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과목, 5과목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수능]

수능과목에 현재 7과목, 2년 후엔 5과목이라는 말이 있던데
구체적으로 7과목, 5과목 이라는게 어떻게 7과목, 5과목인가요?

그냥 단순히 국, 영, 수 이런거 아니고
그기서 다시 세분화되는게 있는거 같아서요.

[유빈맘]

전 인수위, 또는 새로 출발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재 수능 과목 선택 제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심스러워요.
현재 수능 과목은 명목상 7개 과목입니다.
인문계열 - 언어(국어), 수리(수학), 외국어(영어), 탐구(사회탐구죠, 11개 과목 중에서 4개 선택)
자연계열 - 언어(국어), 수리(수학), 외국어(영어), 탐구(과학탐구죠, 8개 과목 중에서 4개 선택)
그런데 각 대학마다 반영하는 과목 수가 달라요. 심지어 내신도요.
대략 상워권 대학일수록 반영과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대학들이 공대나 자연대 같은 경우 언어 영역을 빼고, 과학탐구도 2-3개 과목 성적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실상 4-5과목만 반영하는 셈이죠.
그리고 예체능계도 옛날 학력고사 시절이나 수능 초기 시절처럼 전과목, 전영역을 반영하지 않아요. 언어와 외국어 영역만 반영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 상황에서 수능 과목을 줄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실 저도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혹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으로 나누어져 있던 것을 과학으로 통합한다면 오히려 부담만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자세한 것은 변경된 내용을 더 검토해봐야 하겠지만.....

바라시던 답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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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이 맞아요. 언어, 외국어, 수리, 탐구 4과목해서 최대 7개 치구요, 제2 외국어(또는 한문)을 반영하는 학교나 학과는 한과목 추가되어 8과목입니다.
하지만 대학마다 요구하는 과목수가 다르고..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모든 과목 다 보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탐구영역도 2-3개 보는 학교 많고, 문과 같으면 수리영역이 필요없는 경우도 많구요.
지금도 많은 과목수가 아닌데 뭘 더 줄인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요 저도.
그리고 수능과목수 줄이고, 수능 선택과목수 줄일수록.. 대학은 변별력을 위해서 본고사이든 논술이든 뭐든지 도입하려 할겁니다. 학생입장에선 준비해야할 분야가 더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수능과목 축소 한다고 부담이 줄어든다고 보진 않지만요..
어쨌든 뚜껑을 열어봐야 겠지요.. 당장 또 바뀌는 제도에 해당되는 아이나 학부모는 얼마나 조마조마 할까요..
매번 무슨 이벤트처럼 바뀌는 교육정책.. 정말 한숨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