만 남자들도 힘들어요...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집 비싸고 교육비 비싸고 물가 비싼 나라에선..게다가 요즘은 돈만 버는걸로는 와이프들이 만족 못하잖아요...

  • 14. ..
    '08.4.6 7:22 PM (125.177.xxx.167)

    맞벌이하는 여자는 확실히 남자보다 힘들어요...ㅠㅠ
    특히 애까지 있으면요...

  • 15. ........
    '08.4.6 7:29 PM (124.57.xxx.186)

    징징대고 불평 불만만 가득인 사람이랑 같이 사는 사람이 제일 힘들어요

  • 16. ....
    '08.4.6 8:13 PM (121.168.xxx.247)

    맞벌이하는 여자와 외벌이 하는 남자(솔직히 올라가는 전세값과 집값때문에 느끼는 압박감도 힘든거거든요.) 아닐까요.

  • 17. ..
    '08.4.6 8:40 PM (61.106.xxx.130)

    우리나라는 남자고 여자고 힘들어요
    남자는 군대
    여자는 시댁 스트레스
    게다가 남하고 지나치게 비교하는 스트레스 문화에...
    다 불쌍하네요

  • 18. 외국맘
    '08.4.6 9:23 PM (58.105.xxx.122)

    음..나와보니 한국에선 지지고 볶고 살았는 데
    여기선 사람관계 훨 깔끔한 듯..
    자기가 행복해야 상대방도 행복한듯..

  • 19. .
    '08.4.7 9:22 AM (122.32.xxx.149)

    맞벌이 하면 여자가 더 힘들고 전업이면 남자가 더 힘든거 같은데요.
    물론 직업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겠지만요.
    원글님 상황에선 남자가 더 힘든거 맞긴 맞네요. ^^;

  • 20. ..
    '08.4.7 10:06 AM (203.229.xxx.27)

    다음에 또 그렇게 징징거리면
    "세상에서 니가 제일 힘든것 같다" 해주세요.

    그렇게 생각하며 살면 좀 나아지나요? 참나...

  • 21. 여자고
    '08.4.7 11:40 AM (125.129.xxx.146)

    여자고 남자고를 떠나서
    돈만 많으면 누구나 살기 좋은 나라인거 같아요

  • 22. 힘든거의 기준이
    '08.4.7 12:35 PM (218.52.xxx.94)

    능력 인정받는건 남자가 더 편하고, 경제여유있어서 편하게 사는 기준으로 한다면
    남자가 직장에 매여있어서 시간이 없으니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가 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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