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 4주차 중절수술받으려면?

경험자의 답변을... 조회수 : 14,621
작성일 : 2008-03-29 17:35:09
설마설마 했는데,임신테스기로 해보니, 선명한 두 줄..
저희부부는 이미 딸 둘이 있고, 아이를 더 원하는 상황도 아닐뿐더러,
지난 한달간 계속 감 기 몸살로 약을 엄청나게 먹어댄 상황입니다.
임신한지 딱 한달 된것같아요.
산부인과 가서 중절수술 받아야 하는데,,사실 너무 무서워요..
애를 둘씩이나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지만,,그래도 무서워요.

마취하고 하면,통증은 없나요?
수술하고,일주일은 입원하게 되나요?
임신 4주차에 들어가는데, 그냥 유산되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도움좀 주세요..우울합니다.
이왕 생긴 생명이니,그냥 낳으라는 조언은 사양합니다.
이미 약도 많이 먹었고, 기형아일 가능성도 저로서는 배제할수 없구,,남편도 지금 딸 둘로 충분하답니다.
저두,,육아 스트레스를 더이상 감당해낼 자신없구요.....

IP : 211.117.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과
    '08.3.29 5:42 PM (121.172.xxx.208)

    같이 가시고 전신마취하니까 어떻게 수술을 했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잠깐 눈감고 떳더니 수술은 끝나있었습니다. 마취 때문에 한시간 정도는 누워계셔야
    하구요 그때 남편분이 옆에 계셔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몸보다도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이기 때문에예요. ㅠㅠ

  • 2. 그것이...
    '08.3.29 5:45 PM (124.54.xxx.152)

    중절 수술은 되도록 개월수가 적을떄 하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냥 유산되게 하는 방법은 없구요.그렇게 자연 유산 되면 하혈이 동반될 가능성이 99%래요.
    하혈 잘못되면 정말 큰일나구요. 저같은 경우는 계류유산으로 9주차에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마취후 수술중에 대한 통증은 기억에 없습니다만 나중에 마취가 풀린 후 배가 생리통을 심하게 하는정도로 아파요.그것도 한 30분 정도 지나고 나면 참을만 합니다.입원은 안하구요.
    한 두시간 회복실에서 누운후 바로 집으로 귀가할 수 있습니다.돈의 여유가 되신다면 영양제 한대 맞으시면 좋구요..피는 수술후 1~2주정도 지속적으로 나오고요.중절 수술도 산후조리만큼 몸조리 잘해야 합니다.몸을 따듯하게 하시고 찬물이나 찬바람 쐬지 않게 하세요.
    미역국도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먹어주는게 좋습니다.자궁안 나쁜피들이 다 쏟아져야 하거든요.

  • 3. ...
    '08.3.29 5:48 PM (58.120.xxx.154)

    전 첫 아기가 5주에 유산돼서 수술했었는데..
    수술 끝나고 1시간 정도 너무 아파서 울고, 토하고 난리났었어요..
    다리에 피도 안 통하는거 같고..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 집에와서 산후조리 하듯 2주 정도 꼼짝앉고 긴팔긴바지 입고 있었고..
    한의원가서 약 2재 먹었고요..
    그땐 영양제 제일 비싼거 맞았었는데,
    나중에 여기저기 게시판에서 글 보다보니까
    영양제는 굳이 맞을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돈으로 몸에 좋은거 따로 사먹는게 훨씬 낫다고.
    영양제는 그냥 설탕물이라고 보면 된대요..

  • 4. ㅠㅠ
    '08.3.29 6:00 PM (122.32.xxx.69)

    4~5주차는 영양제 포함하여 35만원 정도 듭니다.나머지는 처음 진료시 초음파비 해서 평소 진료비보다 약간 더 나오구요.수술후 일주일 정도는 치료 받으러 다니셔야 되구요.어차피 마음 먹으셨으면 보호자분과 함께 가시는것이 마음도 편할것 같아요.기간이 지체되면 비용도 더 나옵니다.별다른 통증은 없으며(개인마다 다르지만) 야간 어지러울정도의 현기증정도 입니다.우선 병원부터 빨리 가시는게~

  • 5. 에고..
    '08.3.29 9:16 PM (121.125.xxx.217)

    저도 아들 둘인데 임신이 되서 고민하다가 수술 했어요.
    애들 더이상 키울 자신도 없구요.
    결정 하셨다면 되도록 빨리 가셔서 하세요.
    전 7주때 했어요.. 수술비 영양제 38들었어요.
    남편이랑 같이 갔었구요. 추울때 수술했기에 산후조리 하는것처럼 내복입고 양말신고 지냈어요.. 일도 무리하게 안하구요.
    수술 한 후 회복이 더뎌 고생했었고 산후에 먹는 한약 한재 먹었네요..

  • 6. 힘드실테지만...
    '08.3.30 12:12 AM (218.52.xxx.15)

    제발 다음부턴 책임을 지고 행동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생명이 왔다갔다하는일을 너무 쉽게 얘기하시고 행동하시네요.

    아무리 말못하는 태아이지만 가임될 여성분이 임신가능성 배제하고 행동하시는거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가임될시기.생리가 늦어지면 몸이 먼저 알텐데요...감기약까지 먹었다는건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의몸을 사랑하고 태아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님의 딸들에게도 당당히 가르쳐 주실려면요....
    안타깝습니다.

    제발 다른분들도 임신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행동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인으로서의 책임질일을 너무 모른척하고 사시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 7. 이해는가요,,
    '08.3.31 1:58 AM (220.126.xxx.189)

    저는..
    정말.. 아무도 안믿지만
    일년에 생리를 3~4번 합니다.

    물론 아이를 기다리는 처지라 임신 증상에 매우 곤두서 있긴 하지만,
    워낙 생리를 오랫동안 안하기 때문에, (4개월 있다 하고 5개월 있다 하고 그러니까요)
    생리가 없으면 또 늦나보다..
    할 수도 있잖아요..

    윗님, 너무 꾸짖지만은 마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3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7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4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05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89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9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88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2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99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2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49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5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28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6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2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1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3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7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2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39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58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7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2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1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3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1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1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7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5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