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사는 곳은 다세대주택인데요.
1층이 상가에요. 3층은 주인분이 사시고요.
2층은 일반 가정집 세입자고요.
물론 1층도 월세로 장사를 하시는거고요.
아무래도 주택가쪽은 주차 문제가 더 예민하잖아요.
대부분 자기가 사는 건물 앞에 주차를 하게 되고요.
저희 같은 경우도 건물 앞에 거의 주차를 해요.
물론 밤 늦게 퇴근해서 주차하고 아침 일찍 빠져 나가는터라
밑에 상가 하시는 분들한테 피해는 안가게 하죠.
그런데 가끔 일요일 같은 경우는 출근을 안해서 차를 일찍
못빼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상가에서 차 빼달라고 하면
부리나케 빼주기도 합니다.
헌데 이번 토요일에 정말 화가나는 일이 있었어요.
지방에 갈 일이 있어 오전에 나오는데 밑에 음식점 주인 되시는 분이
저희가 차를 타려고 하자 막 뭐라고 하는거에요.
장사하는 곳 앞에 차를 대놨으면 빨리 빨리 빼던가 아님
전화라도 받아야 할 거 아니냐고요.
저희 남편 차 앞부분에 전화 번호가 2개나 있어요.
전화를 했다는데 저희 남편 전화기엔 음식점에서 온 전화가 없어요.
저희가 일부러 안빼주는 사람도 아니고 항상 빼달라고 하면 일요일
이른 시간에도 부랴부랴 빼주고 신경 쓰거든요.
그런데 전화를 딱 한번 했다는데 저흰 전화 온 것도 없고 전화 왔음
당연 받아서 차를 뺐겠죠. 남편이 우리가 평소에 이러할때 차를
잘 빼주는 사람들인데 전화 온게 없었다. 전화를 하셨음 당연히 빼주지 않았겠냐고
좋게 얘길 했어요.
근데 그 음식점 주인분은 전화를 받지도 않으면서 남의 장사하는 곳 앞에 차를
주차하면 어쩌자는 거며 막 뭐라고 하는 겁니다.
저희 남편 워낙 얌전한 성격인데 정말 기막히니까 전화기까지 보여주며
음식점 전화번호 찾아보시라고 전화 온게 있었는지.. 그러면서 보여주는데도
자긴 분명히 했고 어쨌든 남의 장사하는 곳 앞에 주차 하지 말라며 막 퍼붓더군요.
그런데요. 건물주차는 그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주차할 수 있지 않나요?
물론 밑에 장사 하시는 분들 계시기 때문에 저희 엄청 신경 씁니다.
왠만하면 앞에 안대려고 하고 또 밤늦게 음식점 문 닫고 나면 주차하는게 기본이고
새벽 일나가면서 빼니까 거의 전혀 문제가 안돼죠. 또 왠만하면 신경 써주려고 하고요.
그런데 말하는게 너무 기분 나쁜거에요.
솔직히 저희가 그집보다 한참 전부터 살고 있었고 사는 곳 집 앞에 주차할 수도 있는데
사정이 이러저러 하니 왠만하면 주차부분 신경써 달라고 좋게 서로 말할 수 있는문제
아닌가요?
하다못해 저희 안방이 그 음식점 바로 위인데 세상에 한마디 말도 없이
간판을 저희 안방 바로 옆에 달아놨어요.
그래서 밤 10시까지 불이 환해요..
싸우고 들자면 저것도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주차 문제가 심각하고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부딪힐지 모르는데
좋게 이러저러 하니 서로 신경좀 써주자고 좋게 말하면 될 것을
아주 온갖 인상 찌푸리면서 오지도 않은 전화를 받지도 않았다고 우기질 않나..
이런 주차문제는 도대체 뭐가 정확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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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어떤가요? (주차문제.)
흠 조회수 : 335
작성일 : 2008-02-26 12:33:24
IP : 61.79.xxx.1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차구획선
'08.2.26 12:57 PM (211.210.xxx.62)주차구획선이 없다면 뭐라 할 수 없겠죠? ^^;;;;
주차선 안에 있거나 자기집 안마당에만 주차해야 견인 안당하쟎아요.
골목 주차도 원래 허용되지 않는건데 그거 끌어갔다가 우리나라 차들 다 끌어가야할거에요.
그래서 그냥저냥 건물옆에 주차선 없어도 대는거겠죠.
어차피 그곳이 주차장이 아닌이상 화가 나더라도 그냥 빼줘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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