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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될 언니가 넘 싫답니다.

아이궁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08-03-20 16:46:58
제 여동생이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남자 친구가 있는데

홀어머니에 남친 위로 누나가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께서 놀러와서 밥도 먹고 얼굴보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다는데 먼저온 시누이 될 언니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반말로 자주 오지 그랬어~
하더라고 하네요.그때 딱 기분이 나빴다는데

종갓집에 14번 제사 있다고 하는데
그 어머니께서 결혼하게 되면 4번으로 줄이고 힘든일은 안시킨다고 하니

옆에서 시누이가 될 언니가 대놓고
어떻게 제사를 줄일수 있느냐 엄마 그건아니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나봐요.

돌된 아기도 이쁘다고 안아주니
좋아하지도 않고...
밥먹은거 거들려고 하니
여기 올땐 꽃단장 안하고 와도 되는데...하면서 트집잡는거 같고...ㅠ.ㅠ

제게 전화해서 너무너무 싫고 보고 싶지 않다고 그러네요.
이제 서른된 언니면 생각이 틔어서 젊은사람들 이해해주고 할텐데.
압력을 넣으려고 하는지

제가 봐도 먼저 반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전 동생의 남친봐도 항상 예의 깍듯하게 대하는데...
시댁이란 이유로 괜히 기세 당당히 하는거 같고...


속이 상하네요
IP : 124.61.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0 4:54 PM (220.120.xxx.217)

    본인도 똑같이 어느집 며느리이지만 친정에와서는 시누가되니 당당해 지나보네요...ㅋ
    동생분,,괜히 기죽어서 잔뜩 쫄아있는듯..
    시누가 나쁜게아니라 원래 입장차이니까 동생분이 당당해지셔야할듯..
    할말하고 딱딱 받아치면 오히려 그쪽에서도 얕잡아안볼꺼같은데요???

  • 2. 제생각엔
    '08.3.20 4:56 PM (58.227.xxx.9)

    시누이 성격아닐까요..
    우리도 말할때 조심조심 얘기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속엣말 다 하는사람 있쟎아요.
    어쩌면 나중에 결혼해서 살다보면
    지금 생각에 싫은 시누이성격이 더 좋을수도 있구요..

    사람이 선입견이라는게 있을수는 있으나..
    한번밖에 안겪어보고.. 싫다라는 표현은 그래요..

    처음대면하는 사람한테 시누이될분이 넘 편하게 대한게 문제면 문제지..
    위의 내용으로봐선.. 특별히 문제 없을꺼 같은데요..
    그냥 보통 성격아닌가 싶습니다.~

  • 3. 저도
    '08.3.20 5:07 PM (116.126.xxx.19)

    저보다 나이가 어리길래.. '~이랬어..?'라고 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친한 동생대하듯 했는데.. 동생한테 반말하고..엄마랑도 살짝 편하게 말하는데.. 동생 여친한테 존대하긴 좀 그래서요.. 시자 들어가면 다 한번 걸러생각하니..서로 조금씩 조심하는게 좋겠네요.

  • 4. 조금더
    '08.3.20 5:21 PM (211.53.xxx.253)

    지내봐야 알지요..

    친근하게 대하려고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좀더 지내고 결정해도 안증어요...

  • 5. ..
    '08.3.20 5:22 PM (116.126.xxx.238)

    뒤집어 좋게좋게 보자면 그 시누이 자리가 털털하고 가식없다하고 볼 수도 있는 행동이네요.
    아무래도 동생분이 시짜라고 경계하는 면도 보입니다.
    결혼도 하기전에 시집 식구에게 담쌓지말고 좋은쪽으로 해석하라고 하세요.
    설사 동생분이 본대로 정말 예비시누이분이 성격이 이상하고 안좋더라도
    언니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해주는게 옳은 행동이라 봐요.

