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이상한 방문객 및 전화들..

[냐앙]

오늘이 날이 이상한지...

* 기계음으로,
안녕하십니까 국민은행입니다. 방금 롯데백화점에서 198만원 결제되었습니다.
다시 듣고 싶으면 1번, 상담원 연결하시려면 9번을 눌러주세요.
-_- 미련없이 끊어버렸죠.

*그리고 한 한시간 지났을까
현관벨이 울리네요.
1층이 아니라 저희집 현관문 바로 앞이더라고요.
인터폰으로 누구시냐고 했더니
30~40대 여성 두분이서 정중하게 설문지좀 작성해달라고.
미심쩍어서 애기 잔다고 했더니 그러면 계단에서 작성하시면 안되겠느냐고....--;;
사실 정말 궁금하긴 했습니다.
이런 방문자들 2명은 경험에 없었던 지라...-_-;;;;;;;
근데 진짜 애기가 자고 있었기 때문에 꾹 참고 죄송합니다. 하고 끊었지요.
열면 이런분들 종교얘기를 하시나요? 아님 진짜 설문지조사를 하시는지...

* 그리고 또 메가패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ㅡ,.ㅡ
메가패스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메가TV 무료로 3개월 어쩌구 저쩌구...줄줄줄줄~
정말 메가TV 안보겠다고 몇번을 그리 거절을 했는데
전화번호를 있는대로 돌려놨는지 메가TV보라고 여기저기에서 전화가 오네요.
이건..........메가패스에 전화해서 항의를 해야하나요..
이 전화를 받을때마다 열불이 나네요.


직장에서 전화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던 지라...
전업하면 그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왠걸요...더 짜증이...나네요.
그땐 일의 연장이었구만....이건...진짜 공해네요.

[...]

제 경험상 설문조사 하러 오시는 분들 거의 사이비 종교 단체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종교가 있다, 교회에 다닌다 그러면 더 눈에 불켜고 오시더군요. 저는 그냥 가시라고 해요.
좀 있으면 국회의원 선거 때문에 설문전화도 많이 올 것 같아요. 애기 재워놨는데 전화 자주 오면 좀 짜증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