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하시는 분(하셨던 분)께 여쭤봅니다

[급질문]

저는 외국계소비재회사 인사부에서 10여년간 일하고 육아문제로 인해 일년전에 퇴사했어요..
아이가 아직 엄마손이 필요해서 회사로 다시 들어가는것보다 프리랜서일을 찾고있어요..가끔 그래서 중소기업회사들 인사업무 set-up해주는 일을 재택근무로 해주곤 했네요..

그런데 지인이 헤드헌팅회사를 하나 차리렸는데 저더러 같이하자고 하시네요..
아이가 어리니 아이키우면서 할 수 있는일이니 생각해보시라고 권유하시는데..
조건이 글쎄 잘 모르겠더라구요..이전 회사에 있을때도 search firm 이용안하고 직접채용을 많이해서 아는 분께 여쭤보기도 좀 곤란한 부분이라서요..

제 질문은 헤드헌팅 커미션 조건이 보통 어떤가해서요.
조건은 기본급은 없구 영업해서 오더를 따오며 20%, 후보자가 채용되면 30%정도의 커미션을 주시겠다고 하는데 통상적으로 이분야의 계약조건이 어떤가해서요..물론 천차만별이겠지만 그래도 중간정도 경력을 가진 분들의
채용조건이나 커미션은 어떤지 조언부탁드립니다.

기본급이 없다는건 사원으로 채용되는것이 아닌 프리랜서개념의 consultant 직위입니다.

[.]

와,, 위엣분 글 읽고 헤드헌터에 대해 많이 알았네요.

저는 헤드헌터는 아니지만 이직 3번 하면서 적어도 서른명은 만났습니다.
(핸드폰에 보니 전화번호는 40개 정도 입력되어 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정말 아이키우면서 널럴하게 칼퇴근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닌듯합니다.
밤중 휴일,, 대중없던데요. client 들과 구직자들, 하루에도 수없이 미팅시간 맞추려면요.
저도 퇴근후나 주말에도 헤드헌터들 많이 만났거든요. 미팅을 하면 정말 터프한 사람들이구나,, 항상 느꼈어요.
또한, 인사부에 계셨다면, 인사부를 갑으로 두고 완전한 을(헤드헌터)의 입장으로 일하셔야 되는 것도 염두에 두셨으면 해요.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크실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