  • 6. 음..
    '08.3.20 5:35 PM (59.21.xxx.19)

    동생분이 좀 까탈스러운 성격은 아니신지요?
    첫말이 기분 나쁜말도 아니고 손아래 동생 와이프 될사람이니 자연스레 말 놓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그 뒤부터는 동생분이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런거 같고..

  • 7. 존대
    '08.3.20 5:42 PM (59.11.xxx.192)

    쓰는건 기본 인데.. 그렇네요..처음 보는 사람이면 나이가 어려도 아직 같은 집안 식구도 아닌데..좀 그렇네요..
    그래도 남편될 분이 좋다면야..참아야 겟쬬?^^

  • 8. 원글
    '08.3.20 6:03 PM (124.61.xxx.207)

    저도 첨 보는자리면 존대하는게 맞는거 같은데...그럼 저도 여동생남편될 제부에게 반말해도 되는건가요? 사실 시댁이 없어서 인지 참 아리송하고 불평등한거 같네요 에휴.

  • 9. 꽈당
    '08.3.20 6:22 PM (121.138.xxx.48)

    제사 14번에 넘어갑니다.
    시어머니께서 4번으로 줄인다고 강경하게 말씀하셔도 실제로는 줄이기가 어렵습니다.
    시누될 분이 요즘 그렇게 안한다며 거들어도 시원치 않을텐데
    벌써부터 엄마 그건아니다라며 훼방을 놓다니,,,,
    그 남자분과 결혼하실 의사가 있으시다면 친정 어머니께서 남자 분께 확실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0. 제사
    '08.3.20 7:26 PM (219.255.xxx.47)

    많은 집치고, 일거리 끊기지 않은집 없네요..
    제사 많으면 가족경조사 이어지고,
    만나게 되면 한마디가, 두세마디로 불지요..

    조상 모셔서 나쁜거 없지만,
    과도하게 많은 집치고,
    바람 잘 난도 없는것 같습니다.

  • 11. 저기
    '08.3.20 8:34 PM (58.140.xxx.196)

    그 결혼 꼭 해야하는 건지요. 제사 14번에 종가집 홀시어머니의 맏며느리 자리....눈앞에 컴컴해지는데요.
    님의 여동생이 단단히 콩깍지가 씌였든지, 아님 뭔가 코를 꿰였음이 틀림없네요.

  • 12. 대단한
    '08.3.21 12:36 AM (220.75.xxx.15)

    시누이네요.
    동생 조건이 좋다고 힘들어갔나?
    전 전혀 상관도 안하고 오히려 동생부부 만날때마다 마누라에게 잘하라고 잔소리하는데...
    저희 부부 생각하구요.
    여자가 여자편이여야지.입장도 젤 알테고...
    이해 안가는 4가지인데요.

  • 13. ...
    '08.3.21 1:04 AM (58.73.xxx.95)

    제 생각에도
    아무리 동생의 여자친구라지만 첨보는 자리라면
    대놓고 반말은 ...좀 아닌것 같네요
    그전에 여러번 보고,좀 친해진 사이라면 몰라두요

    글구 시부모가 제사 14번 다 지내겠다고 해도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나서서 좀 줄이자...해야될 판에
    시모가 줄이겠다는데도 옆에서 그건 아니지..한다면
    앞으로 사사건건 시누행세 좀 하겠는걸요?
    제 동생이라면 다시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결혼이란게 ,결코 남편만 좋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니까요 -_-;;

  • 14. 반말....
    '08.3.21 8:13 AM (210.94.xxx.89)

    딴 것은 모르지만,
    결혼 전에는 아무리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첫 대면에 ~했어? 라고 반말쓰는 것은 매우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예요.

    결혼을 하고 나서라면 친밀도에 따라서 반말을 쓸 수 있겠죠.

    그리고 여동생... 저라면 말리고 싶네요. 시댁이 만만찮겠는데요. 그런 시누이의 행동을 전혀 교정하지 않는 시어머니이면, 며느리와의 관계에 기대하는 바가 여동생이 생각하는 것과는 아주 다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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