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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부관계,, 너무 귀찮고 싫어요..

고민..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08-02-27 13:40:08
30개월, 11개월 딸 키우고 있어요..
모유먹이구요..

다들 보면 남편이 힘들고 지치면 고개를 숙인다는데..
저희 남편은 끄떡 없어요..
제가 기피하기도 많이 해서 관계도 별로 없지만..
남편이 불만이 많아요..
장난처럼 바람피운다고 하기도 하고..

그런데 전 정말 피곤하고 귀찮고 싫어요..
그리고 문제는..
남편이 남자로 안보여요!
두살 연하인데.. 사실 결혼할때도 자상함에 반했지..
남자답거나 하는 죽고 못사는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대쉬했고,, 저정도는 속 안끓이고 살겠다 싶었거든요..

언니도 형부땜에 힘들어했고, 친정엄마도 이기적인 아버지때문에 힘들어해서
마음속에 그들과 반대로 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남자한테서 매력을 느끼고 싶어요..
저도 답답하죠.. 스킨쉽하면 설레고,, 좋고 해야 하는데..
귀찮기만 하니..

대신 일찍 와주고, 맛있게 먹어주고,, 같이 놀러다니고 하는건 좋네요..
그냥 친구같이 편하기만 해요..

갑갑해요..
이번주엔 섹시한 슬립이라도 한개 사서 노력해봐야겠어요.
IP : 116.125.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7 1:45 PM (59.86.xxx.113)

    녜^^
    아마 님의 남편도 님의 그런노력에 무척 감동받을거같네요
    젊을때 즐기세요
    나중에 늙어서 그시절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 2. ^^2
    '08.2.27 2:07 PM (124.80.xxx.166)

    전 섹시한 슬립까지는 민망해서 못하고,, 레이스속옷 위에 얇~은 하얀 남방 입고 있었더니 남편이 자기 유혹할라고 작정했냐고 하던데요,,, ㅋㅋ 거기에 향수도 가볍~게 뿌려주구요,,, ^^

  • 3. 원글..
    '08.2.27 2:29 PM (116.125.xxx.81)

    헌데.. 남편이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 제가 무덤덤이니까요.. 제스스로는 어찌 노력해야할지..

  • 4. wjs
    '08.2.27 2:31 PM (203.128.xxx.160)

    전 무지 부럽네요.저희 남편이랑 반반씩 좀 섞어놓지 ㅠ.ㅠ
    근데 ^^2님 거기에 향수 뿌리시면 오히려 역한 냄새 날수있어요.
    여자들이 관계전에 그부분을 비누로 씻거나 향수를 뿌리는데, 오히려 역한 냄새때문에 남자들이 더 괴로워한대요.그냥 물로만 깨끗이^^

  • 5. wjs님~
    '08.2.27 2:36 PM (124.80.xxx.166)

    저 ^^2인데요,, 제가 쓴 '거기에'는 님이 생각하신 거기가 아닌데 ^^;; 얇은 하얀 남방에 더하여,, 라는 뜻이에요 ㅎㅎㅎㅎ '거기'에 향수 뿌릴 생각은 없었어요~

  • 6. .....
    '08.2.27 2:37 PM (219.248.xxx.251)

    아놔, 댓글 보며 뒤집어 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채부러...

  • 7. 원글님~
    '08.2.27 2:38 PM (124.80.xxx.166)

    ㅎㅎ 저도 제쪽이 무덤덤이구요,, 저도 남편한테 맨날 '내가 혹~하게 잘 좀 해봐~'하고 구박하거든요,,
    그래도 한동안 너무 남편을 밀어내서 삐질까 걱정도 되고,, 쫌 미안하기도 해서,,
    오늘은 좀 받아줘야겠다,, 싶어 깨끗이 청소도 하고,, 샤워도 미리 하고,, 옷도 골라입고,,
    그렇게 몸과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나서 남편이 퇴근해오기를 기다렸거든요,,
    그랬더니 저도 좀 기대가 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 8. 노력하세요
    '08.2.27 2:52 PM (218.146.xxx.51)

    상플 노현정버전으로도다^^
    아이들좀 크고 정신차리고보면 자기자신과 남편에 대해서 미안한 순간이 옵니다
    지금은 원글님 몸하나챙기기 버거웁다는거 이해하는데
    남편은 밖에서 잘차리고나온 이쁜 여자들만 만나는데
    언제까지 남편이 내아내가 이뻐보여 하자고 조를까요 한번 생각해보시고 가능하면
    남편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시고 외모도 가꾸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 9. 힘들때에요
    '08.2.27 3:33 PM (211.117.xxx.92)

    저도 체력 넘치는 동갑내기 남편땜네 밤마다 몰래 잠드는데..
    둘째가 두돌 넘어가고 육체적으로 덜 힘드니까 좀 낫더라구요..
    그래도 체력 좋은 남편인지라 힘이 딸려요.. =.=
    가끔 애들 맡길곳이 있으면 잘 차려입고 남편 회사에 가서 밥이라도 한끼하면
    어떨까요??
    열심히 일하고있는 남편보면 섹쉬하게 보이지않을까... ^^;;;

  • 10. ....
    '08.2.27 3:37 PM (211.246.xxx.246)

    당연 모유수유하고있다면 호르몬땜에 성욕없어지잖아요..저두 그랬구요...또 모든신경과 관심이 육아에가있으니,육아만도 벅차죠...
    전3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는데,3개월지나니 그냥 남매지간으로 살게되던데요..더군다나 출산에 육아에...완벽한 남매지간이되었죠...하지만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요..남편은 그냥 알아서 자위하더군요..제가 육아로 피곤하고힘드니까..저두 남편이 아이사랑해주고,돌봐주고,같이 주말에 가족이랑 놀러가고,외식하고 ...이런게 더 좋아요...나중엔 육아에서 벗어나면 부부관계하겠지만 지금은 이대로가 더 편하고 만족합니다..남편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11. 우왕
    '08.2.27 6:50 PM (125.178.xxx.7)

    저도 그래요. 죽고못사는게 아니라 좋은사람같아 결혼한거라 더 그런가?
    남편은 죽고 못사는데 전 사실 그냥 편하고..쩌ㅃ..
    연애때 첫애때는 저도 호기심이 많아-- 열심히 새롭게 ㅋ 즐겼거든요.
    설마 이럴줄 몰랐는데 둘째낳고나니 정말 하기 싫어지네요.
    더구나 애들과 한방을 쓰니 숙제하듯 해치우긴 정말 싫어요.

    큰애는 정말 치마자랏잡고 다닐정도로 엄마살에 붙어있으려고 하고 둘째는 젖줘야하고
    남편은 사랑해달라하고.... 며칠전엔... 농담으로 셋이 아주 나 하나를 뜯어먹는구나..했어요

  • 12. 모유수유
    '08.2.27 9:06 PM (211.53.xxx.253)

    하는 시기면 당연히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분을 피하기만 하시면 안되지요..

    그런부분을 잘 이해시키시고 원글님도 남편분을 배려해서
    잘 지나기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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